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세기의 매치 Pawn Sacrifice
2016. 8. 26. 21:39
마루님
영화/팝콘
결말누설 함유
최연소 천재 체스기사. 이세돌과 알파고 흥행과 맞물려 세기의 대결을 기대했는데 의외로 정치공작에 체스가 활용되는 이야기였다.
짧은 역사와 냉전시대의 이념대결에서 우리편의 영웅이 필요했고 피셔는 단숨에 초미의 관심대상이다.
한번 토너먼트의 함정을 간파하한 후로 도청이나 감시 피해망상에 시달렸고 잘난척 심하던 성격은 오만함에 깽판놓기 일쑤. 주변인까지 질리게하는 예민함으로 천재로 추앙받는자의 심리적 부담감을 그렸다.
실제인물의 영화다 보니 기승전결이나 대중적코드의 캐릭터성 부여보다 모델이 갖고 있던 정신적 문제를 극대화한 측면이 커서 보는내내 일반영화였으면 주인공 라이벌로 나올만한 과장된 캐릭터란 생각이 들었고 정이가지 않았다.
주인공이 탁구장으로 요구하자 드디어 제대로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러시아 기사도 도청 얘길 꺼내서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그의 망상인지 감이 잘 안잡힌다.
냉전종식후 이용가치를 상실하자 버림받았다는 말이나 미국에서 기밀누설죄로 쳐넣은거보면 원제 폰의 희생이 맞지만. 주인공의 과대망상도 극에달한걸로 묘사해서.
화려한볼거리 없이 개인의 삶을 쫓아가다보니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특이한 주인공과 그를감당하는 주변인의 관계변화 그리고 제3의 매체(주변인 외의 사람들 언론포함)의 관계성에 집중한다. ost도 아쉽고 다소 지루했다. 자막이 직역이라 영어로 그렇게 말하긴했는데 맥락이 안맞는다거나 해서 중간중간 왜저러지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사전지식이 필요한 부분이나 관용어에대해 매끄러운 번역이 미흡했다. 예를들어 신부가 짐쌀때 4만달러는 누구 얘기며 실은 안가길바란다는게 무슨뜻이고 둘이 뭐 속닥거리냐고 다툴때 신부가 짐 왜싸는지 여행간다고하고 누가가냐니까 변호사 웃고
-진심이에요?
-원하는건 해줘야죠
-못해줄땐?
-여기 호텔 좋은데 여기서 두죠
-돈과 오렌지 때문에 다버린다?
-네
여기서 빡친 신부는 감당하기 힘들다고 여권가지고 그길로 나감. 도대체 상황파악 하나도 안되는 자막.
최연소 천재 체스기사. 이세돌과 알파고 흥행과 맞물려 세기의 대결을 기대했는데 의외로 정치공작에 체스가 활용되는 이야기였다.
짧은 역사와 냉전시대의 이념대결에서 우리편의 영웅이 필요했고 피셔는 단숨에 초미의 관심대상이다.
한번 토너먼트의 함정을 간파하한 후로 도청이나 감시 피해망상에 시달렸고 잘난척 심하던 성격은 오만함에 깽판놓기 일쑤. 주변인까지 질리게하는 예민함으로 천재로 추앙받는자의 심리적 부담감을 그렸다.
실제인물의 영화다 보니 기승전결이나 대중적코드의 캐릭터성 부여보다 모델이 갖고 있던 정신적 문제를 극대화한 측면이 커서 보는내내 일반영화였으면 주인공 라이벌로 나올만한 과장된 캐릭터란 생각이 들었고 정이가지 않았다.
주인공이 탁구장으로 요구하자 드디어 제대로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러시아 기사도 도청 얘길 꺼내서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그의 망상인지 감이 잘 안잡힌다.
냉전종식후 이용가치를 상실하자 버림받았다는 말이나 미국에서 기밀누설죄로 쳐넣은거보면 원제 폰의 희생이 맞지만. 주인공의 과대망상도 극에달한걸로 묘사해서.
화려한볼거리 없이 개인의 삶을 쫓아가다보니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특이한 주인공과 그를감당하는 주변인의 관계변화 그리고 제3의 매체(주변인 외의 사람들 언론포함)의 관계성에 집중한다. ost도 아쉽고 다소 지루했다. 자막이 직역이라 영어로 그렇게 말하긴했는데 맥락이 안맞는다거나 해서 중간중간 왜저러지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사전지식이 필요한 부분이나 관용어에대해 매끄러운 번역이 미흡했다. 예를들어 신부가 짐쌀때 4만달러는 누구 얘기며 실은 안가길바란다는게 무슨뜻이고 둘이 뭐 속닥거리냐고 다툴때 신부가 짐 왜싸는지 여행간다고하고 누가가냐니까 변호사 웃고
-진심이에요?
-원하는건 해줘야죠
-못해줄땐?
-여기 호텔 좋은데 여기서 두죠
-돈과 오렌지 때문에 다버린다?
-네
여기서 빡친 신부는 감당하기 힘들다고 여권가지고 그길로 나감. 도대체 상황파악 하나도 안되는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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