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170322 이지혜,황광희,추성훈

2017. 3. 23. 18:05

마루님

예능

근래들어 핵노잼이었다. 정말 노력은 가상하나 짚어준 꼭지마다 핵노잼종합선물세트에 더럽기까지...

난 4년전 추성훈 출연때도 굳이 탄산음료 마시게 해서 트림하는거 역겨웠는데 이번에 보나마나인 매운거+탄산 조합. 스튜디오에 매운거 먹은 추성훈 입냄새와 트림으로 브라운관밖에서도 냄새가 전해지는 느낌이었다. 이딴 삼류 대본에 용 cg까지 넣어서 인터넷방송도 아니고 쇼프로 보고 위생관련해 구역질나긴 오랜만이다. 추성훈 보고 깜짝 놀랐던게 먹던 숟가락으로 남 먹이는거 일본에선 상상할 수도 없고 한국에서도 위생관념이 있다면 하기 힘든 숟가락 공유. 이지혜가 한 컷 더 나오려고 남먹던 숟가락으로 매운거 받아먹고 있는데 짠했다.
그 더러운 광경을 장장 10여분 넘게 할애한 pd의 유우머 감각에 학을 뗐다. 불쾌한 더러움이 웃기나? b급감성을 좋아한거지 삼류방송을 좋아한게 아닌데...

추성훈 컨텐츠는 다 남의 방송에서 했던 얘기들 재탕에 지나지 않아 식상했다. 라스만의 소재발굴 같은건 없었다.

광희는 군대 가는데 그 주눅들지 않고 밝았던 애가 [무한도전]에서 안웃기는 캐릭터 담당이 돼서 사뭇 기가 꺾인걸 보니 안쓰러웠지만, 추성훈한테 명품 사달라 하는거나 다른 연예인에 빌붙는 얘긴 제살 깎아먹는 얘긴데 왜했을까, 추성훈한테 고마워서 입대전 명품 선물을 해줬다고 마무리했지만 입대전 기억이 오래가기 때문에 아쉬웠다.
내 안에서 광희는 강심장 그 강호동의 냉엄한 압박에서도 웃음 rpm이 높았고, 예전에 라쓰 나와서는 어릴때 디즈니 만화를 봐서 리스닝은 잘한다고 divorce로 받아치는 센스만점 인간비타민이었는데... 무한도전이라고 다 능사는 아닌거 같다. 자기캐릭터로 기획된 예능에 들어가야 입지를 다질 수 있을듯. 김구라의 지적대로 입대전 마지막방송인데 자기 얘기 지분률이 낮은거 보고 자존감 괜찮나하는 걱정이 들정도였다.

이지혜는 짠했다. 솔로로 중박이라도 하나 있으면 화석시절의 샵노래는 하지 않았을텐데... 항상 조근조근 말하면서도 토크내용은 과감한편이다. 가희 싸움 잘하는 거나 난자왕, 소속사 없이 지냈다는 얘기를 보통은 털털한척하는 이미지의 연예인이 쿨한척하면서 풀어놓는 얘기를 푼수같은데 조근조근함. 옛날에 태연 닮았다고 언플할 때는 황당했는데 이방송에서 한 스타일링은 유독 닮았네. 목소리는 완전 꿀성대던데 ost로 뚫으면 음반제작비 절감할 수 있을거 같은데 활로를 개척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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