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연애시대

숨은 일본문화 찾기
명작얘긴 많이 들었지만 이혼부부의 재결합도 안땡겼고 손예진의 유부녀 역할도 안끌려 안보고 있다가 봤는데 재밌긴하고 시대 감안해도 볼만하지만 아는 만큼 보이는 일본문화에 기가막혔다. 일드가 아니라 일본소설 원작의 드라마화이긴 하지만 이정도로???싶을 정도로 일본문화와 정서가 곳곳에 녹아있다. 다행히도 연출이 한국적으로 균형을 잡아줘서 다른 일본 리메이크처럼 이질감에 붕뜨지 않았다. 일드일영 하도 많이봐서 일드였으면 어떻게 연출했을지 그려짐.

-빨간실 인연 연결 (최초는 중국전래지만)
-직원에게 성희롱하는 대머리 손님
-대머리 친구아빠에 우월감 느끼는 아이
-나 없는 곳에서 내얘기하면 한국인은 귀가 가려워 후비는데, 일본인처럼 재채기를함
-이사왔다고 음식 건네주는게 딱봐도 스키야키구만 전골이래ㅋㅋㅋ-카레-오뎅(일본은 종류가 많음)
-야동 빌리는 남주(저당시 한국은 비디오가게 이미 사장됨 일본은 아직까지 대여점 유지)
-성적코드
-레슬러 지인 (평범한 일상에 특이직업, 쉘위댄스 이런거 유행이었음)
-그녀석 (어른이 아동보고 하는게 아닌 제3자 지칭하기에 상당히 문어체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