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허지웅

결벽연예인들 리얼리티 다 찍어줬으면!!! 딱 허지웅 결벽 떠는거 보려고 파일럿부터 보고있는데 물론 심하다고 느끼기도하지만 보면서 대리만족 엄청됨

-성실하게 청소에 집중하는 모습
-청결한 위생과 정리정돈
-온힘을 다해 꼼꼼히하는데서 배우는 것들이 있다.

이번주에 2시간 걸쳐서 세차하고 비올때가 백미였다. 집에와서 다시세차하고 탈진ㅋㅋㅋㅋㅋ남의일인데 시트콤 같아서 빵터졌었다.

서장훈은 자기랑 결이 다르다고 파일럿때부터 강조하며 허지웅에 혀를 내둘렀는데, 서장훈은 자기 몸에 닿는걸 꺼려하고 청소보다 씻는걸 더 중시하는 스타일이고 허지웅은 자기 몸에 닿는 모든것과 보이는것 모두 깨끗+정리 돼있어야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서장훈은 걸레 닿는거가 더러워서 질색하는거고 허지웅은 걸레까지 깔끔하게 빠는거. 결벽증인 사람간의 차이점도 흥미롭다.

나혼자산다에 한채아도 결벽증있어서 빨고 또빨고 치우고 또치우고 하는거보고 보는나도 안심하고 깨끗해지는 기분이어서 좋았음. 같은프로에 걸레와 빨랫감을 같이 세탁기 돌리는 기안84처럼 뜨악스러운 위생 관념 말고 좀 깨끗하고 정돈 잘된 사람 나오면 눈호강, 대리청소로 대리 성취감 느낀다. 일본 배우 호리키타 마키는 청소습관에 심취한걸로 유명한데 호텔 가면 가장먼저 화장실 변기청소할 정도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야 안심하고 마음이 놓인다고.
결벽증에 줄맞추기 강박 있는 ㄴㅎㅊ도 재밌었는데. 암튼 결벽증이 분량 챙기기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결벽떠는 캐릭터 많이 나왔음 좋겠다. 리얼리티라곤 죄다 까치머리에 더럽고 생리현상 까면 된다고 착각하는데 tv에서 비위상하는꼴 그만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