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 쌍생아 雙生兒
2016. 3. 17. 00:46
마루님
영화/추천
치명적인 누설을 담고있습니다.
옛날에는 쌍둥이를 불길한 것으로 여겨 하나는 버려서 포대기로 버리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서양에서도 본 것 같은데 나라막론인가 보다.
특히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외모 목소리로 타인과 구별하는 정체성을 나눠가져야하니 현대사회에서 외모나 dna수집도 쌍둥이 앞에서는 무력한데 더더욱. 게다가 현실적으로 한아이에 집중하기 어려운 것도. 그게 물질적이든 뭐든. 이와 별개로 세상에 나와 같은 얼굴의 도플갱어가 4명 존재하고 4명을 다 만나면 서로가 서로를 죽인다는 한창 도플갱어란 개념이 처음 들어왔을 때 떠돌던 얘기도 영화에서 스테키치의 행동과 유키오의 마지막 행동에서 그 얘기가 떠올랐다. 정체성의 고유성이 도플갱어 쌍둥이로 인해 침범받으며 주위사람은 알 수 없음. 이는 곧 나를 자유롭게 사칭해도 받아들여진다는 것과 동족혐오.
나는 1930~50쯤 예상했는데 집에 부리는 사람이 식사하는데 한켠에서 대기하고 있길래 더 옛날인가 했더니 메이지시대(1868~1962)
신분제 사회가 있던 시기라 그는 모든 환자에 치료해야하는 의사이면서도 빈민가 사람들을 인종차별사상이 뼛속까지 들어있는 사람이었다. 실제로 일본은 불가촉천민 부라쿠민, 원주민 아이누인, 식민지 오키나와인, 재일조선인 자이니치를 차별하고 불이익을 주는 악습이 남아있다. 그가 몸서리치던 불결한 사람들, 시대도 그렇고 집에서 하녀들 부리며 산사람이니 갑자기 인간평등사상이 가치관으로 심어지기 어려운일. 그런 그의 아내가 사실 천한 빈민 출신이었고 스테키치도 빈민촌에서 자라 예절이 몸에 밴 유키오와 달리 거친인생을 살았다. 결국 출신성분이 아니라 환경이 인간을 좌우하는게 아닐까. 얼마전 산부인과 실수로 애가 바뀌어서 가난한 집 아이는 부자가 되고 원래 부잣집아이는 학교도 제대로 못마치고 별볼일없는 빈민층으로 살다가 40년만에 부잣집 다른 형제들이 이상하다고 유전자 감식한 결과로 뒤바뀐걸 알았지만 소송을 해도 되돌리기엔 너무 많이 늦었다.
링은 스테키치를 알아보지만 스테키치는 끝까지 모른척하며 유키오인척하는건 왜그랬을까. 중산층의 삶을 동경해서? 스테키치를 잊지 못한 링은 그의 문신을 들춰보며 확인하지만 분으로 감춘 스테키치의 수작에 넘어가 유키오인척하는 스테키치가 정신 이상해졌다고 취급하자 자신도 혼동하는 것으로 생각해 강물에 뛰어들지만, 스테키치와 싸워 이겨 괴물이된 유키오와 재회한다.
스테키치를 버릴때도, 링이 유키오와 만날때, 재회할때도 강가에서 이루어진다. 드디어 아이가 생긴 링. 빈민촌으로 왕진을 가는 유키오로 끝맺는다.
링이 유키오에게 쓰는 존경어 말투와 스테키치임을 알아차리고 말할때 평어로 바뀌는 것도 흥미로움.
모토키 마사히로 잘생긴데다 연기를 잘해서 왜 그간 못봤을까 했더니 전 쟈니즈로 개인 기획사에서 활동하다보니 출연작이 아주 적었다. 역시 일본은 기획사가 크게 영향을 받다보니. 링역의 료우는 어디서 본것같지만 크게 인상이 남지 않아서 보니까 잠깐씩 드라마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정도. 입이커서 활짝 웃을때 시원스러워 예뻐보임. 연기를 잘한다기 보다 영화에서 그 묘한 매력이 잘 드러났다.
