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미 앤 유 Io e te

2017. 8. 19. 15:50

마루님

영화/팝콘

결말 누설이 있습니다
Scenario 중 기승전결이 뚜렷하지 않고 잠시 내리는 가랑비처럼 대화장면이 많으며 극적 요소가 별로없다
Direction 중하 은유와 상징은 있어보이지만 대단한 영화는 아니라 풀기 귀찮다
Character 중 사춘기 소년과 약쟁이 소녀
Acting 중 크게 연기력을 요하진 않는다
Sounds 중 흐르는 노래가 그들을 묘사하는듯
Cinematic quality 중 사춘기 때 바라는건 뭘까
Impression 무 본영화는 15세 관람가

스키캠프 대신 집 지하 아지트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기로한 로렌조. 느닷없이 이부누나가 들이닥치면서 마약 금단현상에 떨다가 수면제 구해달라, 친구랍시고 늙다리 할아범 데려오고 아주 골치거리다. 로렌조는 지랄발광하면서도 올리비아의 요구를 들어준다.

올리비아와 올리비아 모친에게는 쓰레기짓하고 로렌조 마미랑 재혼한듯 올리비아가 떠올리는 부모와 로렌조가 떠올리는 부모상이 다르다. 올리비아가 마약하고 시궁창인생에 비하면 로렌조는 스키캠프가기 싫어서 잔머리 굴리는 말안듣는 중2일 뿐이니 로렌조는 응석받이정도.

올리비아는 로렌조가 하는 말마다 바로 대답하는 일이 없고 갈지자로 대화를 흐뜨러뜨리지만 로렌조에 악감정은 없다. 올리비아가 본가에서 먹을거 가져오자고 해서 결국 자기집에서 술과 음식 훔쳐서 먹는데... 그 나이에 술먹은거 치고 건전하게도 마약하지 말라와 숨지 말라 서로에게 약속하지만, 올리비아가 로렌조 돈 훔쳐 약 사고 담배각에 끼워넣는데 다음날 캠핑마지막날 아지트 싹청소하고 짐빼야하는날, 로렌조가 올리비아 담배를 챙겨준다. 내생각엔 로렌조도 그 장면 본게 아닐까. 새벽녘 다음에도 둘만의 캠프를 기약하고 헤어진다. 15세 답게 매우 건전한 결말이다.

주연이 딱봐도 미성년자인데 포스터는 훼이크다. 관음적 시선 이딴거 하나도 없이 연민과 관심 사이에 이성적 분위기 살짝 있었던거뿐. 곤충 좋아하고 엄마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공감이 필요했던 딱 중딩이었다. 올리비아의 과학선생 코스프레에서 제법이었다.

그나저나 세면대랑 화장실을 꼭 그렇게 더럽게 했어야하는지 올리비아가 금단현상으로 나뒹구는데 더러워서 토할뻔. 게다가 갑자기 토하는 장면 나와서 기겁했네.

이탈리아 영화는 본 적 거의 없어서. 죄다 크리스티나 말투였다. 번역 윤혜진. 폰트가 강낭콩체여서 짜증.

남주의 수염이랑 여주 뺨에 콩만한점이 너무 거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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