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190516 오영실, 오정연, 최송현, 정다은, 이혜성, 한석준

2019. 5. 19. 00:00

마루님

예능


해투는 안보기로 옛날에 글쓴적있는데 너무 노잼이라. 한석준이 중국방송 쪽에 제의받았다는 기사를 보고 그 정도로 중국어가 출중한가 궁금해서 봤음. 기초수준인 내가봤을때 내가 아는 범위내에 성조도 잘지키고 일상수준의 회화는 자연스러워 보임. 퇴사사유는 뭐 회사가 자기 생각하는 방향과 다르게 위에서 지시가 떨어지고 하는 좀 교과서적인 얘기. 근데 전현무 프리 제한기간 해제되면서 KBS에서 특집기획을 따로 해줄정도여서 자기도 해줄줄 알고 있었다는데 우스갯소리로 한 소리겠지? kbs로선 2011년에 중국도 보내줬고 처음 사표냈을 때 퇴사한 게 아니라 그전에 임원이 붙잡아서 한번 반려시킬정도로 아꼈는데... 프리로 오려면 그런 장벽을 넘을 메리트가 있어야하지 않을까. 전현무가 입사전에 한석준으로부터 아나운서하지 말고 대기업 입사하라는 소리를 듣고 당사자인 한석준은 정작 기억을 못함. 요즘에는 전현무가 아직 안늦었으니 한석준더러 대기업 입사하라고 해서 빵터짐. 보다보니 강레오 닮은 거 같음.

오영실 진짜 재밌었다. 편집 흐름이 끊기고 유재석이나 인터셉트니 뭐니 눈치주는 걸로 봐선 나름 오영실 분량을 편집한거 같은데도 그정도. 특히 전현무가 말이 너무 많다고 토크쇼 나와서 말많다고 핀잔주는 경우는 뭐지하고 황당했는데 선배한테 말이많다니하고 정색할때 속시원했다. 웃음 타율이 높은 '그대의 바이올린 협주곡(2대의)' 실수담이나 풍부한 일화들 하나유치원에서 하나언니로 이미지 고정돼서 뉴스 못한 얘기, 개표방송 장시간하고 녹초돼서 왔더니 발음 실수했다고 혼난 얘기. 몰랐는데 한자어 읽을 때 한국어에 성조가 있는거처럼 읽는법 영등포x 이응등포o 듣도보도못한 발음규칙. 풍부한 일화와 함께 자기를 꾸며내는 거보다 못하는 분야를 솔직하게 말하는 모습이 소탈해서 공감갔다. 스케쥴이 너무 많아서 라디오 지각하니까 라디오가 우습냐는 꾸중들은걸 젖은 목소리로 당사자 아니면 모른다고하는데 전현무도  동조하고 어느정도 퇴사한 아나운서들의 생각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실상이나 국어에 엄격한게 몸에 배여있다보니 까마득한 선배인 김동진 의원이 '꼬시(꽃이)'라고 발음한걸 자기도 모르게 '꼬치'로 정정한 것 등 아나운서 지망생들에겐 필람 회차.

전현무 KBS입사담은 비화가 속속 나왔는데 먼저 입사한 학교 선배 아나운서에게 빨간 넥타이 파란 넥타이 어느게 좋아? KBS스타일은 어떤걸 좋아해? 굉장히 사소한걸 장장 30분 넘게 물어봤고 옆에서 통화내용을 들은 한석준이 사소하고 찌질하다며 별로라고 생각함. 그래서 합숙면접을 마친 면접관인 아나운서에게 전현무란 친구 별로라고 했는데 그친구가 제일 잘하던데 하고 뽑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이건 뭐 드라마야? 근데 정의의 남주는 아닌것이 합숙면접 동안 토론면접이 있었는데 자기 돋보이려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전현무가 진행을 맡겠다고 자원함. 근데 최송현이 ~~하다고 자기의견 개진을 했는데 그건 좀 아닌거 같다고 반박함. 일반적인 반대편 토론이 아니라 중립을 지켜야 하는 진행자 역임에도 자기 돋보이려고 지적한건 좀 그랬다.

후에 정다은 아나운서에겐 자기가 면접 코칭을 전화로 3시간 해주는 등 나름 베풀기도 했는데, 최동석 아나운서같이 재학중 한방에 철썩 합격한 경우가 아니고 전현무는 분석을 엄청 해서 합격한 경우라 빠삭함. 예전에 KBS 1차 카메라 테스트에서 탈락해서 그 다음에 응시할 때 방송에 적합한 외모로 관리한게 그거였음.

정다은 아나운서는 조우종의 아내였다. 부부 아나운서되면 꼭 누구 하나 나간다는 전설인지 암묵적 압박인지는 아직도 계속되는듯. 조우종이 프리하고 스트레스로 살이 12킬로가 빠졌다고함.

이혜성 아나운서는 그 원숭이 흉내 흑역사 공개에 이어 굳이 꼭 시켰어야했나 편집도 한통속으로 못된게 몇번이나 반복재생도 모자라 카톡cg에 재생기 cg에 다시 또 해달라는 요청에 못이겨서 하니 그거 하나갖고 몇십분 잡아먹고 아직 창창한 막내 아나운서 이미지 생각 안하고 너무했다.

나경은이 합격하고 모교에 아나운서 지망생 후배들한테 코치해줬는데 최송현보고 너는 배우상이라고 했단다. 그리고 최송현이 상종가였던 연말무대에서 텐미닛 춘거 스모키화장 그리운건 둘째치고 치명적인척과 한석준도 자기딴엔 박진영을 생각한 무대였는데 목석파티. 홍영주 안무가가 춤은 눈빛이 반이라고 눈빛의 중요성을 말해줬다며. 뭐 가수들이야 프로고 그들은 연예인 아닌 직장인으로 보면 그정도면 잘한거.

오정연은 라스때랑 해투때랑 살뺀 얘기는 똑같았지만 라스때는 진솔한 느낌이었는데 그땐 출연자들이 모르는 사람들이고 이번엔 아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좀 더 닫힌 느낌? 원래 아는사람이 더 어렵긴함. 라스에선 카페알바 진지하게 말했는데 그거 대학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고 사장한테 인수제의 받았는데 자기집 근처에 창업 예정이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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