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데블스 플랜 ~9화

2023. 10. 4. 06:03

마루님

예능

메인매치는 물론 상금매치가 피스 차감이 있어서 언제든 상금매치하다가도 탈락이 가능함. 기본적으로 피스는 짜게주면서 메인매치 하위권 불이익으로 피스 차감이 있어서 정신적으로 압박적인 상황이었다.

솔직히 영어 단어 퍼즐, 사람얼굴 맞히기 보고 글로벌 시장공략하느라 난이도 대폭 낮춘거구나 티났다.

금고가 생활동 연결통로가 아닐까 했는데 뭔가 숨겨둔 아이템이 있을거 같다. 생활동이나 게임동에 비밀방 하나 숨겨둔게 없다니 밀실회의 좋은데... 게임동 썩은 세트 눈테러 심함.

서바이벌에서 최초로 다수의 생존, 약자의 생존을 부르짖는 궤도가 물론 내가 참가자면 짜증나겠지만 관전자입장에서 [라이어게임]의 나오를 연상케했다. 명분은 항상 청산유수라 다들 반감은 갖고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이시원이 정면으로 자기한테 유순한 사람이랑 같이간다는 거냐며 파고들때 쾌재를 불렀다. 궤도가 말하는 명분의 이면을 정곡으로 짚어내 속이 시원했다. 초반에 걸쳐있는 사람이 동재나 하석진 남자여서 좀 의아했는데 동재가 다른 판로를 개척하겠다하니 존중한다며 징징대지 않고 자기 살길 찾고, 백방으로 피스의 비밀찾기, 새벽 2시까지 연결고리 풀기 등 끈기있는 집념의 화신으로 정치력은 표정에 모든게 다 드러나지만 자기사람에겐 의리를 지키는 경주마.

서동주는 여자탑 참가자로 게임능력치도 좋으면서 궤도가 연합도 아닌 연우 살려주겠다며 부승관 꼴찌시켜야 된다고 할때 아닌건 아니라고 화났다며 의사 표시를 분명히 하며 무조건 휘둘리지 않는 모습과 게임 후엔 자기는 못먹었다고 피스를 살려준 연우도 아니고 서동주한테 달라는 황당한 요구에 뒤끝없이 아니 아무런 대가 없이 피스를 줬다. 연합을 위해 희생할 줄은 알지만 자기가 먹어야 할 판은 확실히 요구함. 역시 정치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의리파.

이혜성은 20살이면 이해가 가는데 30살이 라는게 안믿김. 판세를 읽지못하고 신뢰쌓기같은 유대관계없이 순간적인 제의에 쉽게 믿고(동재는 배신하지 않았지만) 무슨 서바이벌와서 짝짓기프로에서나 할법한 거짓말치는거 아니지? ㅎㅎ 성호긋기 같은... 시시껄렁한 장면을 보노라니 장르 이해도가 참... 궤도나 유민에게 이성적으로 따져물어야 할 때 차분하면서 집요하게 유민에 추궁하는 동재와 달리, 눈물바람 하는걸 보고 인간으로서는 참 맑고 친해지고싶은 유형이지만 일터에서는 프로다운 모습이 보고싶음. 이시원과 같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에 직속후배인데 이시원은 방법을 찾는 여왕개미라면 주어진 시험범위나 해야할 과제가 명확한 데서 최선을 다하는 일개미 느낌.
아나운서롤 [지니어스] 김경란, 신아영에 비하면 가장 활약이 아쉽다. [피의게임 1•2] 박지민이 정치력이 뛰어난건 박지민만 가능했던거고 [지니어스] 준우승한 김경란이 두뇌•정치 겸비한 게 대단한거였구나. 이혜성이 김경란 연차된대도 김경란 같은 포스는 안나올거 같음.

