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191204 엑소

2019. 12. 5. 07:21

마루님

예능

무한도전이나 아형에서 잠깐잠깐은 본거 같은데 풀로 본건 처음. 백현 예명후보 관우ㅋㅋㅋㅋㅋㅋㅋ중국진출 야심으로 똘똘 뭉친거봐.  세훈이랑 카이는 이름도 몰랐고 얼굴 구분을 못했는데 세훈이 예명 세울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생각만남ㅋㅋㅋㅋㅋㅋ

탑보이그룹이라 그런지 찬열이 벌써 건물주 등극, 멤버들한테 노트북 돌린거, 수호가 개인활동하는데 세울이 커피차를 무려 5대나 보낸거, 카이가 자기가 원하는 액자를 주문제작하는거, 백현이 집사드린거 등 금전적으로 풍족해보였다.

얘네노래 으르렁이랑 럽미라이트 밖에 모르는데 라스가 엑소에 헌정방송하다시피 했음. 엑소가 제작비 줘도 될만큼. 엑소노래 중독도 끼워맞춰 자막에 넣고 무슨 아랍분수쇼에 트럼프 악수한거, 엘렌쇼, 빌보드차트 등 엑소를 하나도 몰라도 저방송 하나로 엑소의 커리어를 몽땅 주입시키는게 가능함. 백현은 방정맞아서 별로던데 유엔빌리지? 한남동 유엔빌리지를 노래제목으로 한것도 갸우뚱한데 50만장을 솔로로 팔아치웠대서 달리보였다.

솔직히 연차 쌓여서 적당히 서로 디스하는게 재밌어서 그맛에 안끄고 끝까지 봄. 수호는 꼰대기질 너무 심한데다 해외 비즈니스할때 리더라고 단독 스위트룸해줬는데 지금 안해준다고 특권을 당연시하는거 별로였는데 김치국물이나 가방 바닥에 닿는거 싫어하고, 신발하나에 40분 고민하고 또 매장 나와서 고민하는게 고지식하고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서 그런건데 내가 그랬어서 공감갔음. 오점없는 상태, 최고의 선택이 아니어도 괜찮다는거 극복했는데 수호도 마음의 평화를 찾길바람.  obsession이라는 앨범제목대로 그거 강박임. 주변사람들은 둘째치고 내가 힘듬.
멤버들 멘탈 잡아주고 팬들 별명이 교회오빠라는데 자기 불교 믿는대서 웃음샷. 라스만 봐서는 꼰대짓만 빼면 딱히 엄한짓 안할거처럼 착실해 보임.

찬열이가 귀여운 막내처럼 생겨서는 의외로 승부욕 있어서 놀랐다. 되게 사람을 좋아해서 베풀기 좋아하는게 인싸의 향기가.

세울이랑 찬열만 술마신다고 해서 또 놀람. 수호는 중요할때만 마시는 걸보니 자기관리 철저해보이고. 세울이 차분하게 생겼는데 주량이 퍽 센게 반전. 그 술마시고 들어와서 멤버한테 아들~하는거 웃겼고 콘센트 외출할때 다 뽑아버리는거 속이 다 시원함.

첸은 옛날에 리스 나왔을땐 뭔가 퀭하고 너무 말라서 한민관 닮았던데 얼굴이 살 오르니까 훨씬 신수가 훤했고 엠씨도 무난했다. 첸 일화는 없어서 아쉬움. 어깨만 좀 키우면 딱이겠음.

카이는 보면서 태민이랑 환희 섞어놓은거 같은 얼굴이었다. 자기스스로 노잼이라고 할만큼인지라 딴예능에서 안나왔나봄. 경수가 초크걸어서 찬열이 어쩌고저쩌고 할때 활짝 웃으니까 원래 차가워보였는데 인상이 훨씬 부드러워졌다. 태민이랑 중학교때부터 친하다던데 친구끼리 너무 닮아서 신기. 그리고 자기잘난 맛에 살고 멘탈 안흔들릴거 같이 생겼는데 악플에 영향 많이 받는대서 놀랐다. 역시 사람 겉모습만 보고는 모르지.
암튼 카이가 남이 말할때 꼭 상대방 눈을 지그시 쳐다보던게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에 세울이 앨범잘되는 것도 중요한데 개인의 행복이 중요하다고 했다. 1위도 대상도 정상을 찍고 이미 다이룬 지금, 쟤넨 무슨 생각을 할까. 슈퍼엠으로 앨범메인 챠트인 빌보드 200찍을때도 카이가 생각보다 죽을만큼 기쁘진않았다고 말했다. 어쨌든 영원한건 절대없고 중요한건 행복 그자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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