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피의게임 시즌2 3•4

2023. 5. 5. 19:28

마루님

예능

[3화]
유리사가 히든방 보여준걸 박지민이라고 오해만 안했어도!! 사람은 자고로 능력이 있어야 권력도 가지는게 유리사가 아무 전략없이 1라운드 연합없이 갔다 패망하고도 남자들 줄줄이 불러 1등인 박지민을 꼴찌시키라는 협박을 하자 7인연합에 있던 박지민을 한순간에 고립시켜버렸다. 믿었던 이진형과 넉스와의 친분이 와르르 무너지고 외면당하면서 무력감이 컸나보다. 박지민이면 게임을 위해 끝까지 정치질하고 투표권 쓸 사람인데 자기를 찍는 손해선택을 하다니... 사회안에서 구성원의 인정과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지 정치퀸을 통해 새삼 재확인됐다. 마지막으로 데스매치직전까지 냄비+식량 챙겨준 자기편은 살뜰히 챙기던 지민. 보통 여자들이 하지 않는 의외의 선택을 잘해서 예측불가한 전략이 흥미로운 참가자였다. 다만 서출구 뽑으면서 돈을 받아챙겨야한다는 거나 벽에 숨은참가자 낙서한게 스파이 지목의 정답을 알려준거라 노이해.

유리사의 협박을 듣고 유리사가 원하는 판인것처럼 보여주며 어쩔수없이 그렇게 된걸로 판을짠 넉스의 정치력이 매우 돋보였고, 현성주가 중립을 지키며 협박을 들어도 자신을 위한 숫자를 낸게 누구한테 휘둘리지 않고 어떻게 판이바뀌든 나한테 유리한  실속만 차리는게 영리했다.
윤비 납치할때 현지가 속삭이듯 조용조용 말한거도 아니고 진성으로 나오라고 한데다 짐까지 야무지게 쌌는데 이걸 안들킨다고?? 잠깨지 말라고 언질 준거 아니냐 2명이 같이자는데 안믿김.
하승진이 전날 성별구도로 젤처음 갈라놓고 유리사 정보 캐낼라고 왕따당하는척 소수끼리 터놓자 제스쳐 취하면서 양발 걸치는거 게임을 주도하는 대단한 전략은 없지만 환심사려는 처세스킬이 잔잔바리로 있음.

덱스나 하승진이나 문신좀 블러해라. 진짜 하차 고민했다가 걔네 분량이 안많아서 참음.

진짜 데스매치제도도 그렇고, 게임 설명방법,  bgm까지 너~무 [지니어스]여서 지니어스 애청자긴 하지만 상도덕 괜찮나? 지니어스 bgm이야 시즌1부터 많이 쓰긴 했는데 이번에 넉스 배신할때 쓴 배경음이 이두희 배신당하고 은지원이 버튼눌렀을때 bgm을 써가지고 헛웃음남ㅋㅋㅋ


[4화]
텐트 다 찢고 모포에 상한우유 뿌리는 덱스를 보고 '가오가 육체를 지배했다'고 정확히 판단하면서도 동요해서 다 찢어발기는거 보면 사실 못이기면 다시 0부터 시작해야하는데, 저런 사회 규칙이랄게 정립되지 않은 곳일 수록 쉽게 동요하고 손해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듯.
빛을 따라가라 해놓고 그렇게 약한빛으로 뭘따라가. 난 뭐 포인터로 알려주는줄 알았다. 믿었던 홍진호가 발목 부상입자 망했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 서출구 재빨리 회의장 피라미드를 깨면서 잘풀리나 했는데, 수영장 피라미드를 엄호하는 넉스를 윤비가 몇분만에 규칙장을 보여주면서 신뢰를 얻고 부싯돌 살짝 보여주며 협상을 하는게 마냥 육체파인줄만 알았더니 정치질이 보통이 아니었다. 거기에 넘어가지 않고 차분히 득실을 파악하면서 논리적으로 말이 안됨을 알고 있던 현성주도 판세만큼은 제대로 읽었지만 윤비의 심리를 파고드는 정치력이 현성주가 이성적으로 아는데 피라미드 파괴를 적극적으로 막을수 없겠금 흔드는데 성공했다.

충격적인 장면은 숨겨진 비밀방. 피라미드는 키 220m에 농구선수 하승진이 초반부터 철통 엄호를 했고 덱스, 윤비, 서출구가 다 모였을때 뭔가 제압하고 할줄 알았더니 그냥 하승진이 방심해서 열린 공간에 덱스가 순간적으로 파괴한건데 책임이 있다면 철저히 못막은 자기탓이지. 차라리 막는과정에서 몸싸움을 했다면 게임내에서 무력을 허용했으니 그러려니 하는데 이미 피라미드 파괴로 게임 끝났는데 뱀새끼니 뭐니 욕설하면서 멱살잡이하고 "관상은 사이언스"라면서 남얼굴탓하는데 분풀이로 밖에 안보였다. 프로농구에서 빈공간 비집고 덩크샷 버저비트로 게임 져갖고 상대한테 그렇게 자기 분은 자기가 다스려야지 폭발시켜도 되나. 중간까지는 몸싸움 쳐내면서도 감정없다고 할정도로 알만한 분이 어디까지나 게임내에서 서로 승부에 최선을 다한건데 지니까 다짜고짜 힘으로 밀어붙이기. 남자들 다붙어서 방송이라고 말려서 저정도인게, 게다가 정치질도 능해 한번 찍히면 무력으로든 인맥으로든 찍혀나자빠질듯.
파이가 현장에서 폭력을 목격하고 진정이 안돼서 방에서 운건 이해가 갔다. 방에서 노가리까며 보던 나도 저건 아니지 하면서도 노려보는 눈빛이나 이마로 맞대고 있는거나 일촉즉발에, 폼생폼사 덱스가 육체적으로 열위인거 알면서도 게임 매너있게 하자고 한마디 거들때 살벌한 분위기는 너무나도 날것의 싸움이었으니까. 하승진이 덱스한테나 사과하지 파이방 와서 다독이는거 보고 진짜 사회성은 정말 뛰어나구나 다시한번 느낌. 그리고 탈락자 찍을때 팀보다 뛰어난 개인은 없다는 말을하는데 탈락자몰이를 반드시하고 찍는 죄책감을 덜어줄만한 명분까지 만들어줌. 절대 적으로 둬선 안되고 친분도 무서움
근데 후지이 미나가 감옥선정(탈락자 후보) 다수결로 정해지는거 듣고 현실을 못받아들이고 이해안된다고 울때 왜저래.
차라리 감옥에 갇히고 감정에 호소하지 않고 야생보다 감옥이 정치질도 없고 혼자가 낫다고 긍정적인 유리사가 나았다. 능력이 되니 데스매치로 다 부숴줄거라고 호언하는 것도 믿음직했다. 서바이벌 어디에서도 이런 자기확신이 있는 능력캐는 귀해서 유리사도 흥미롭게 봄. 이번에 다수결과 두뇌게임으로 데스매치 혼용한게 정치질 에 수세에 몰려도 개인의 능력으로 깨부수니까 그로인한 카타르시스가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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