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 토-쿄- 러브스토리 Tokyo love story

2020. 6. 7. 20:16

마루님

Drama/꿀잼

같은작품 다른 품질. 전에 옛날 일빠들이 91년대 드라마 트렌디하다고 칭송한다고 깐 나일리가. 블로그에는 안썼는데 역시 90년대 유명작 [롱베케이션]을 최근에 봤지만 노잼이라 실망하고 하차했어서 기대는 전혀 안했다. [롱바케]본 후 내린 결론이 90년대 볼거없고 매체가 없어서 지금보다 더 주목을 받은거라고+추억보정이라 생각했는데 이건 지금봐도 꿀잼인데??? 물론 촌스러운 의상은 구제할순없지만 당시 이드라마 보려고 거리에 사람이 없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게 느껴진다.

아니 2020 리메이크판이 이 꿀잼작을 그렇게 좆창낸거? 애초에 일본은 9할이 원판이랑 비슷해서 2020년 시대상황에 맞게 스마트폰 연락정도 바꾼줄 알았더니 첫만남도 동창회도 달랐고 중요한건 리메이크판에 비해 감정선도 자세하고 인물의 개연성이 높았다. 리메이크판에서 세키구치가 와달라고해서 선약이었던 리카한테 중요한일있다고 거짓말하고 세키구치를 찾아가는데, 원판에서는 칸지가 리카에게 오늘 못간다고 말했지만 종이쪽지를 못본 리카가 스마트폰은 커녕 개인폰도 없던 시대에 무작정내리 기다린다. 리메이크판에서는 미카미가 나원래 세키구치 너 좋아했다고 땡인데, 원판에서 세키구치네 모텔해서 이지메 당하는거 다 지워준게 미카미였던거 알고 흔들리는 세키구치지만 그래도 예정대로 칸지의 고백에 수락하는데, 칸지가 눈치까고 없던걸로 해달라고 하는데 리메이크판은 이런거 없음. 얼탱ㅋㅋㅋㅋㅋ 이따위로 리메이크 할거면 하지말지. 원작이 얼마나 세공력있게 그렸는데 있는서사를 발싸개같이 해서 호감인 남주배우 호감도 하락하게 만들고 같은인물을 연기한 오다 유지는 [기묘한 이야기]에서 본게 전분데 얼굴은 취향이 아닌데도 점점 빠져든다.

연출기술자체는 2020년판이 낫다는건 부인할수 없다. 지금은 드론으로 도쿄야경 부감따는거만으로도 기술격차를 실감케하지만 연출력은 91년판에 미치지 못한다. 리카가 칸지에게 푹빠져서 1화 마지막에 그럼 하나둘셋 하면 자기길 가자고 했는데 돌아서지 않고 지그시 칸지의 뒷모습을 쳐다보던 연출도 인상적이었고. 세키구치를 바라보는 칸지를 바라보는 리카 이런 구도적인 연출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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