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Now You See Me

2016. 9. 18. 16:52

마루님

영화/팝콘

누설이 있습니다.

워낙 케이퍼무비(하이스트 필름: 범죄 영화의 한 종류, 무언가를 절도 행위를 하는 모습과 과정을 그린 영화) 팬이라, [도둑들] 다음해에 나왔고 전문 사기보다는 마술을 접목해 사기를 치는 한탕극.

제목이 '이제 니가 나를 보네'라서 최루성 멜로인줄. 마술사기단 부제를 아예 제목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뻔 했다.

여느 케이퍼무비답게 전개도 빠르고 마술쇼를 통해 화려한 빅쇼에, 자동차 추격씬에, 탈출씬, 반전까지 알차게 상업적의지를 불태운다.

건물전체에 CG를 넣은게 CG티가 많이나서 약하긴하지만 전반적으로 번쩍번쩍한게 눈길을 끌었다. 전반에 아지트에 후레시 빛이나 후반에 옥상에서 플래쉬 동시 다발로 터뜨릴때 조명받아서 카메라촬영으로 한건지 CG로 만든건지 모르겠지만 가로로 푸른빛 가 눈부시게 화려해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으로 CG가 신비로움을 더하는데 요긴하게 쓰였다. 다만 돈이 불탈때나 CG티가 너무 나는게 함정.

마지막 쇼타임을 앞두고 리프트에서 4명이 한구석씩 맡아서 얘기하는 장면 구도가 마음에 들었다. 알고보니 감독 전작이 [타이탄]이네... 그때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장. 이번에도 서사가 약간은 뻔한구석도 있지만 제대로 한탕한다는 느낌을 잘 구현해 만족스럽다.

케이퍼무비에 떼거지 등장인물은 필연적이고 캐릭터 특성과 오가는 쫄깃한 대사들의 합이 좋았다.

캐릭터중에선 단연 헨리가 튀었다. 처음에 선보인 속임수도 당황해하는 거보고 나도 속았으니까. 그후에 그녀가 외친대사보고 캐릭터 매력을 느꼈다. 껄떡대는 메리트한테 일침 놓는거 하며... 반면 이상황에 럽라냐 한드도 아니고 한심했는데 적어도 끝나고보니 이 영화에선 필요했다.

짜릿함에 충실히 충족시켜주는 사기단!! 몇차례나 뿌려대는 돈벼락보면서 인간의 욕망이 눈을 가리기엔 제일 쉽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도 돈줍고싶었다.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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