박경림은 호감이지만 솔직히 서바이벌 기획이 아닌, 평범한 프로에 나왔다면 박경림 찬가를 줄줄이 써줄수 있을정도로 매사 긍정적이고 사람들간의 조화를 이끌어내는 성품을 가졌지만 그 장점이 기능하지 않는 두뇌서바이벌 장르특성상 게임능력 없고 정치력 없어서 멘탈서포터즈.

서유민은 지능캐 일반인 두뇌롤의 최정문에 비하면 넘사벽 느낌은 없다. 생존게임안에서 배신은 허용되는데 배신해놓고 탈락하니까 눈물바다 노이해. 하석진이 자기들이 탈락시켜놓고 우냐고 그랬는데 하석진이 시청자 대변인인줄 하는말마다 맞는말하더라. 서유민이 배신한것도 이해가감. 인간이니까 살고싶으니까 배신당하면 끝이니까 벼랑끝에선 누구나 할수도 있는 선택이었다. 다만 능구렁이같이 회피하는 정치력이 부족해서 울음으로 퉁친거지. 땅따먹기 할때도 난처해하니까 도와주려고 안달난 박경림이 교환권 줘서 피스 아끼고 1등먹음. 평범한 인간의 플레이라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될듯.

조연우의 땅따먹기는 일견 바둑처럼 보이지만 궤도처럼 자신의 회차에 퍼즐을 계산해서 교환권의 유불리를 따져야하는데 땅크게 만들기는 성공했지만 정작 우승이 걸려있는 최대 정사각형은 후반에 피스를 써서 겨우 성공했다.

하석진은 호감이 아니지만 [데블스 플랜]에서 만큼은 가려운곳을 쏙쏙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발언과 제작진이 숨겨둔 장치를 풀어내는 활약으로 개인적인 호불호를 뒤로할수 밖에 없었다. 연우를 뽑았을때 감옥행 계산하지 않았더라도 수긍했다. 전날 탈락자를 눈물로 보내던 타참가자들과 다르게 담백하게 보낸것도 서바이벌 다웠다. 그러나 서바이벌 와서도 이미지 관리하는 연예인들처럼 최대한 사리는 모습이 보여서 연예인 한계는 뛰어넘진 못했다.

부승관은 케이팝 아이돌 성규롤 생각하고 섭외한거 같은데 성규가 정치력이 보통이 아니었구나 그생각만. 얘도 친화력은 있지만 넉살이 없고 사리기만 해서 누가봐도 너 희생해서 꼴찌되든가 이러는판에 ㅇㅋㅇㅋ해서 사리나올뻔 했는데 이시원이 후회없는 승부하라고 조언해서 궤도타파 외칠때 달라지나? 솔깃했는데 다음 메매는 정치겜이 아니어서 유보.

김동재 일반인 두뇌정치캐 김경훈롤로 섭외한서 같은데 화법은 개인적으로 안맞았지만 매우 돋보이는 정치력과 적극성. 하석진을 우승시키는 플랜이 아니라 티켓셔틀 시켰어야했는데...

곽준빈은 정치몰빵인데 사실 그 정치도 [지니어스]에선 중간정도친데 판의 축을 담당하고 있음. 그저 캐스팅을 명문대 간판에만 치중됐는지 연합에 안주하는 참가자들 보다 곽준빈이 여러 연합을 구성하고 이합집산하고, 당연한 딜조차 안하고 걍 피스주는 천사의 땅에 곽준빈만 서바이벌하러온 거 같음. 궤도가 피스없다고 할때 일말의 망설임없이 아 진짜요로 칼차단하는거보고 다들 감정소비 없이 거절하는법 배워라. 룰 이해력은 떨어지지만 [지니어스] 팬이어서 몰입하고 의욕적으로 임하는 자세와 [지니어스] 보고 분석해서 경매 나오겠다 했더니 진짜 나오는거 보고 장르이해도가 높은 사람은 정말 의욕적이구나. 동재랑 곽준빈은 캐스팅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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