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디어 시스터 Dear, sister

2018. 10. 10. 06:40

마루님

Drama/완주

치명적인 누설이 있습니다.

콩가루인건 둘째치고 전개가 졸속이어서 어이가 없음. 엄마가 애들 키운거 생색내면서 자식들한테 한마디없이 결혼신고서 낼정도로 두손두발 다들게하던 엄마가 착실하게 매달 만엔씩 적금해서 큰일 있을 때 주고싶었다고 할때 개웃. 아니 사고쳐서 말도없이 통장이랑 인감 훔쳐서 100만엔 빼가더니 자식종자돈 통장에 돌려 받아 넣었대. 휘갈겨쓰고 뒤수습하려 애쓴다.
소우이치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도구캐짓만 하다가는데 원래 시즈오카 출신으로 결원이 생겨서 에이토집에 신세지더니 얼마안가 부동산 알아보고 나감.  에이토가 미사키가 마음있는줄 알고 찾아갔더니 거기에 전처랑 이미끝난사이면서 전처는 이제 불륜 발각한양 상처받은척. DNA감정 하자고 치마자락 부여잡고 찌질거리더니 미사키가 28인데 그때 소동으로 이혼했으면 이혼공백이 근 십년인데 애도없으면서 십년간을 홀딩하다가 갑자기 전처가 튀어나와서 미사키한테 열폭하면서 신세망치려고 물귀신짓미수 해서 다시 전남편과 관계회복??? 무슨 삼신할머니 미성년자 같은 되도않는 소리냐. 그냥 에이토랑 엮는데 그냥 생부면 빠지면 그만이지만 에이토 형이라서 최대한 붕뜨지 않게 하려다 억지로 이으려다 생긴 무리수.

미사키가 술집 나가는 것도 임신해서 좋아하는 술도 안먹으면서 손님이 담배 푹푹피는데서 돈모으려고 일하는거도 억지.

표면적인 관계도 겹사돈 못지 않게 자극적이다. 친형과 썸씽으로 이혼하게된 상대자이자 고딩 동창 절친이, 하루밤 재회로 임신한걸 받아들이고 결혼 골인. 굳이 이렇게까지 꼬아야했을까. 언니를 빼앗기기 싫어서라지만 언니가 좋아했던 남자를 다 빼앗은것도 좀처럼 수긍하기 어려운 캐릭터 설정. 각자의 프러포즈를 목격하고 축복을 빌어주긴하는데 그걸 계기로 언니가 프러포즈 수락한다든지 진도나가는 계기로 쓰이는 것도 감정선이 요상하다.

일본은 친척도 집에 안묵고 신세지기 부담스러워서 호텔에 묵을 정도니까. 초반에 하즈키가 미즈키 부담스러워 하는 것도 에이토가 소우이치로에 난색을 표하는 것도 수긍감.

럽라 상대인 남자 둘다 천년의 사랑 몰빵캐릭터인데 살리지 못했던 것이 유감스럽다. 첫째로 얼굴이 별로 였고 둘째 키가 상대와 비슷했고 셋째 연기가 뻣뻣하기로 목석이 따로없었다. 그나마 요헤이 점장은 연기는 봐줄만했으나 전남친 프러포즈에는 10분도 안돼 대답해놓고 점장 프러포즈에는 그렇게 일편단심인것도 알면서도 대답을 질질끈건 반할만한 외모도 아니고 심쿵장면이 줘도 설레지 않는다. 수염 정말 다 쥐어뽑고싶을만큼 극혐인데 결혼식까지 고수하더란. 안그래도 충분히 못생겼는데 아무리 고백해도 기다려준대도 이성적매력이 하나도 안생겨서 도무지 마음이 동하질않아하던 하즈키가 이해감.

