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 ~3화

2023. 3. 18. 19:51

마루님

예능

연애예능 안보는데 주변에서 '아직도' 몇년이나 지난 하트시그널 재밌다고 권유 했는데 확실히 비주얼이 준수한 사람들이긴 했으나, 연애예능은 엠넷이 전공인데 [더로맨틱]은 끝까지 봤는데 이건 하차요

실제인물이지만 캐릭터라고 칭하는 이유는 내가본건 단 3화까지이므로 그 인물이 후에 다른모습을 보여줬을수도 있고, 화면에 보여진 특질적인 모습만 떼어내서 그런 특질의 캐릭터상을 말할 것이므로 실제인물의 실제 성격을 말하는게 아님.

3화까지 남캐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규빈. 나대지 않고 무난한 성격에 열공문과로 보였다. 나이만 2살 많았어도 결과가 다르게 나왔을까? ㄴㄴ 나이 있어도 연애목적인 자리에서 노트북 얘기할 사람도 있을거고 여자가 거기서 깨는 사람이면 나이문젠 아니고 그걸 귀엽게 봐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다른 전개였을텐데... 후에 유튭 클립으로 립스틱 고르는 장면에서 '야시꾸리한거'라고 해서 파사삭. 내가 모르는 편집된 장면도 많겠지.

도균. 첫인상에서 영주있을땐 가만히 있다가 타인 올때 적극적인거 깨기는 한데 내가 영주면 절대 안찍고, 거꾸로 현주면 나한테만 차별성 있게 행동하면 좋아할만함. 초반 낯가림은 이해가고, 어디 아프냐 세심하게 물어보고 관찰잘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기 까지 로딩이 있는거 같다. 온화한 성격인거 같음. 재호에 영향받아 헤어스타일 사과앞머리할때 피식했음.

재호. 너스레 좋아하고 극도의 내성적인 여자나 성격 지랄맞아도 유머로 승화시켜서 거기에 호감을 느낄 부류면 모르겠지만 내취향은 아니었다. 이런 캐릭터들은 길거리에서 어디에서 번따로 많이 봤어서...패스

현우. 극중에서 메기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첫날부터 은근 반말, 영주에게 30살(내가 스무살때 찐아재한테조차 하지 않았던)나이예상, 은은한 기싸움, 말하는중에 대답않고 행동하기 정말 다 꽝. 갑자기 여자들이 현우 업장가는거는 출연자 사업홍보로 이해가는데 내가 영주면 절대 하지 않을 적극적인 태도가 이해가 안돼서 내가 모르는 뭔가가 편집됐나??? 갑자기 친절해진 현우가 반말반 없이 존대하고 살뜰히 챙겨주는걸 츤데레로 포장해주는데 상황이 이해안갔음. 왜그런지 방송만 봐서 모르겠는데 럽라형성 돼서 띠용. 유튭클립 보니 영주랑 현주한테 최종선택 받은거보면 매력이 있는건 분명한데 충동적이고 예측불가한 점이 매력으로 못느꼈다.

현주. 발랄하고 남자한테 적극적인 태도가 남자를 끌게 하는 매력이 있다. 사실 저건 소개팅 필승전략이긴함 근데 1:1이 아닌 다대1이어서 다른여자들은 저 수가 다 보이고, 여자가 여자를 칭찬 할때 기브앤테이크가 되어야 하는데 테이크만하는거 보고 여자가 3명이라 다행이다 싶었다. 그리고 재호가 노잼개그로 할때 나서서 반응해주고 영주가 꼽줄때 방어해줬는데 여자한테 유대 쌓는 제스쳐가 3화까지의 방송분에서는 부족해보였음. 유튭클립으로 현우한테 슈붕팥붕 물어보며 살짝 터치하는데 옛날옛적 그때그 훈녀스킬 여전히 유효하구요. 그 도균이한테 눈빛마주치며 눈웃음치자 도균이 활짝웃을때 쇼츠인데도 선녀선남이구나 싶더라. 현주의 매력은 '너 유혹할거야'라는 과한 무리수가 없고 자잘하게 은은하게 버벅임 없고 자연스러움.

