내가 예뻐진 그여름 전시즌
2026. 8. 11. 13:21
유리빛
Drama/완주
결말 누설함유
어떻게 제르마이아를 안사랑할수 있지. 양기의 매력이 넘쳐나고 뭘해도 밉지가 않았다. 입문은 콘래드방에 들어온 벨리짤이었는데 처음부터 보자마자 팀제르 원픽이었다. 해외반응을 먼저 보고 본거라 시즌3에 콘래드로 변경될거라 시즌2에서 멈춘 사람도 많은데 S307화까지 보면 딱이다. 거기서 끝내면 제르엔딩으로 완벽함 난 끝까지 봤지만 결혼식이나 결혼이후 콘래드와 제르마이아가 밸리를 두고 사랑싸움하는게 맛도리였다.
그 이후 짝맞추기 하려고 제르에게 굳ㅡ이 데니스를 이어준거만 빼면 제르가 방황하며 이남자 저여자 방탕하게 노는것도 이해 갔다. 제르를 밉게 만들려면 형에 컴플렉스 느껴 사랑도 없는데 사귄거 아닌 이상 제르편이다.
드라마엔 간간히 한국적 요소가 등장한다. 고추장소스나 미역국, 신발벗고 들어오라는 둥 제일 연장자 타령이나 그래도 미국정서가 모든걸 지배한다. 데뷔탕트니 브라이덜샤워 프롬 등등. 뭐 일단 형제 삼각관계부터가 콩가루에 단한번 키스도 아니고 4년사귄 동생 파혼자와 골인? 양가 어른 뒷목잡을 대환장이지만 어디도 유교적 제동은 없다. 그 결과 친오빠 스티븐도 여친있는 상태에서 꼬시는 동생절친과 바람나고 대학가서 섹파하다가 직장선배랑 썸타면서 잠도자고 서로 쿨한척하다가 파혼한 절친이랑 맺어주려고 갑자기 정식으로 사귀고 파혼한 절친은 직장선배와 한집살다 눈맞는 동물의 왕국을 펼침. 맘같아선 피셔형제 아빠 암걸린 엄마 두고 바람피우는 천하의 개썅놈 만들어놓은김에 어차피 이혼한 로럴이랑 사귀면 그게 진정한 미국식 가증쿨의 화룡점정일텐데 시즌1 클리블랜드 날려버리고 갑자기 전남편이랑 쿨한척 [연애시대]찍어서 웃겼다. 도파민 터뜨릴거면 제대로 터뜨리지 떼잉
작가가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최종 남편낚시에 영감을 받았나 책에선 콘래드 몰빵이고 제르는 절친으로만 나오는데 드라마에선 제르비중을 꽤 할애했다. 원래 책에선 제르랑 6개월 사귄걸로 나오는데 드라마에선 무려 4년을 사귄다. 그리고 콘래드가 코사지 잊어버린거에선 제르라면 벨리가 좋아하는 데이지를 샀을거라고 하는데 콘래드는 난초를 샀다. 그래서 콘래드의 고백을 씹고 제르가 현실이라고 하는 장면이 너무나 맞았다. 제르가 사소한걸 기억 잘하는 걸로 나오는데 갑자기 시즌3돼서 벨리척척박사로 탈바꿈한 콘래드ㅋㅋㅋ 하긴 그정도는 스티븐이나 아담의 도구캐적으로 소모된거에 비하면 댈것도 아니다.
솔직히 콘래드가 잘생겼으면 이 말도 안되는 벨리의 죽끓듯한 변덕과 요동치는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콘래드로 묘사되는 캐릭터는 우등생이고 벨리가 동경하는 마음으로 좋아한거고 현실적으로 자기와 잘맞는 제르를 선택하면서 심장에 묻어둔건데 제르마이아라는 천국을 두고 콘래드 같은 속을 알수 없는 남자를 어케 선택해? 양웹에서 콘래드가 코보 얘길 고자질했다고 욕하고 언지없이 남의집에 죽치고 기다리고 답없는 편지 보낸 거도 스토커같다고 까던데 콘래드와 함께있으면 설렘이 없고 벨리가 행복하지 않았다. 제르의 눈빛연기가 너무 여운이 남는다. 캠캐머라랑 첫키스 했을때 콘래드가 죽일듯이 노려보고 제르마이아는 티안내고 묵묵히 운전하는데 자고로 그래야하지 않나. 콘래드는 얀데레고 제르는 콘래드랑 벨리가 사귀자 걔네때매 힘들어하는거 불편해할까봐 방탕하게 놀고다닌척했어서 그래서 제르가 데니스에 바로 꽂혔다해도 벨리를 위해서 괜찮은척 사람으로 잊으려 했던거로 해석하게 만들어줘서 아무렇지 않았다.
콘래드에 대한 마음은 술을 마시거나 대마초를 피웠을때나 나온다는 거다. 벨리가 대마초를 콘래드에게 권했을때 제르마이아라면 맛있게 쪽빨거나 콘래드라면 기침하면서 받아피울줄 알았더니 강단있게 비벼끈게 섹시한 장면인데 배우가 안섹시해서 그씬을 그렇게 지나친게 아쉬웠다.
작품에서 싸해지는 순간, 분위기 읽기가 정말 많이 등장하는데 다변적인 공기의 흐름을 볼기회가 있었다.
그리고 터무니없는 일크게 만들기, 당장 닥친 사건(집 매도)을 잊고 놀이공원가거나 클럽하우스에서 놀기 등은 미국스런 과장된 한바탕후 평온을 찾는 헐리웃 90년대 영화들을 연상케 했다. 마침 ost 선곡들도 최신곡도 나오지만 해피투게더나 90년대 곡들이 나와서 그시대 감성인 것도 있다.
꽤나 동양인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감내하는 장면도 나오고 스티븐과 셰일라의 빈부격차에 대해서도 나와서 시즌1 괜찮았는데 테일러와 이어주려고 본심이었던 여친 날려버림. 시즌3에서 벨리가 제르인가 콘래드란테 그 발언 되게 백인스럽다고 한 장면이 있는데 어떤부분이 백인스러운지 외국인 입장에서 이해가 안갔다.
또한 무수한 애칭이 나오는데 스티븐과 제르는 다양하게 애칭을 부르는 반면 콘래드는 벨리로 벨리는 콘래드를 애칭으로 부른적이 없다. 항상 콘래드는 콘래드였다. 그런데 파리에서 재회한후 콘래드가 이자벨이라고 부를까 하는 장면이 있다. 벨리는 괜찮다고 하고, 결혼식때 제르가 성토하면서 처음으로 이자벨스라고 하는데 애칭과 이름의 거리감을 적절하게 쓰는 묘미가 있었다.
그리고 동의하는지 묻고 스킨십하는걸 꼭 보여주더라. 근데 쓸데없이 퍽이나 섹* 워딩하는게 많은편. 엄마가 영통하면서 굳이 옆에 제르가 같이 있는거 알면서 넘어가준거다 굳이 티내는 거나 쿨한 엄빠식 연출 있어야 하나. 파리에서 콘래드랑 하고 요로감염 드립할때 뇌지진왔다. 임성한처럼 계몽이 하고 싶은건지 쿨한척에 전도된건지. 피씨하다 못해 기부내역 말하는데 성중립화장실 만들었다고 끼워넣는거 보고 정색
부모님의 죽음으로 타격받은 아이들 나오는게 뱀파이어 다이어리 같기도.
미국에서 영화판 개봉했는데 콘래드와 벨리 결혼식으로 하는모양이다. 정말 관심 안간다ㅋㅋㅋㅋㅋㅋ 콘래드 캐스팅 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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