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이별 계약 分手合約

치명적인 누설이 있습니다
Scenario 하 허점투성이에 개연성없는 촌극
Direction 중하 감성 못내는 안이한 연출
Character 하 진상부리는 여주에서 비련의 여주인데 매력, 감정이입 원천봉쇄
Acting 중 남주의 느끼한 허세 갸륵 표정 못봐주겠음
Sounds 중 신파몰이하는 음악
Cinematic quality 중하 어설픈 로코도 멜로도 아닌, cj 배급 감성
Impression 중 "이그림, 밀물일까 썰물일까
난 썰물인거 같아. 누군가 물이 빠지는 걸 보고 있는거지. 쫓아가 보려해도 파도는 점점 멀어지고"
"파도는 다시 오니 쫓아가지마"

여주는 수지랑 고 정다빈 닮았고, 남주는 하석진 닮았다. 남주가 허세부리면서 갸륵한 표정짓는데 하석진이랑 더닮아보였다. 여유로운척 세상을 다가진척 표정 같잖다ㅋㅋㅋㅋ

2003년 고딩때부터 도시락 챙겨주던 리싱은 2007년 여주에 청혼하고 능력도 직업도 변변찮은 남주를 찼다가 5년후에도 서로 싱글이면 결혼하기로 조건부 계약을 한다. 상하이로 떠난 여주는 tv 요리 경연대회에 출연한 걸 보고 다시 연락한다. 베이징서 날아왔건만 그에겐 세련되고 우아한 새여친 조우레이가 있다. 트집잡고 심통부릴 수록 조우레이의 우아함에 챠오챠오가 더욱 못난 여주가 됐다.

남주는 조우레이 몰래 신혼집을 호텔 대신 쓰라고 기꺼이 내주는데서 약간 낌새를 알아차렸지만 신혼부부침대에 누우려는 여주보고 경악했다. 욕실도 아래 손님욕실 쓰라고 해 빡친 여주가 결국 신혼침대며 신혼집 개차반으로 만들고 다시 남주마음 돌리려 유혹할때 추태가 따로없었다.

사실 남주의 새여친은 훼이크고 다시 청혼을 받은 챠오챠오 그날 갑자기 각혈을 하더니 위암말기랰ㅋㅋㅋㅋㅋㅋㅋ와 내가 시나리오 발로써도 이거보단 개연성있게 쓰겠다. 갑자기 여주는 독한말하면서 헤어지고 비련의 여주인공 처럼ㅋㅋㅋㅋㅋㅋ카페주인한테 한소리 들은 남주는 드라마킹이 되어 상하이로 날아감.
남주가 걔 어딨냐고 제3자한테 5년동안 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고 깽판치고 그릇 깨는데 분노조절 장애인가 했더니 다 깨라고 챠오챠오 친구가 더 발광함. 어 이거 중국감성인가ㅋㅋㅋㅋ
친구한테 물어서 암환자로 누워있는 챠오챠오한테 불나게 뛰어갔는데 쾡한 메이크업한 챠오챠오 누워있고... 아 너무 작위적이어서 남주가 울고짜고하는데 몰입 다 깨짐. 슬픈 bgm 깔고병원 나오는데 주차 이따위로 해놨냐고 다짜고짜 죽빵맞음ㅋㅋㅋㅋㅋ옛날 90년대 불치병 유행이던 멜로영화같음. 후반 30분을 신파로 늘어뜨리는데 올레 배속없어서 지옥같았다.

아니 5년동안 위암이었으면 애초에 리싱 왜찾아감. 자기 죽을건데 가짜 새여친한테 질투하고 유혹했던 전반부가 설명이 안된다. 어차피 안될거 알면 좋은사람인척 흉내라도 내지, 추하게 훼방하고... 이해불가

찾아보니 출연진 빼고 감독,편집,음악 전부 한국인 스텝에 한중합작이네ㅋㅋㅋㅋㅋ왜 중국영화에서 때늦은 신파일까 했더니만 이제야 알겠다. 골때리네ㅋㅋㅋㅋㅋ중국에선 다행히 먹혀서 350억 벌었다고. 중국자본이라 한자기재하고 밑에 영어로 한국발음 병기함.

-사회자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주인은 누구일까요하는데 경연으로 뽑을수 있는게 아닌데
-드라마도 아닌데 전화통화하면서 액정에 바탕화면이 나오니까 몰입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