영주. 대학교나 회사 모델할거같은 깨끗하고 단아하고 참한이미지. 거기다 알파피메일이기 까지한 학벌과 직장을 제외하고 성격만 본다면 많은 유교걸이 영주캐에 해당되지 않나 싶음. 영주캐는  스킬같은거는 부릴줄 모르는 정직한 매력도 있고 여캐에 남자와 차이없이 무난하게 친분 쌓는 사회성을 갖춤. 공교롭게도 알아본 이가 남자출연자중 2명이나 있을정도로 뛰어난 외모의 소유자인데도 재호가 누구 닮았다고 칭찬했을때 쑥스러웠는지 겸손이었는지 "옛날일이잖아"라고 해버려서 깜짝놀랐다. 고맙다고 산뜻하게 받아들이거나, 설사 진짜 외모가 달라져서 괴리가 있다해도 "오 기억하네 그얘기 들으니까 기분좋은데"라고 하면 되는데 자존감 스스로 깎는 화법을 쓰니까 상대도 "그렇지" 해버린다. 여기서 "아니야 현재진행형인데?"라고 영주의 자존감을 살려주는 상대였다면 베스트지만 현실은 '얘 얼굴은 이쁜데 자존감이 낮네'하면서 더 밟는게 현실이다. "너 지금은 왜(그렇게됨 살쪘냐-실제로 살이 안쪘어도)?? 넝~담" 요즘사회에선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먹자. "아니야 너예뻐" 답정너짓 맞춰줘도 언젠가 한계가 오니까 자기가 자존감 챙겨야함.
클립으로 마지막 결정을 앞두고 현우한테 불안하단 얘기하는 장면에서 너무 정직하게 왜 저걸 다 까발리지? 자기한텐 규빈이라는 패도 갖고 있는데 그걸 곧이곧대로 다 보여주면서 불안해하면 아마 영주캐들의 속마음은 '내게 확신을줘'로 예상이 되지만 '선택은 현우에게 달려있다'는 인상을 준다. 연애권력이 누구한테 있느냐는 외모,스펙,돈을 초월할만큼 중요한데 배짱이 부족함. 영주가 니가 뭐가 아쉬워서?

다은. 뒤돌아보게 할만큼 화려한 외모에 첫인상 원탑이었는데 첫날 0표에 충격을 받았는지 현주처럼 높은톤으로 별것아닌데도 꺄르르 호응해 주는걸로 전략을 바꿨다. 자신만의 페이스를 가지며 여유를 어필하는게 더 매력인데 비슷비슷한 나이다 보니 경쟁자에 영향을 받은듯.


남자가 20퍼가 더 많은 현실을 배제하고 억지 1대1로 맞추려하니 현실 어디나가서 안꿀릴 여자들이 적극적으로 태도 변한게 괴리감 느꼈다. '짝'같이 현실 반영한 성비였다면 다른 그림이 나왔을게 확신한다.

시그널에 집착해서 별거 아닌 첫만남에 도균과 영주가 반대방향 보는거나, 현주가 주방에서 발 세우는거 등 과하게 의미부여하는거 보고 분량을 억지로 1시간 30분이나 하니 저런 사소한 거라도 분량뽑으려고 저러나 싶음.

전반적으로 [테라스하우스]를 벤치마킹 했다. 러브라인은 [사랑의 스튜디오] 그대로. 근데 무슨동에 사는건 굳이??? 그럴거면 서울편, 부산편, 광주편 이렇게 지역별로 하면 재밌겠다. 항상 연애프로는 전국단위로 뽑는데 커플성공률엔 거리도 중요한 요소고 같은지역만의 고유한 문화를 공유하는 것도 특색있고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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