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사랑은 타이핑중 Populaire
2017. 10. 12. 18:31
마루님
영화/팝콘
누설을 포함합니다
Scenario 중 흔한 멜로 플롯 티격태격 폴링럽
Direction 중 50년대 시대상이 다소 아쉬움
Character 중 [세크리터리] 로코버젼
Acting 중하 데보라는 상큼하고 예쁜데, 로망 연기도 매력도 외모도 꽝꽝꽝
Sounds 중 드뷔시의 피아노
Cinematic quality 중하 적당히 대중적 로코
Impression 중 "sky is my limit"
"날 있는 그대로 봐줄순 없을까"
킬링타임으론 그냥저냥 봐줄만한데 재밌다고 못느낀건 남주 로망탓. 티격태격하는 로코에 남주가 안잘생기면 매력이 없으면 꼴값에 지나지 않는다. 자고로 로코란 장르는 남주가 개연성이거늘. 로망은 키도 작아, 이마는 반이나 까졌어, 중간에 외로워하면서 수염 시퍼렇게 나오던데 진짜 아니올시다. 대체 관객들도 못홀릴 남자를 남주로 할만큼 섭외력이 그렇게도 없었냐하면 남주친구는 잘생김. 타자챔피언으로 갈아치우는 타자기회사 사장 아들은 키라도 크지. 아량을 베풀어 연기라도 잘했으면 시발 짜증은 안났지. 루이는 처음에 로즈를 데려와 타이핑 훈련을 시키고 점점 유명세를 얻어가는 로즈를 보면서 기뻐하는 한편으로 연적들 때문에 질투를 하면서도 더 자신의 마음을 아닌척 숨기는 감정의 갈래가 여러가지로 얽혀있다. 근데 로망의 연기를 보면 넘나 열폭하는걸로 보인다. 옥수수 무료영화로 2배속해서 봤으니 망정이지. 배속이 구원한 로코.
로즈는 맹해가지고 타이핑 빼곤 잘하는 게 없어서 일적으로 못하는건 민폐였지만, 자신이 잘하는 걸로 인정받으면서 기쁘지만 주변인들이 유명세있고 선망받는 자신보다 자기 자체를 바라봐주길 바란다. 엄마 빼고 가족들 까지 타이핑챔피언으로 대하고 고향친구는 영웅처럼 대하니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것도 일장일단이 있는법.
새로웠던건 보통 남주가 시합에 가서 여주가 힘을 주는 존재인데 반대로 남주가 뒷바라지+응원하니까 그건 새로웠다.
로즈가 인기일수록 루이는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데 처음에는 여성기숙사에서 살다가 훈련시키겠다고 자기집에 들여와 동거한 주제에, 기껏 성공하고 가족들 오니까 자기집 가라고 밀어내고... 마리 등쌀에 떠밀려와 약혼자라고 쇼를 하게 되긴하는데 그러고 하루밤을 해서 사귀는줄 알았는데 또 내외함. 러브라인으로 봤을때 이렇다할 장벽이 없는데 지지부진함.
[세크리터리]와 마찬가지로 비서로서 서류타이핑이 주업무고 고용인과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과 묘한 분위기 풍기며 직접적인 장면보다 바른자세로 살짝씩 건드리는 손길이 더 섹시했다.
극중 타이핑이 스포츠가 될수 있을까란 질문에 전영역으로 타이핑의 범위가 늘어날 거라는 대답을 하는데 지금시대에선 타자기를 쓰지 않고 대신 키보드의 세계로 변모하였고, 누구나 쉽게 할수 있게된 마당에 음성인식 타이핑까지 되는 시대라 타이핑 대회는 열지 않는다. 누구나 할 수 있게되면 재능의 가치도 반비례하기 마련이지만 궁극적으로 스포츠에 비해 타이핑이 유희도 아니고 목적도 아니고 단순한 수단에 불과해서 그런게 아닐까.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가진 사람으로서 아쉽다. 그치만 50년후 미래는 또다른 무언가를 향유할지 기대된다.
1959년 프랑스의 페미닌한 원피스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인이 치파오를 입지만 4등인것도 볼거리였다.
