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프러포즈 The Proposal

2017. 10. 3. 23:30

마루님

영화/팝콘

결말 누설이 있습니다
Scenario 중 감정선 댕강 비현실적인 발단 우스꽝스런 에피
Direction 중 대단할건 없었음
Character 중 당당한 연상 커리어우먼 마가렛
Acting 중 매력으로 못생김을 대체
Sounds 중 인상적인 노래무
Cinematic quality 중하 헐리웃로코의 작법과 소동극의 플롯어디서 본듯한 짬뽕
Impression 중 "on your knee"
Black people O Extra
Asian O Extra

산드라블록의 헐리웃로코.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에 까탈스러운 편집장. 오프라쇼까지 따낼정도로 능력있는 여자가 캐나다 시민권자로 비자만료에 대응해 일자리를 놓치지 않으려 비서인 앤드류와 위장결혼을 하려한다. 할머니 구순에 맞춰 본가 알래스카까지가서 쇼를하고 알고보니 앤드류는 가족사업으로 꽤 사업가에다 가족들이 화목하게 지내는 걸보면서 16살부터 가족이 없던 마가렛은 가족애를 느끼는 한편 지내는 며칠동안 커플흉내를 내면서 알몸 헤프닝이나 자기얘기를 털어놓으며 한층 가까워지고. 죄책감에 시달리던 마가렛은 결혼식에서 양심선언을 하고 빠져나오는데 사랑을 깨달은 앤드류가 청혼하는 이야기.

산드라 블록이나 라이언 레이놀즈나 내 타입은 아니어서 확 끓어오르는 건 없었는데 캐릭터가 점점 매력터지는 부분들이 있어 마지막엔 둘다 사랑스러웠다.

R등급 아니어서 야한건 없지만 여자끼리 술집가서 남스트리퍼에 돈꽂아준거 까진 오케인데 아니 성적매력은 쥐뿔도없는 배나온 아저씨에다 사타구니 제모도 안한거보고 뜨악. 남스트리퍼가 마가렛앞에서 춤춘다고 꿀렁꿀렁 더러운 댄스를 하는데 아무리 성별반전을해도 여자가 성추행이나 성희롱을 하는건 어불성설이구나 싶은게, 응당 스트리퍼가 모멸감을 느껴야하는데 창남은 즐기고 마지못해 갔던 손님은 여주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터무니없는 발단에 둘이 썸씽이 생기게 하는 일화들도 알몸으로 넘어지는 원시적인 거. 아침 룸서비스라고 갖다주는데 따로자다가 다정한척 연출하는데 서있냐고하고 아침엔 원래 서있다고. 드문드문 치는 유머는 내스타일 아니었다. 마지막 쿠키 영상에 위로 아래로 질문도 저급했고 불필요한 사족에 지나지 않았다.

감정선이 섬세하지 않고 가족애를 느끼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마가렛에 앤드류는 괜찮다고 다독이며 관계역전이 되는데 첫사랑이랑 아련떨땐언제고 언제 깨달았는지 알수가 없다. 수상스키 운전까지 잘하고 시원한 바다 풍경에 화끈한 씬이었지만.

결혼식에서 바로 붙잡지 않고 공항에가려고 할머니가 귀여운 꾀병을 부린거나. 공항에서 클라이막스를 할거란 예상을 깨고 뉴욕 직장에 돌아와서 프러포즈를... 글쎄 사적인 얘길 만천하에 모두의 앞에서 할필욘 없는데 쇼니까 쇼로 마무리하는 식이다.

알래스카의 백야가 영화에 나온건 처음본다.

[비커밍 제인]에게 무릎꿇고 청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길바닥에서 여자가 무릎꿇고 청혼하는 장면이 나온다.

위장결혼심사에 대비해 서로의 정보를 비행기안에서 외우는데 마가렛이 재촉하자 나는 다 안다고, 나에대해서 전혀 모르니까 외우시라고 하는장면이 그 관계에서오는 대사가 왠지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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