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근거리 연애 -영화판- 近キョリ恋愛

핵노잼. 기승전결이라기보다 기-전-전-전 같은. 만화 원작이라 별 내용도 아닌 유학 건으로 안사귀네 마네 얽히는 것 자체가 가소롭고 영화의 서사를 담당할만한 큰줄기가 못되는데 각색이 아쉽고, 연출적으로도 프리퀄 드라마에 비해 한참 모자랐다. 

저예산인지 ost가 귀에 끄는 노래 하나 없고 긴장주는 장면에서도 흘러갈 뿐이었다.

야마시타는 주름이가 되었... 팔자주르미... 노부타이 이미지가 강한데 [힘내요 청춘]의 니시키도에 이어 학생역에서 선생역으로 달라진 역할에 십년이란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했다.

프리퀄에 왜 진심이 아닌거냐며 그래도 사귄거 후회없다던 미레이가 여기선 남주를 갈구하고 여주를 질투할 뿐인 느끼는 도구캐에 불과했다.

극중에서 둘은 세기의 사랑인데 별감흥없는 스토리에 잔잔함을 끼얹어 끝까지 눈을 사로잡지도 감동이나 여운도 없이 지루...

역시 일본은 드라마가 갑. 한국영화였으면 물론 패션왕급 함정도있지만 잘찍는 감독이었으면 꽤 대중적으로 각색하고 영상미 욕심을 냈을거란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