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 미세스 다웃파이어 Mrs. Doubtfire
2017. 4. 17. 10:02
마루님
영화/팝콘
치명적인 누설이 있습니다
Scenario 중상 자잘한 소동의 연속
Direction 중 평범해보이지만 14년전 작품임을 감안하면 지금도 유효한 오락물
Character 중하 전형적이고 평면적
Acting 중상 할머니와 중년남성을 오간 로빈 윌리암스의 천의 얼굴
Sounds 중
Cinematic quality 중 90년대 가족 홈드라마에 비해 현재는 발전했는가
Impression 중 벤츠 엠블럼 빼서 돌려주면서 아랫도리에 자신없으면 재력을 과시한다고 열폭
Black people X
Asian O
Equal relationship translated X
로빈 윌리암스의 여장도 대단하지만 부드러운 영국억양과 제스츄어도 볼만했다. 독특한 소재의 기획은 후에 한국영화 [찜]으로도 변주되기도 했다.
헐리웃 상업영화의 강점은 신파로 흐르지 않고 경쾌한 홈드라마를 만들면서도 관객 스스로 감동을 느낄수 있는 점이다. 아이들이 보고 싶어 노파 분장을 감행한 아빠를 누가 미워할 수 있으랴. 아빠의 연적 엄마의 남친을 향한 못말리는 이간질도 빠지지 않았지만 귀엽게 넘어갈 수 있는 선을 잘지켰다.
영화의 위기는 샌더 부인이 검사하러 대니얼 집에 왔을 때와 레스토랑 중복약속인데 뻔히 예상되는 소동이었지만 긴시간 한장소에 할애하면서도 그렇게 지루하지 않았다는 게 동선이나 치밀한 구성력이 매끈하게 드러났다.
보통의 홈드라마로서 특히 헐리웃 상업영화 답게 엄빠의 재결합은 당연한 수순으로 예견되었는데 법정에서 그는 부정당했고 정신과 검사까지 혹을 달았다. 아동프로그램으로 재기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아이들을 맘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은 더 빡빡하지 않은 대니얼은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아빠. 그렇게 다시 집을 찾지만 재혼을하지 않았던 것도 세련됐다. 억지결말도 바라지 않거니와 꼭 결혼만이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것을 극 내내 미란다는 말해왔다.
-It's so sad, because marriage can be such a blessing. 안됐군요. 결혼만큼 축복도 없죠.
-So can divorce. 이혼도 그렇고요.
글쎄 좋은 아빠가 좋은 남편이 아니라는 걸 어렴풋이는 알것같다. 미란다는 자기힘으로 가정을 이끌어온 가장이었고, 대니얼은 라이벌 스튜말대로 루저였다. 그말을 듣고 할머니 복장을 한 대니얼이 발끈해 라임을 뒤통수에 던지는데 여느 코미디처럼 두리번 거리다 넘어갈줄 알았는데 스튜는 지그시 아는듯 모르는듯 넘어가는게 1차원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까놓고 말해 1차원적 코미디는 재결합을 위해 연적을 병신만드는데 스튜는 능력남에다 애들도 원래 싫어했던 사람이, 사람은 변한다며 좋은 아빠가 되주고 싶어하는 세상에 존재할까 싶은 유니콘이라. 은근히 현실적이면서 이상적인 영화였다.
Some families have one mommy, some families have one daddy, or two families. Some children live with their uncle or aunt. Some live with their grandparents, and some children live with foster parents. Some live in separate homes and neighborhoods in different areas of the country. They may not see each other for days, weeks, months or even years at a time. But if there's love, dear, And you'll have a family in your heart forever.
Scenario 중상 자잘한 소동의 연속
Direction 중 평범해보이지만 14년전 작품임을 감안하면 지금도 유효한 오락물
Character 중하 전형적이고 평면적
Acting 중상 할머니와 중년남성을 오간 로빈 윌리암스의 천의 얼굴
Sounds 중
Cinematic quality 중 90년대 가족 홈드라마에 비해 현재는 발전했는가
Impression 중 벤츠 엠블럼 빼서 돌려주면서 아랫도리에 자신없으면 재력을 과시한다고 열폭
Black people X
Asian O
Equal relationship translated X
로빈 윌리암스의 여장도 대단하지만 부드러운 영국억양과 제스츄어도 볼만했다. 독특한 소재의 기획은 후에 한국영화 [찜]으로도 변주되기도 했다.
헐리웃 상업영화의 강점은 신파로 흐르지 않고 경쾌한 홈드라마를 만들면서도 관객 스스로 감동을 느낄수 있는 점이다. 아이들이 보고 싶어 노파 분장을 감행한 아빠를 누가 미워할 수 있으랴. 아빠의 연적 엄마의 남친을 향한 못말리는 이간질도 빠지지 않았지만 귀엽게 넘어갈 수 있는 선을 잘지켰다.
영화의 위기는 샌더 부인이 검사하러 대니얼 집에 왔을 때와 레스토랑 중복약속인데 뻔히 예상되는 소동이었지만 긴시간 한장소에 할애하면서도 그렇게 지루하지 않았다는 게 동선이나 치밀한 구성력이 매끈하게 드러났다.
보통의 홈드라마로서 특히 헐리웃 상업영화 답게 엄빠의 재결합은 당연한 수순으로 예견되었는데 법정에서 그는 부정당했고 정신과 검사까지 혹을 달았다. 아동프로그램으로 재기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아이들을 맘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은 더 빡빡하지 않은 대니얼은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아빠. 그렇게 다시 집을 찾지만 재혼을하지 않았던 것도 세련됐다. 억지결말도 바라지 않거니와 꼭 결혼만이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것을 극 내내 미란다는 말해왔다.
-It's so sad, because marriage can be such a blessing. 안됐군요. 결혼만큼 축복도 없죠.
-So can divorce. 이혼도 그렇고요.
글쎄 좋은 아빠가 좋은 남편이 아니라는 걸 어렴풋이는 알것같다. 미란다는 자기힘으로 가정을 이끌어온 가장이었고, 대니얼은 라이벌 스튜말대로 루저였다. 그말을 듣고 할머니 복장을 한 대니얼이 발끈해 라임을 뒤통수에 던지는데 여느 코미디처럼 두리번 거리다 넘어갈줄 알았는데 스튜는 지그시 아는듯 모르는듯 넘어가는게 1차원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까놓고 말해 1차원적 코미디는 재결합을 위해 연적을 병신만드는데 스튜는 능력남에다 애들도 원래 싫어했던 사람이, 사람은 변한다며 좋은 아빠가 되주고 싶어하는 세상에 존재할까 싶은 유니콘이라. 은근히 현실적이면서 이상적인 영화였다.
Some families have one mommy, some families have one daddy, or two families. Some children live with their uncle or aunt. Some live with their grandparents, and some children live with foster parents. Some live in separate homes and neighborhoods in different areas of the country. They may not see each other for days, weeks, months or even years at a time. But if there's love, dear, And you'll have a family in your heart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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