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당근이/탄이 편

2018. 1. 31. 17:55

마루님

예능

당근이편
강아지 훈련사로 유명한 강형욱씨가 파양권했다해서 궁금해서 봤는데 그럴수 밖에 없었다. 아동학대가 걱정될정도였다. 부모가 대형견을 통제하지 못하고 개 눈치를봄. 딸은 머리를 아들은 손을 물렸고, 직장 때문에 부모는 밤늦게 귀가하고 개와 시간을 보내는건 아이들인데 개가 다가오면 얼음이 되어서 벌벌떠는 상태. 누구도 개를 막지 못해 개가 인간을 통제하고 인간이 휘둘리는 형국. 어떤 돌발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고 옆집엔 애기 사는데 펜스도 안함. 당근이가 답답할까 헐겁게 입마개하니 그거 풀겠다고 땅바닥에 비벼서 입마개도 지가 푸는데도 계속 품.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개의 방종을 조장하고 있었음. 지도를 해줬지만 결과적으로 애들있을때 보호자가 없으니 파양을 권했는데 자기네가 잘 키운다고 하고 경찰한테 유사시 봐달라고 부탁하고 끝남.
개하나 때문에 인간의 생명 자기자식 생명까지 담보하는 경우는 첨봄. 한번만 무는 개도 없지만, 이집은 부모도 개를 무서워해서 자식이 발발 떨면서 부모의 보호를 간절히 원하는데 개를 제어 못하니 이불개는척 딴청피움.
미국이었으면 당장 격리조치되고 아동학대로 처벌받았을텐데 사시나무 떨듯 불안해하는 아이가 가장 편해야할 집을 무서워해서 계속된 정서불안으로 나중에 가정불화 생길까 걱정스럽다.
우리집도 개를 키우지만 내가 극도로 무서워해서 철저히 개를 격리시켜놓고 내 안전은 다른가족들이 지켜줬는데 내부모가 저랬으면 가출했다. 내 안위 보다 개가 더 우선순위고 물릴까봐 전전긍긍해야하는 곳이 가장 안락해야할 보금자리 집이라니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탄이편
부모가 통제는 하는데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높고 질투로 잘짖는 개였다. 거기에 괜찮다고 만져보라고 했다가 제작진이 물리는 봉변을 당했다. 그 전에도 촬영하려고 들이댔다 제작진이 무서워 얼어있는데 이리 빼보라 하는게 주인조차 완벽히까지는 통제가 안되는데 섣불리 친해지라 하는게 이해 안됐다. 남의 개도 물고 제작진 문건 방탄소재입고 한번, 패딩에 한번이면 두번인데 제작진한테 치료비는 줬는지 모르겠다. 제작진이 무서워하는데 프로 정신으로 했지만 물지도 모른다는 공포속에서 얼마나 떨었을지... 솔루션은 받았고 방송상 교정은 됐지만 사람 무는 개는 살처분했음 좋겠다. 아이가 대형견과 친구로 함께 자란다는건 크나큰 착각이고 미디어 상의 이미지일 뿐. 미성숙한 아이들이 실수할 확률이 높고 개가 실수해서 물리고 다치면 회복할 수 없다. 그리고 개 진드기며 털날리는건 어쩔.
우리 부모님은 자기들 좋다고 무서워하는 나한테 억지로 개를 쓰다듬어 보라거나 먹이로 친해지거나 이런 거 일절 권하지도 않고 항상 내상태가 최우선이었고 지금도 무서워하지만 그래도 부모님 부재시 사료랑 물 챙겨줌.
 저집 아들소개하면서 첫째 봄이 둘째 탄이 셋째 아들할때 깜짝놀랐다. 어떻게 개를 인간과 같은선상에 놓고 형제취급을 하지? 내가 그 자식입장이면 기가막힐듯. 일부 견주들의 인간과 동일시하는 사고관은 지나치다. 오늘도 재확인함 절레절레.

간지편
강형욱씨가 말하는 지론들 개보다는 인간을 우선하고 특히 아기 있는경우 부모가 개를 통제할 수 없을 경우에는 개를 키울 수 없다는 것과 산책시 피해주지 않는 펫티켓 등 여러면에서 공감하고 때론 감탄해마지 않았는데 간지편에서 개는 한지붕아래서 함께살아야한다는 지론만은 반대한다.
위의 견주들과는 달리 개/사람의 구분이 확실한 분인데 훈련지도까지 안 따라주는 경우는 처음봤는데 확실히 훈련사도 최종적으로는 사람상대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을거같다. 그렇게 간지의 행동교정을한 후 개는 집밖에 생활하는 경우였는데 그가 설득한 끝에 집에 입성시켰다. 방송후에도 여전히 살지는 모르겠지만.
그부분은 반대인게 결과적으로 동물의 차별을 나누는거 같다. 애완닭을 닭집을 만들어주고 나와보면서 예뻐하고 산책시킨다면 잘하고있는건데 개는 집안에서 키워야한다는 발상은 강요적이다. 오히려 동물은 원래 야생이었고 풀어 놓고 기르는게 순리며 펫은 결국 인간의 욕심으로 데리고 사는거 자체가 순리에 반하는데 견들의 정서적 편안함이 꼭 집안에서 이뤄져야하고 유독 집밖에서 기르는 개만 가여워하는건 다른 동물에 비해 편애주의적이다. 견주의 상황이나 가치관에 따라 집안이든 집밖이든 자유고 본인들이 원치않는데 반드시 동거해야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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