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될까안될까 カカフカカ

2019. 6. 12. 23:37

마루님

Drama/완주

「なんか、変わったね。寺田さん。」
뭔가 변했네 테라다씨.
(Na) 別に変わったわけじゃない。
딱히 변한건 아니다.
ただ、だんだんと気づいちゃっただけ。
그저 점차 깨달았을 뿐.
自分が、自分で思ってるよりもずっとしょぼい存在だってことに。
나는 내가 생각한거보다도 훨씬 하찮은 존재라는 걸.

이거 보고 몇년전에 보다 만 애니가 생각나 정말 쥐잡듯이 뒤졌다 발견한 [프리]의 대사. 앞에 포스팅함.

실업률에 좌절하는 게 본인의 탓은 아니다. 좌절의 경험이 쌓일수록 세상은 펼쳐지는게 아니라 더욱 조여든다.

 주인공이 취준생으로 주변인보다 낮은 스펙으로 스스로 자학하거나 주변에서 비굴하고 할일 없다는 둥 자존감도둑질을 해도 그러려니하는게 반복되므로 세상이 우울하거나 취준생은 안보는 걸 추천한다.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심야드라마. 옛날에 심야드라마도 아니라 고딩 성장드라마에서도 컬쳐쇼크 받은적 있어서 옛날보다 심의 기준이 많이 올라갔나 싶을정도로 발기부전 남주를 위해 곁에서 자주는 소재에 비해 살색 없이 대사로 얼버무려서 야한거 전혀 없음.

럽라에 대해서는 연출이 심쿵할만한 성적긴장감을 팽팽하게 끌어올리고 썸과 계약결혼이라는 고전적 흥미를 돋우기 때문에 볼만하지만, 주인공의 입으로 삶의 고백같은 나레이션이나 주변사람들이 대하는 태도가 좆같은데도 바보스러울정도로 헤헤거리지만 않다뿐이지 저항없이 받아들이는게 영 별로.

특히 하세새끼가 계약 결혼 프러포즈 하면서 너같이 꿈도 할일도 없으니 딱이니 어쩌니 할때 정말 썅내만렙이어서 섭남이라곤 상상이 안갔다. 그런데 점점 떡밥이 진짜로 테라다 좋아하는걸로 흐르고 있는데 뭐야 하세 게이 아니었음? 인물관계도 구라임?

드라마 자체는 웹드퀄 수준. 30분 분량에 별내용도 없고 7화까지 후루룩봄. 10화 완결. 연기자들 연기도 다들 초면인데다 대사는 물론 몸동작도 막대기처럼 어색해서 발연기의 향연을 볼 수 있음. 특히 나카무라 리사의 국어책연기는 목각인형이 연기하는줄. 섭남이 양팔벌리고 도로위 실선 걷는연기 그렇게 어색하고, 남주는 나른한척 치명적인척하는데 너무 보여서 웃음나옴.

특히 중딩 회상장면에서 애들이 키쓰장면 찍는데 너무 각도로 짜맞춘 키스였지만 나이가 나이니 그러려니, 또 코우세이 유우키가 토하는 장면에서 구라로 토하는게 티가 심하게 났지만 나는 관대하다.

나카오 마사키는 스틸컷은 완전 분위기쩔었는데 확실히 영상으로 보니 사진보다 덜했다. 게다가 얼굴에 음기가 장난이 아니라 흠칫함. 얼핏 어떤 장면이나 표정에서 한국연예인 모씨를 닮았는데 차마 언급을 못하겠고, 일본연예인으로는 오시오 마나부 닮음. 아 뭐 거기서 거긴가.

정말 별거 없는 내용으로 잔잔히 설레는 데에는 연출덕이 큰데 감독이 대박. 일본영화학교 나와서 감독겸 소설가인데 소설가로서 상도 받음ㅋㅋㅋㅋ공교롭게 남주 홍교 직업도 소설가고... 간판도 간판인데 91년생이야 뭐야 이 기만자는.... 그런 기만자가 학벌도 구리고 취준구렁텅이에 허우적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연출하다니, 암 그래야 픽션이지.

참고로 닫는곡 보아 타이업

blog activities

  • 왼쪽의 목록에서 링크를 선택해주십시오.
    목록이 보이지 않으면 링크를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Visitors: / /

music box

자동재생 상태가 아닙니다.
00:00

[재생목록]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