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시즌3 대선후보 살인사건
2017. 5. 6. 08:45
마루님
예능
시즌2가 살해수법의 시나리오의 정교함이었다면 시즌3의 첫편은 시의성에 놀랐다. 사전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선거와 관련된 '대선후보'라는 기획을 하다니 보기도전에 제목만듣고도 센스좋다고 생각했다.
시즌2를 보면서 크라임씬은 막판에 사건의 전말을 공개하지만 한시간 가량 추리를 논리적으로 접근하면서 유불리를 따지고 범인추적을 하기 때문에 최소 중딩이상, 성인은 수능 5등급 이상 수준의 판단능력을 요한다고 본다. 이번회차에서 녹여낸 시사성에 역시 썰전의 방송국이다 싶었다. 금수저/흙수저, 운전사에 갑질한 대표, 대중은 개돼지, 아들 운전병에 꽂아준 비리 등 최근 뉴스로 떠들썩했던 사건들과 인구회자되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배치해 허구의 사건을 매회 강조하는 크라임씬이지만 역설적으로 대한민국의 현실을 비춰주는것 같았다.
이번회차에 음독자살은 그간 몇번이나 나왔지만 살해방법에 훼이크 쳐놓은것도 좋았고, 기존엔 아예 카페나 블로그를 띄워놨던것과 달리 명함에 id를 심어놓고 비번을 유추하게 만들거나 금고번호를 따로 적어둬서 찾게 만들든지 하는건 찾는재미가 늘어나 좋았다. 근데 장진감독이 청산가리 병을 찾으면서 박사모 방 모래시계와의 관련성에서 의심했는데 그게 진짜 청산가리인지 헛다리인지 궁금했는데 안알려줌. 쒸익쒸익.
일단 송재림은 드라마에서 발연기하더니 예능에선 대놓고 발연기. 초반에 쓸데없는 맥끊기와 저정쩡한 노인흉내. 뭐 이도저도 아닌... 송재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더라면 같은 연기자 김지훈이 첫투입때 맹활약한거랑 클라스차이 너무 났다.
정은지 정색 진짜 쟤 왜저러나 싶었다. 처음부터 박보좌한테 선배한테 인사를 안하느니 어쩌니 언짢은 내색으로 연기하는거나 급이다르니 진지하게 하던데 같이 크라임씬이란 배를 타고가는건데 실제 나이차이로 보나 방송 경력으로보나 박지윤이 선배고 무엇보다 예능적재미를 위해 비즈니스 친한척해도 모자랄판에 위화감 조성하는듯한 기싸움을 저렇게할까 싶었다. 현장조사에서 박지윤이 정은지 추궁하니까 논리적 반박을 못하고 뜬금없이 (설정상) 후배가 눈땡그랗게 뜨냐고 공격할때 내가 빡도는줄알았다. 박지윤도 기가 막힌지 거기서 멈췄는데, 정도를 모르나? [응답하라1997]만 좋았고, 이후 [택시]에서 서인국한테 별로 안유명해서 그런거없이 편하게했다는 말이나, [도전1000곡]에서 보여준 행동들 그런건 일회성 출연이라 별로 신경안썼는데 그때도 그렇고 [크라임씬3] 0회에 박지윤은 연기잘하고 잘하는친구라고 립서비스한 반면 정은지는 박지윤 이기고 싶다고 포부 밝힌거보면 승부욕에 눈이먼건가 싶기도. 상대출연자한테 정색하면서 꼰대짓을 진짜 연장자가 해도 별로인판에 그걸 설정잡아 연기하니까, [크라임씬2]에 반말찍찍해서 하니 거슬려했는데 걔는 귀여운맛이라도 있었지 급 하니가 그리워졌다. 정은지 말 툭툭 모나게 되받아치는 습관 언젠가 터질듯 아슬아슬하다.
음악감독이 바뀌었나. 시즌2에서 중요한 단서 발견할때나 의심으로 몰아갈때, 출연자가 뭔가 알았을때 음향효과로 집중시키도록 했는데 시즌3은 음향 쓸줄 모르는지 상황에 힘줬어야하는 부분에 너무 밋밋하다. 이번회에서 차키인줄 알았던 usb일때랑 비밀금고 안에 발표문 발견, kcn 발견시 이목을집중시킬 효과로 몰입감을 줘야할 부분에 하다못해 전시즌들 타탓!하는 소리만도 못한 흐지부지한 음들에 그냥 평범하게 흘렀다. 게다가 집단 추리할때 흐르던 찡짱대는소리는 뭐며... 의심할때마다 크라임씬 시그니쳐같던 찌그러지는 소리도 아니고 임팩트 없는걸로 바뀌었는데 국을 잘끓여놓고 소금을 안넣은 느낌이다. 음악이 얼마나 몰입도와 꿀잼을 연출하는 무기인데 가뜩이나 새로온 출연자들 발연기하는데 밋밋하게 흘러가는 장면이 많아 아쉬웠다. 꼭 개선됐으면~
시즌2를 보면서 크라임씬은 막판에 사건의 전말을 공개하지만 한시간 가량 추리를 논리적으로 접근하면서 유불리를 따지고 범인추적을 하기 때문에 최소 중딩이상, 성인은 수능 5등급 이상 수준의 판단능력을 요한다고 본다. 이번회차에서 녹여낸 시사성에 역시 썰전의 방송국이다 싶었다. 금수저/흙수저, 운전사에 갑질한 대표, 대중은 개돼지, 아들 운전병에 꽂아준 비리 등 최근 뉴스로 떠들썩했던 사건들과 인구회자되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배치해 허구의 사건을 매회 강조하는 크라임씬이지만 역설적으로 대한민국의 현실을 비춰주는것 같았다.
