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그리고 사연팔이 방송

2017. 10. 30. 17:58

마루님

기타

화제집중
결말 알고보니까 딸이 불쌍하지 않음. 조곤조곤하게 말 잘함. 딸의 상태로 받는 시선을 강조함. 놀이터에서 애들 안놀아주는거랑 울면서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눈물쇼. 당시 목과 팔에 문신 없음.

U
mc가 꼬치꼬치 캐물음. 한국의 호구조사가 장점이 됐던 유일한 순간. 뭘로 벌어먹고 사냐했더니 일용직으로 일주일에 2~3일 일한다고함. 골반빼서 자기 희귀병수술하고 진짜인지 모를 무릎수술에 연골이 갈렸네 어쩌네하면서 자전거로 국토대장정을한대. 아니 돈이 급한 놈이 돈은 안벌고 몸도 아프면서 국토대장정을 왜함ㅋㅋㅋ노어이. 그래서 왜하냐니까 자기같은 희귀병이 있다는 걸 사람들한테 알리고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함. 그걸 40일에 걸쳐서 한다는데  생업은 팽개치고 하는게 코미디인데도 울먹거리면서 막 떨리는 목소리로 딸에게 유전시켜서 미안하고 책임감있는 아빠 코스프레로 방청객들 눈물훔치는거 보면서 숙연해지는데 전말을 알고보는데도 눈물이 고일정도로 명연기. 아니 아내랑 서로 가난한 환경이라 서로 열심히 살았다면서 전혀 열심히 안삼. 모든게 다 기승전구걸. 자기 얘기 책만들어 뿌리고 부녀 얘기 전단지 돌리고, 애한테 홈페이지에 아팠을적 사진이라고 올린거 보여주고 요즘은 전단지도 종이일 뿐이라고 홈페이지로 알린대. 최근엔 유튜브 뜨니까 유튜브 개설한거보면...참... jtbc에 아내 자살후 제보글 투고하면서 장례식할 돈이 없다고 호소.

그리고 아내 16살에 성폭행해서 낳았으면서 뭔 아내 18살, 본인 스무살에 처음만나 19살에 낳았다고. 힘들다고 자기가 자기랑 살지 말고 헤어지자고 했었다던게 백미였다.
옷은 목과 팔목까지 가린걸로 봐서 문신 후로 보임.
옛날 방송에서 무슨일이 있어도 딸만은 지켜주겠다고 해놓고 이 방송에서는 너무 힘들어서 딸 포기하려고 했던 순간도 있었다는 둥. 말이 앞뒤가 안맞아.

사기를 당했다는 둥 사기당한 일화도 말도안되는 수술시켜준댔는데 그럼 거래내역이 필요하니 가진돈을 다 넣으래 얼마냐고했더니 3만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넣었는데 다음에도 입금하라그래서 사기인걸 알았대. 그 밖에도 하루에 25만원하는 약을 팔았다질 않나. 자기한테 사기치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구... 동정살만한 모든걸 쥐어짬.

어느 방송 할거 없이 범죄자를 여과없이 앞장서서 사연팔이 도와준꼴이 되어 안타깝다. 살해사건 이전에 저 방송 나오기 전에도 범죄자였는데 돈벌이수단으로 철저히 이용됐는데 방송사수준에서 추후 방지대책은 없는건지.

오마이뉴스 기사
딸이아플 때 했던 인터뷰가 소름. 착한척하면서 자기도 힘들면서  기부했다는 것을 광고하는 한편 하트하트재단이나 세이브 더 칠드런등 여러 재단이 수술비를 지원해주겠다고 했는데 악착같이 매달리지 않겠다고 거절했다함. 스스로 구걸인생이라하면서도 여러번 수술해야하는데 1회수술비에 목매지 않고 인생을 길게 설계해야된다는 말인 즉슨 길게 사연팔이해 기부금을 뽑아먹겠다...
또하나 소름인건 장래희망이 고아원 차리는거라고.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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