아 근데 영화속에서 다 눈썹을 왜없앤것일까.
옛날에는 쌍둥이를 불길한 것으로 여겨 하나는 버려서 포대기로 버리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서양에서도 본 것 같은데 나라막론인가 보다.
특히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외모 목소리로 타인과 구별하는 정체성을 나눠가져야하니 현대사회에서 외모나 dna수집도 쌍둥이 앞에서는 무력한데 더더욱. 게다가 현실적으로 한아이에 집중하기 어려운 것도. 그게 물질적이든 뭐든. 이와 별개로 세상에 나와 같은 얼굴의 도플갱어가 4명 존재하고 4명을 다 만나면 서로가 서로를 죽인다는 한창 도플갱어란 개념이 처음 들어왔을 때 떠돌던 얘기도 영화에서 스테키치의 행동과 유키오의 마지막 행동에서 그 얘기가 떠올랐다. 정체성의 고유성이 도플갱어 쌍둥이로 인해 침범받으며 주위사람은 알 수 없음. 이는 곧 나를 자유롭게 사칭해도 받아들여진다는 것과 동족혐오.
나는 1930~50쯤 예상했는데 집에 부리는 사람이 식사하는데 한켠에서 대기하고 있길래 더 옛날인가 했더니 메이지시대(1868~1962)
신분제 사회가 있던 시기라 그는 모든 환자에 치료해야하는 의사이면서도 빈민가 사람들을 인종차별사상이 뼛속까지 들어있는 사람이었다. 실제로 일본은 불가촉천민 부라쿠민, 원주민 아이누인, 식민지 오키나와인, 재일조선인 자이니치를 차별하고 불이익을 주는 악습이 남아있다. 그가 몸서리치던 불결한 사람들, 시대도 그렇고 집에서 하녀들 부리며 산사람이니 갑자기 인간평등사상이 가치관으로 심어지기 어려운일. 그런 그의 아내가 사실 천한 빈민 출신이었고 스테키치도 빈민촌에서 자라 예절이 몸에 밴 유키오와 달리 거친인생을 살았다. 결국 출신성분이 아니라 환경이 인간을 좌우하는게 아닐까. 얼마전 산부인과 실수로 애가 바뀌어서 가난한 집 아이는 부자가 되고 원래 부잣집아이는 학교도 제대로 못마치고 별볼일없는 빈민층으로 살다가 40년만에 부잣집 다른 형제들이 이상하다고 유전자 감식한 결과로 뒤바뀐걸 알았지만 소송을 해도 되돌리기엔 너무 많이 늦었다.
링은 스테키치를 알아보지만 스테키치는 끝까지 모른척하며 유키오인척하는건 왜그랬을까. 중산층의 삶을 동경해서? 스테키치를 잊지 못한 링은 그의 문신을 들춰보며 확인하지만 분으로 감춘 스테키치의 수작에 넘어가 유키오인척하는 스테키치가 정신 이상해졌다고 취급하자 자신도 혼동하는 것으로 생각해 강물에 뛰어들지만, 스테키치와 싸워 이겨 괴물이된 유키오와 재회한다.
스테키치를 버릴때도, 링이 유키오와 만날때, 재회할때도 강가에서 이루어진다. 드디어 아이가 생긴 링. 빈민촌으로 왕진을 가는 유키오로 끝맺는다.
링이 유키오에게 쓰는 존경어 말투와 스테키치임을 알아차리고 말할때 평어로 바뀌는 것도 흥미로움.
모토키 마사히로 잘생긴데다 연기를 잘해서 왜 그간 못봤을까 했더니 전 쟈니즈로 개인 기획사에서 활동하다보니 출연작이 아주 적었다. 역시 일본은 기획사가 크게 영향을 받다보니. 링역의 료우는 어디서 본것같지만 크게 인상이 남지 않아서 보니까 잠깐씩 드라마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정도. 입이커서 활짝 웃을때 시원스러워 예뻐보임. 연기를 잘한다기 보다 영화에서 그 묘한 매력이 잘 드러났다.
아 근데 영화속에서 다 눈썹을 왜없앤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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