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티스 Teeth

2017. 11. 4. 17:49

마루님

영화/팝콘

결말 누설이 있습니다
Scenario 중 재치있는 상상력
Direction 중 그럭저럭 무난
Character 중하 남캐들 하는짓 극혐
Acting 중 오빠캐 실실쳐웃으면서 주변에 대놓고 주인공 사랑한다고 말하는 개또라이인데 대사칠때 과장되지 않아서 오히려 소름
Sounds 무
Cinematic quality 중상 성폭행근절 캠폐인급 공익성
Impression 중 벤타타에 씹힌후 표정연기

b급 영화. 성기속에 치아가 있다는 참신한 발상이 돋보이는 영화. 감독이 당연히 여성일줄 알았는데 남성이어서 놀랐다. 영화는 친절한 편이고 전개도 쉬워서 후딱 보기 쉽다.

처음에 순결을 강조하면서 순결반지를 끼는데 그 순결서약도 맹목적인 강조를할게 아니라 당위성에 대해 충분히 토론해보는게 더 의미있지 않을까. 순결반지 끼고 접근하는 놈들이 숫처녀인지 묻고 좋아하고 지는 정신적인 숫총각이래 미친. 싫다는데도 지 꼴리는대로 하다가 바기나 덴타타한테 물리는데 수많른 강간사건을 보다보면 저런 발상이 무리도 아니다. 남자가 힘으로 제압한 상황에서 성기에라도 파괴시킬수 있다면...

그놈 하나 뿐 아니라 얽히는 남자들 다 찝쩍대고 심지어 돌연변이 검진받으러 갔다가 의료인으로서 도의를 망각한 놈도 정의구현. 그래 둘이나 아작냈는데 자신이 해를 가했다고 혼란스러워하며 자수하려는데 내일하라면서 말리고는 그와중에 그짓거리에 눈멀은 놈도 참 제정신이 아니다. 걔는 주인공이 허락한 상대라서 바기나 덴타타의 심판을 받지 않았지만 예로부터 혀끝과 좆끝은 조심하랬는데 혀잘못놀려서 좆이 짤림. 완벽히 자기 버지나 덴타타의 사용법을 익힌 돈은 어렸을 때부터 호시탐탐 마음을 품었던 의붓오빠에도 참교육을 시켜준다.
마지막에 히치하이킹 해주고 껄떡대는 노친네보고 진저리가 쳐졌지만 이영화는 왠지 안심이 된다.

등장하는 남배우들이 잘생기지 않아서 살짝 아쉬운거 빼곤 소재가 흥미로워 볼만했다. 여성이 느낄 성폭력의 공포에 대해서 덴타타란 장치로 반전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

극중에 등장하는 '바기나 덴타타'는 라틴어로 실제 존재하는 설화이며 북미를 비롯 힌두이즘, 일본의 신토이즘, 마오리족에도 공통된 설화가 존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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