자막도 마음에 안들었다. 번역하는 어휘가 뒤늦게 신조어 써보려는 듯한 느낌에 센스없다.
Scenario 중 흔한 멜로 플롯 티격태격 폴링럽
Direction 중 50년대 시대상이 다소 아쉬움
Character 중 [세크리터리] 로코버젼
Acting 중하 데보라는 상큼하고 예쁜데, 로망 연기도 매력도 외모도 꽝꽝꽝
Sounds 중 드뷔시의 피아노
Cinematic quality 중하 적당히 대중적 로코
Impression 중 "sky is my limit"
"날 있는 그대로 봐줄순 없을까"
킬링타임으론 그냥저냥 봐줄만한데 재밌다고 못느낀건 남주 로망탓. 티격태격하는 로코에 남주가 안잘생기면 매력이 없으면 꼴값에 지나지 않는다. 자고로 로코란 장르는 남주가 개연성이거늘. 로망은 키도 작아, 이마는 반이나 까졌어, 중간에 외로워하면서 수염 시퍼렇게 나오던데 진짜 아니올시다. 대체 관객들도 못홀릴 남자를 남주로 할만큼 섭외력이 그렇게도 없었냐하면 남주친구는 잘생김. 타자챔피언으로 갈아치우는 타자기회사 사장 아들은 키라도 크지. 아량을 베풀어 연기라도 잘했으면 시발 짜증은 안났지. 루이는 처음에 로즈를 데려와 타이핑 훈련을 시키고 점점 유명세를 얻어가는 로즈를 보면서 기뻐하는 한편으로 연적들 때문에 질투를 하면서도 더 자신의 마음을 아닌척 숨기는 감정의 갈래가 여러가지로 얽혀있다. 근데 로망의 연기를 보면 넘나 열폭하는걸로 보인다. 옥수수 무료영화로 2배속해서 봤으니 망정이지. 배속이 구원한 로코.
로즈는 맹해가지고 타이핑 빼곤 잘하는 게 없어서 일적으로 못하는건 민폐였지만, 자신이 잘하는 걸로 인정받으면서 기쁘지만 주변인들이 유명세있고 선망받는 자신보다 자기 자체를 바라봐주길 바란다. 엄마 빼고 가족들 까지 타이핑챔피언으로 대하고 고향친구는 영웅처럼 대하니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것도 일장일단이 있는법.
새로웠던건 보통 남주가 시합에 가서 여주가 힘을 주는 존재인데 반대로 남주가 뒷바라지+응원하니까 그건 새로웠다.
로즈가 인기일수록 루이는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데 처음에는 여성기숙사에서 살다가 훈련시키겠다고 자기집에 들여와 동거한 주제에, 기껏 성공하고 가족들 오니까 자기집 가라고 밀어내고... 마리 등쌀에 떠밀려와 약혼자라고 쇼를 하게 되긴하는데 그러고 하루밤을 해서 사귀는줄 알았는데 또 내외함. 러브라인으로 봤을때 이렇다할 장벽이 없는데 지지부진함.
[세크리터리]와 마찬가지로 비서로서 서류타이핑이 주업무고 고용인과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과 묘한 분위기 풍기며 직접적인 장면보다 바른자세로 살짝씩 건드리는 손길이 더 섹시했다.
극중 타이핑이 스포츠가 될수 있을까란 질문에 전영역으로 타이핑의 범위가 늘어날 거라는 대답을 하는데 지금시대에선 타자기를 쓰지 않고 대신 키보드의 세계로 변모하였고, 누구나 쉽게 할수 있게된 마당에 음성인식 타이핑까지 되는 시대라 타이핑 대회는 열지 않는다. 누구나 할 수 있게되면 재능의 가치도 반비례하기 마련이지만 궁극적으로 스포츠에 비해 타이핑이 유희도 아니고 목적도 아니고 단순한 수단에 불과해서 그런게 아닐까.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가진 사람으로서 아쉽다. 그치만 50년후 미래는 또다른 무언가를 향유할지 기대된다.
1959년 프랑스의 페미닌한 원피스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인이 치파오를 입지만 4등인것도 볼거리였다.
자막도 마음에 안들었다. 번역하는 어휘가 뒤늦게 신조어 써보려는 듯한 느낌에 센스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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