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 최수영

2018. 1. 31. 05:53

마루님

예능

딩고에 대한 기대는 수지때 기대 이하여서 큰 기대는 없었는데 최수영이 동세대 사람으로서 공감하고 고민을 갖고 있었다는거 정도. sk2 ppl을 위한 광고방송인게 너무 심해서 적당히 스킵하면서 봤다.

남자들이 놀리고 괴롭힌거 다 너 좋아서 그런거라는 말에 공감하며 82년생 김지영이 감명받았다고 한다. 다른방송에서  돈이 없는것도 아닌데 딸이라고 백일, 돌잔치를 안했다고 섭섭해했었으니.
원래 방송에서 깊은이야기를 하는걸 지향하지 않았었는데 그랬던 수영이 차분히 자기 얘길 꺼낸게 반갑고 좋았다.

자식한테도 사회활동하는 모습 보여주고싶다고 하니 연예활동에서도 오래하고픈 의지가 있어보였다. 인생의 3분의 2를 sm서 보냈다든가, 연예인 아닌 다른 삶을 생각해본적 없었다든가 그동안 모든걸 쏟아부었고 성공해서 빛을 본 사람인데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좀하네 소릴 듣다가 데뷔를 해보니 특출나게 잘하는게 없었다는 게 프로의 세계의 냉엄함을 말하는게 성숙하고 프로다웠다. 내가 알기론 sm에 일찍입사해 빠른년생인거 강조해서 같은 90들한테 언니소리 듣고 89인 유리가 연습생때 얼마간 존댓말했을정도로 서열의식이 강했는데 연습생 친구였던 스텔라랑 연락하고, 어렸을땐 한두살이 되게 큰 차이인줄 알았고 이제 걔들도 이제 20대 후반이라고 하는걸 보면서 여전히 90한테 언니소리 듣지만 전보다 훨씬 유연해졌더라.

 수십억버는 스타인데도 떡볶이한다고 엄마찬스쓰고... 요즘은 완제품 사서먹는 시댄데도  나름 요리 하려고 열심히 하더란.

스텔라는 소녀시대 최종까지 들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계약하지 않고 나왔다함. 스텔라는 윤아보다 센터였었다. 그도 계속 후회를 하다가 최근 몇년에 내삶이 아님을 인정하고 연예계 스트레스가 없는 자연인의 삶에 만족하게 됐다고 하고 지금은 뉴욕에서 뷰티관련 마케터로 일한다고 함. 굉장히 차분하고 조근조근하게 말하는게 아우라가 느껴졌고 기분좋은 칭찬에, 옛날 연습생때 수영에 대해 말하려하자 큐티섹시였다고 말을 채갔는데 빙그레 웃고, 탈모생긴거같다고 솔직하게 말하는데다 자긴 숱많아서 고민이라고 하는 무공감에도 다 받아주는 속깊음에 성숙하고 진국이더라. 태도나 말투가 좋아서 가만있어도 매력적인 아우라가 뿜어져 나왔다.

소소하게 볼만했는데 3화 이후로 업뎃을 안하고 있음. 유튜브 채널로 하는거라지만 주먹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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