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 푸드트립 -이국주•슬리피,남보라,기안84 편

드디어! [나혼자산다] 국슬커플의 해외촬영이었던 방송이 전파를 탔다. 안보던 올리브 채널이라 방
송 자체를 처음보는데 4팀이 1박 2일동안 각자 여행지로 여행하고 음식을 먹을 때마다 도장을 찍어주는데 가장 많이찍은 팀이 우승! 우승시 여행경비를 주는건지 다들 도장에 의욕을 불태우고있었다. 가게이름에 메뉴며 가격 환율 환산까지 일본쇼프로처럼 세세하게 알려줘서 누군가에겐 좋은 참고가 될거같다.

 국슬커플만 보고 싶었으나 그놈의 교차편집으로 3~4주 하나보다. 2주분 몰아봤는데도 밤참하고 끝이다. 1회 분량이 40분 밖에 안되는데 10분 나오나? 감질맛났다. 아침부터 든든한 먹방 국수에 고기에 모닝글로리 비빔밥 츄릅. 야무지게 먹던데 이국주야 평소 먹던 캐릭터의 연장선상인데 슬리피가 이국주 페이스에 맞춰줌. 아침에 디저트로 고기라니ㅋㅋ 야밤에 라면까지 이튿날 4키로는 거뜬히 찔거같은.
자막으로 쉴새없이 둘을 우결못지 않게 커플링했는데 웹여론에 빠삭한 느낌이다. 발빠르게 단물 빰.

마침 [나혼자산다]의 기안도 캐스팅해서 겸사겸
사 봤다. 나혼자산다에서 봤던 궁상+귀찮+독특한 캐릭터 그대로였는데 비맞고 힘들게 찾아간 곳이 취두부. 고생을 해야 예능이 사는 느낌. 약간 짠티가 나는데 즉흥적으로 간 음식점에서 다 촬영허락을 해준건지 요리과정을 보여줌.

의외로 괜찮았던 남보라. 되게 소소하게 잘놀고 20대 대학생 타겟여행인거 같은데 VJ가 팔로우하는데 버스로 이동하고 똘똘하게 인스타 맛집 찾는거하며 생각보다 맛표현도 와닿게 잘하고, 생각보다 너무많이 먹어서 위장 괜찮은지 걱정될정도. 팬케이크 먹는데 너무 먹고싶어 참지 못하고 만두를 해먹었다(?) 역시 공복에 먹방을 보면 배가 더고프다. 따라서 먹고나니 배가 터질거같은 팽만감에 후회했다. 야식 자제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