에이토는 얼굴도 못생기고 발연기 참혹할 정도던데 exile 멤버빨인가. 게이 오인에 남의 애 임신한 큰장벽을 사랑으로 감싸는 멋진남자캐로 멋진대사까지 몰빵해줬는데도 못받아먹고ㅉㅉ 워낙 캐릭터가 좋아서 그 터무니없는 발연기에도 점장보다는 설렜는데 도저히 캐릭터 감정선조차 따라가기 버거워보이는 부자연스러운 감정연기와 억지스런 표정, 어색한 시선처리는 최악.

쓰잘데기없이 다른데서 분량 소비하고 정작 에이토 럽라에선 갑자기 급진전하는게 당황스러울 정도엿다. 남친이나 남편같은 평범한 관계보다 더 특별한 관계할거라더니 예비아빠교실 다녀와서 손한번잡고 미사키 쓰러진 후로 사랑한다그러고 결혼하쟤. 이벤트로 전개하지 말고 서사를 실어야지. 작가가 결혼이 무슨 크리스마스 파티처럼 쉽고 간단한줄 아는지 하즈키와 요헤이 결혼식을 결혼식 1시간전에 온 미사키에게 오늘 니 결혼식이야라고 결혼 서프라이즈를 하는데 졸속에도 정도가 있지.
작가가 [라스트 신데렐라] 썼다더니 스케이트 보드에 로망이 있나봄. 진짜 그딴거 멋있지도 않고 흥미도 없고...

미사키 캐릭터 언니가 꿈꾸던 디자이너하라고 안정적이던 공무원 때려치우게 만드려고 팩스로 모욕적인 괴문서 유포한거. 그게 의도야 어쨋든 보편적인 정서로 넘어갈 수 있나. 언니 남자 빼앗는 동생 설정도 뜨악스럽지만 보편적 감각이란게 거세된건가 싶을 정도. 한편 언니가 좋아했던 ☆유부남☆ 선생님 빼앗아가서 졸업식 때 선생님이 보낸문자 삭제해서 못만난걸로 퉁치는 것도 웃김. 가정 파탄내서 갓 18짜리가 뭔 연애를 한다고. 그게 질투든 뭐든 언니로선 할일 했는데 대역죄 지은줄. 선생님이라고 부른적 없으면서 선생님이라고 부르지말라고 질척대는 전썸남 찌질의 극치. 애가진 여자쪽에서 한을 품고 남자 바지가랑이 잡는 게 아니라 여자가 단호하고 남자가 어떻게든 자기 친권이니 dna운운하니까 모계사회의 단면 같기도. [디어 시스터]는 미사키가 에이토와 결혼해서 사쿠라바가 되긴했지만 후카사와를 이었으면 완벽했겠지만. 어쨌든 둘이 중후반부부터 행복해하는 모습 보니까 최고의 복수는 그저 행복.

-먹다 뿜는장면 나옴.
-아니 요헤이랑 언니랑 진도나가는 건 안나오는데 낚시인지 뭔지 집에서 언니인줄 알고 욕실 문열고 혼탕에서 마주치고... 본방달렸으면 꽤나 낚시에 팔닥였을듯.
-자기 감정에 대해 자기입장을 토로하는 장면들에서 서로를 마주하지 않고 시선을 상대를 쳐다보지 않는 게 많아서 한국인 시선에서 보기에 어색했다.
-히로세랑 히로오카 유우타는 조단역이고 주연은...정작 주연은 외모가...

-일본어 자막 4화인가까지는 반각 카타카나를 달아서 희한했다.

-에이토=eight=8=はち [일격의 키스] 오타로 호스트 명이랑 겹쳐서 웃음.

-ありがとう。
何かごめんね、頼んでばっかで
-何言ってんの? ずっとこういう関係だったじゃん。
-まあ、そうだけど。
-くせえ。
-うん?
-水くせえ。
-俺はミサキにとって唯一無二の存在になるって決めたから。友達とか、彼氏とか、旦那とかそういうありきたりなポジションじゃ埋められないものを埋められる存在になるって決めたから。
-もうなってる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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