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신혼일기 1회

2017. 2. 4. 21:02

마루님

예능

나영석 예능을 또본다. 전반에 안어울리는 노래들 정말 듣기 힘들었다. [리틀 포레스트]는 안봤는데 나레이션, 카메라워크, 화면분할, 풍경구도 다 가져왔다는 말이...

보면서 [삼시세끼]랑 다를 게 없고, 시골이 주는 경치랑 시골에 없는 것들에 대한것만 반복하니까 안봐도 본거같은.

그래도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탈한 매력을 볼 수있어서 좋았다. 여자연예인으로서 파격적인 방귀 뿡뿡에 놀란것도 잠시, 손도 크고 창호지 덮고 이불깔고 쓰레기처리하고 온갖 잡일을 스스로 아침 7시부터 손 걷어붙이고 하면서도 생색도 안냄. 난  안재현 성격에 가까워서 생리현상 안트는 쪽을 지지. 요리나 식기 좋아하는 거 보니 섬세한 성격. 게임도 무지 좋아하는지 칼에 손가락 베이고도 엄지로 한다는 것만 빼고. 의외로 장바구니 물가에 빠삭한것도 놀랐다. 가장 치명적인 말은 "내가 여태까지 인간 안재현으로서 살았다면 앞으로는 남편으로서 살려고한다"던 말. 안재현이 구혜선에 맞춰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부부가 한없이 다정한 말투로 'ㅇㅇ해~'라고 할법한데 'ㅇㅇ하면 안돼?', 'ㅇㅇ해줄래?' 등 완곡한 부탁 화법을 쓴다는 것과 개인적으로 '여보야'는 좀 구식호칭처럼 느꼈는데 넘나 달달... 우결은 가짜니까란 전제로 거를수 있는데 이 커플은 진짜니까 좀만 더가면 염장.

한번 언급한바 있듯이 나영석 예능과는 잘 안맞고 물론 귀여워라고 동물들 집어넣고 자막달고 하는거 아무 감흥 하나도 없었다. 내 스타일은 [오프더레코드]. 근데 고작 5부작이라니까 다음편은 또 다툼이라니까 팔랑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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