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엔진 エンジン

2013. 9. 16. 00:30

마루님

Drama/하차

프라이드와 같이 기무라 타쿠야 독주의 전형적인 히어로물이라 생각하고, 여주인공 코유키 때문에 선뜻 볼 마음이 없다가... 봤는데 예상 밖의 전개로 깜짝 놀랐다.


기무라는 한물 간 프로레이서에, 보육원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살며, 보육원 신참직원인 코유키와 따뜻한 홈드라마~♥라는 느낌이라.

사소한 갈등과 문제아 교화가 이루어지는 학교물의 보육원버젼 같았다.


한국에선 보통 보육원이 주인공의 불우한 출신과 과거 외에 조명해 준 적이 없기 때문에 소재의 유연성 측면에서 신선했다. 얼마전 어떤 블로그에서 재혼부모와 자식관계에서 한국과 일본의 드라마 소구 방식 비교글을 봤던게 문득 떠올린다. 우리나라는 계부/계부라면 배우자의 자식을 괴롭히는 악인으로 묘사하는 데서 '신데렐라 계모'의 전형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한채 여전히 같은 캐릭터만 반복하고있는 반면 일본에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으로 노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 많고, 계부/계모=나쁜사람 도식을 탈피했다는 것. 유감스럽게도 홈드라마 쥐약이라 보진 않지만...


하여간 코유키의 고군분투 신입+무심한듯 자상한 기무라+티격태격잼인데...홈드라마류는 근성을 유발하는데다 에피소드가 작위적이라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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