이번회차에 음독자살은 그간 몇번이나 나왔지만 살해방법에 훼이크 쳐놓은것도 좋았고, 기존엔 아예 카페나 블로그를 띄워놨던것과 달리 명함에 id를 심어놓고 비번을 유추하게 만들거나 금고번호를 따로 적어둬서 찾게 만들든지 하는건 찾는재미가 늘어나 좋았다. 근데 장진감독이 청산가리 병을 찾으면서 박사모 방 모래시계와의 관련성에서 의심했는데 그게 진짜 청산가리인지 헛다리인지 궁금했는데 안알려줌. 쒸익쒸익.
일단 송재림은 드라마에서 발연기하더니 예능에선 대놓고 발연기. 초반에 쓸데없는 맥끊기와 저정쩡한 노인흉내. 뭐 이도저도 아닌... 송재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더라면 같은 연기자 김지훈이 첫투입때 맹활약한거랑 클라스차이 너무 났다.
정은지 정색 진짜 쟤 왜저러나 싶었다. 처음부터 박보좌한테 선배한테 인사를 안하느니 어쩌니 언짢은 내색으로 연기하는거나 급이다르니 진지하게 하던데 같이 크라임씬이란 배를 타고가는건데 실제 나이차이로 보나 방송 경력으로보나 박지윤이 선배고 무엇보다 예능적재미를 위해 비즈니스 친한척해도 모자랄판에 위화감 조성하는듯한 기싸움을 저렇게할까 싶었다. 현장조사에서 박지윤이 정은지 추궁하니까 논리적 반박을 못하고 뜬금없이 (설정상) 후배가 눈땡그랗게 뜨냐고 공격할때 내가 빡도는줄알았다. 박지윤도 기가 막힌지 거기서 멈췄는데, 정도를 모르나? [응답하라1997]만 좋았고, 이후 [택시]에서 서인국한테 별로 안유명해서 그런거없이 편하게했다는 말이나, [도전1000곡]에서 보여준 행동들 그런건 일회성 출연이라 별로 신경안썼는데 그때도 그렇고 [크라임씬3] 0회에 박지윤은 연기잘하고 잘하는친구라고 립서비스한 반면 정은지는 박지윤 이기고 싶다고 포부 밝힌거보면 승부욕에 눈이먼건가 싶기도. 상대출연자한테 정색하면서 꼰대짓을 진짜 연장자가 해도 별로인판에 그걸 설정잡아 연기하니까, [크라임씬2]에 반말찍찍해서 하니 거슬려했는데 걔는 귀여운맛이라도 있었지 급 하니가 그리워졌다. 정은지 말 툭툭 모나게 되받아치는 습관 언젠가 터질듯 아슬아슬하다.
음악감독이 바뀌었나. 시즌2에서 중요한 단서 발견할때나 의심으로 몰아갈때, 출연자가 뭔가 알았을때 음향효과로 집중시키도록 했는데 시즌3은 음향 쓸줄 모르는지 상황에 힘줬어야하는 부분에 너무 밋밋하다. 이번회에서 차키인줄 알았던 usb일때랑 비밀금고 안에 발표문 발견, kcn 발견시 이목을집중시킬 효과로 몰입감을 줘야할 부분에 하다못해 전시즌들 타탓!하는 소리만도 못한 흐지부지한 음들에 그냥 평범하게 흘렀다. 게다가 집단 추리할때 흐르던 찡짱대는소리는 뭐며... 의심할때마다 크라임씬 시그니쳐같던 찌그러지는 소리도 아니고 임팩트 없는걸로 바뀌었는데 국을 잘끓여놓고 소금을 안넣은 느낌이다. 음악이 얼마나 몰입도와 꿀잼을 연출하는 무기인데 가뜩이나 새로온 출연자들 발연기하는데 밋밋하게 흘러가는 장면이 많아 아쉬웠다. 꼭 개선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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