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설마 그럴리가 없어
2016. 10. 6. 03:42
마루님
영화/비추
치명적인 누설이 있습니다.
너무 오글거리는 진부한 장면들이 많아서 어이가 없다. 어떻게 이런 대사 이런 시나리오로 집행 된거지 신기하다.
90년대 [접속], 00년대 [후아유]를 잇는 인터넷인연 소재는 얼마든지 새롭게 만들 수 있었는데, 보지 않았지만 단연컨대 훨씬 [접속]이 우월할거다. 탑연예인과의 사랑을 다룬 [노팅힐]과도 백만년 차이.
여주는 세상최고로 순수하면서 진실윤에 소련소라는 뇌도 순수한 푼수. 남자는 가진거 없고 빵이 좋은 기타리스트. 삶의 무게와 고민은 다 거세된 상태에서 연애를 위해 모든걸 집중했는데, 주변사람들 연애하는데 외로움을 느끼는 장면이나, 연애하나 안하나 떠보는 장면, 코미디언 전남친 얘기에 발끈하는 주인공, 여주에 껄떡대는 남자들 이딴게 한번하고 넘기지 계속 반복되니까 질렸다. 가뜩이나 진부한 씬에 연기들도 발연기 심하고 지적할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능룡은 잘나가는 후배로부터 대신 음악만들어주고 작곡료만 받는 거래에 순응한다. 작사도 본인이 쓰지만 후배이름으로 올려서 저작권료 반띵한단다. 이 모든게 구두로 진행되는데 헬조선식 계산법과 일처리만 리얼리즘 쩔고 그 밖엔 영화에나 나오는 얘기로 현실과 괴리된 시나리오가 불만.
극중에 여주가 찍는 멜로 영화 대사들 낡아빠졌다. [이수일과 심순애]를 못벗어난 진절머리나는 뻔한장면에 화면 보기조차 힘들었다. 뭐 바로 여주의 대사로 내 심정을 대변하는데, 감독대사가 일품.
"왜 그래 또 좋은데.... 그리고 원래 한국관객들은 걔네들은 된장을 샤악 좀 진하게 발라줘야 이렇게 딥하게 풀어줘야지 좋아한다고.. 내가 예술할 줄 몰라서 이러나? 알잖아, 근데 세련되게 찍으면 좋은 영화소린 들을 수 있어 근데 성공한 영화는 될 수 없어."
감독이 관객에게 하는 말처럼 모르지 않다는게 더 화가 난다.
감독역은 실제 감독같아서 어디서 본거같은 현실스런 연기. [경주]의 그 교수님ㅋㅋㅋㅋㅋ백현진 씨 빼곤 연기 전멸이고 카메오도 꽤 나오는데 감독 섭외력만 인정. 최윤소 예뻐서 끝까지 근성으로 보긴했다만 그게다다.
예쁜 탑연예인이 가난한 음악가를 사랑하는 내용, '말이되냐'가 절로 나오다가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판타지의 주인공 이상순 씨가 등장해 현실이 더 드라마틱했고 영화는 볼품없었다. 극중 감독 대사의 '좋은영화'도 못됐다는 걸.
너무 오글거리는 진부한 장면들이 많아서 어이가 없다. 어떻게 이런 대사 이런 시나리오로 집행 된거지 신기하다.
90년대 [접속], 00년대 [후아유]를 잇는 인터넷인연 소재는 얼마든지 새롭게 만들 수 있었는데, 보지 않았지만 단연컨대 훨씬 [접속]이 우월할거다. 탑연예인과의 사랑을 다룬 [노팅힐]과도 백만년 차이.
여주는 세상최고로 순수하면서 진실윤에 소련소라는 뇌도 순수한 푼수. 남자는 가진거 없고 빵이 좋은 기타리스트. 삶의 무게와 고민은 다 거세된 상태에서 연애를 위해 모든걸 집중했는데, 주변사람들 연애하는데 외로움을 느끼는 장면이나, 연애하나 안하나 떠보는 장면, 코미디언 전남친 얘기에 발끈하는 주인공, 여주에 껄떡대는 남자들 이딴게 한번하고 넘기지 계속 반복되니까 질렸다. 가뜩이나 진부한 씬에 연기들도 발연기 심하고 지적할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능룡은 잘나가는 후배로부터 대신 음악만들어주고 작곡료만 받는 거래에 순응한다. 작사도 본인이 쓰지만 후배이름으로 올려서 저작권료 반띵한단다. 이 모든게 구두로 진행되는데 헬조선식 계산법과 일처리만 리얼리즘 쩔고 그 밖엔 영화에나 나오는 얘기로 현실과 괴리된 시나리오가 불만.
극중에 여주가 찍는 멜로 영화 대사들 낡아빠졌다. [이수일과 심순애]를 못벗어난 진절머리나는 뻔한장면에 화면 보기조차 힘들었다. 뭐 바로 여주의 대사로 내 심정을 대변하는데, 감독대사가 일품.
"왜 그래 또 좋은데.... 그리고 원래 한국관객들은 걔네들은 된장을 샤악 좀 진하게 발라줘야 이렇게 딥하게 풀어줘야지 좋아한다고.. 내가 예술할 줄 몰라서 이러나? 알잖아, 근데 세련되게 찍으면 좋은 영화소린 들을 수 있어 근데 성공한 영화는 될 수 없어."
감독이 관객에게 하는 말처럼 모르지 않다는게 더 화가 난다.
감독역은 실제 감독같아서 어디서 본거같은 현실스런 연기. [경주]의 그 교수님ㅋㅋㅋㅋㅋ백현진 씨 빼곤 연기 전멸이고 카메오도 꽤 나오는데 감독 섭외력만 인정. 최윤소 예뻐서 끝까지 근성으로 보긴했다만 그게다다.
예쁜 탑연예인이 가난한 음악가를 사랑하는 내용, '말이되냐'가 절로 나오다가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판타지의 주인공 이상순 씨가 등장해 현실이 더 드라마틱했고 영화는 볼품없었다. 극중 감독 대사의 '좋은영화'도 못됐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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