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눈물이 주룩주룩 涙そうそう

2017. 8. 18. 04:39

마루님

영화/비추

결말 누설이 있습니다
Scenario 중하 재혼남매가 좋아하는 흔한소재인데 재미도 설렘도 에피도 안이하다
Direction 중하 막찍은 거도 티가 난다
Character 중 동생밖에 모르는 오빠와 오빠밖에 모르는 카오루
Acting 중하 성의없는 발연기 실망
Sounds 무
Cinematic quality 중하 유명 배우를 캐스팅한게 영화적 노력은 아니다
Impression 중 코막고 우는거 찐따같음

[분노]에서도 오키나와 나왔는데 류큐나올때 설마했더니 오키나와 배경영화. 보다 본격적으로 오키나와 사투리 쓰는데 사투리 왜케 못해. 차라리 일본어 몰랐으면 외국어하나보다 했을텐데ㅋㅋㅋ 어설픈 사투리가 또 화내는 연기할때는 표준어 튀어나옴. 의대생 여친아빠한테 화낼때 아무리 업신여겨서라지만 남의아빠한테 저렇게 다 표출하는게 한국에선 상상못할 일이긴한데, 급 표준어 때문에 감정연기가 우스워보였다.

내용이 어릴적 재혼으로 만난 아이들이 미묘한 감정으로 커서 감정을 드러낼때쯤 돌연사. 일본은 피가 이어지지 않으면 형제끼리 결혼 가능하기 때문에 친형제 아니라는 걸, 친구들 앞에서 둘이 처음만난날 생긴 상처보여주기나 태풍올때 다 기억하고 있었다는게 그냥하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심리묘사가 전혀 무딘영화기 때문에 영화적 암시나 내면연기 개뿔도 없었다. 그냥 둘이 이어지든가 무뜬금 죽어 성인식 기모노 배달한거 와닿지도 않았다.

연출적으로도 기껏 오키나와 로케 촬영한 의미를 잘 살리지 못한게 아쉬웠다. 아름다운 경치 풍경이라도 잘 담아냈더라면 훨씬 예쁜씬 많았을텐데 이정도 평작 많이봐서 껍데기라도 볼거리를 줬어야하는데... 오키나와 체류를 짧게했는지 영화내내 심혈을 기울인 장면을 하나도 못느꼈고 대충 막찍은 느낌.

연기는 한숨나올 정도. 저 쯤에 츠마부키는 [오렌지 데이즈] 이후일텐데 어쩜 연기를 건성으로 했을까싶게, 사투리야 네이티브 아니니까 그러려니해도 대본에서 보여주는 것 이상을 하면했지 들떠서 과장된 웃음과 연기가 민망할 정도였고 대사톤도 너무 높아 방정맞았다. 술집열었을 때 자긴 미모로 어쩌고, 경찰서에서 나와 당했다할때 그 연기스러운 연기보고 혀를찼다. 그냥 십년전 츠마부키 얼굴 감상용.

카오루캐릭터는 시종일관 웃는 캐릭터였는데 감정없는 삐에로처럼 계속 웃는장면만 나오는게 어찌보면 사람다운 캐릭터가 아니게 느껴졌다. 후반에서야 술집사기로 오빠 도와주려고 싸움할때랑 마지막 장례식에서 슬피 우는데 딱 오빠에 관련됐을 때 슬프고 평소엔 기쁨모드인 가공된 캐릭터라 정이붙질 않았다.

나가사와 마사미 고딩으로 첫등장 할때 윤은혜 많이 닮아서 귀엽던데 연기가 내내 귀척이고 츠마부키 사토시 못지 않게 과장된, 연기같은 연기라 쌍으로 봐주기 힘들었다. 차라리 차분한 우는 연기가 나았지만 전체적으로 연기들이 정말못해서 발연기라기보다 성의없이 막한 발연기.

자막이 강낭콩체여서 기함했다. 제발 강낭콩체할거면 세로쓰기도 하든가 극혐. 번역 크레딧 없음. 번역은 직역체인데  '~~하지않으면' 일본어투로 문장종결을 한다든가 도와줘서 스미마셍을 죄송하다고 번역을하냐 환장. 글자 화면에 나오는거 안빼먹고 번역한건 좋았다.

-[분노]에 이어 아오모리 술이 나온다

blog activities

  • 왼쪽의 목록에서 링크를 선택해주십시오.
    목록이 보이지 않으면 링크를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Visitors: / /

music box

자동재생 상태가 아닙니다.
00:00

[재생목록]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