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스턱 인 러브 Stuck in Love

2016. 10. 9. 04:23

마루님

영화/팝콘

결말누설이 있습니다.

Scenario이하
Direction 중하 무색무취무인상
Character 중하 루이스만 건짐
Acting 중하
Sounds 하 후진 컨트리송 욱여넣음
Cinematic quality 중하
Impression 하 nothing 돌아서면 휘발성 다분
Black people O
Asian O extra
Equal relationship translated O

로건 레먼이 나오는데 분량이 코딱지만큼 적지만 사랑 할 수 밖에 없는 착한 남자로 나온다. 누가 나쁜남자가 짱이래 그럼 착한남자는 갓이다. 햇님과 바람 우화를 기억한다면 인간을 무장해제 시킬 수 있는 것은 따뜻함이다.

i am so scared right now
i know, i know
i don't wan't get hurt 상처받기 싫어
i am not going to get hurt you 상처주지 않아

사랑을 안믿는 사만다. 그런 사만다에게 진심으로 다가오는 루. 상대에 대해 많이 관심도 많고 지지해주는 사람. 같은 업계라 공감대 형성이 수월한 것도 있고. 다만 남친이 아닌데 계속 쫓아다니는건 스토커가 될수 있으니 주의.

you reek of romance and good intentions.
너한테서 낭만주의자 냄새가 난다
I'm not looking for a nice guy.
착한남자 싫어
I don't do boyfriends, and I don't date.
남자친구 싫어 연애도 싫고
All I heard was don't, don't, don't, don't.
하는 말이 전부 싫어싫어 뿐이네
Well, don't keep people safe.
싫다는건 안전하거든

보통 눈높으면 안된다고 모두가 눈을 낮추라고들 하는데 개소리. 사만다 말이 맞다. 나쁜똥차를 만나 시간소비 감정소비를 안할 수 있는것만으로도 눈높은건 효율적이고, 삼가는것도 인생의 실패가능성을 줄이는 조심성이 될수 있다. 다만 부정적인 말로 사기를 꺾는건 다른 문제이니 유의하고.

"I remember that it hurt.  Looking at her hurt. "
나는 그 아픔을 기억한다. 그녀를 보면 아프다
If that was the opening line of a book, you'd have your reader hooked.
책 첫문장으로 하면 독자들 홀리기 딱이야

온가족이 작가에다 딸남친까지 작가인 영화치고 작가 소재를 깊이다뤘다고 할만한건 아무것도 없다. 유명작가인 남편한테 능력있으니 여자들 줄설거라고 그만 재혼하라고 권하는 전부인이나, 신작출판회 파티, 동경하던 작가에게 작품 좋았다고 전화오는 정도. 그나마 공책 봤다고 왜 남의꺼 봤냐고 발광하는 아들에게 첫문장은 독자를 홀리는데 중요하다는 변명겸 조언이나 어릴 때 풍부한 경험이 작가의 창의력에도 도움이 된다는  원론적인이야기.

뭐 새남자 만나는 전부인 훔쳐본다든가 오지도않을 전부인자리까지 식사자리를 만든다든가 약간 스토커 스러우면서 찌질하면서 미련한 남자와 결혼관계에 있었을 때 딴남자와 i don't care하면서 당당히 바람피던 부인. 결국 전부인이 글썽글썽하며 재결합한다는 내용.
로건레먼 빼곤 딱히 마음에 드는 캐릭터도 없고 일단 주제가 너무나도 뻔한 가족간의 화해를 위해 달려가는데 시나리오가 맹탕맹탕 거추장스럽고 건성으로 봐서 막내 얘긴 잘 기억이 안난다. 약물중독인 여친이 성폭행당하고 열심히 글써서 스티븐 킹한테 연락받고 추수감사절에 여친 안보이는거 보면 헤어진건가.

딸이 엄마를 외면하는데 그렇게 이혼한 엄마를 철저히 무시하는 딸은 처음이다. 그럴만한 이유는 있지만 파티에서 남처럼 사인해주던게 압권이었다.

미국에 유명한 작가나 소설, 유명인사 얘기가 이따금씩 나오는데 각주라도 달아주든가. [호밀밭의 파수꾼]만 알아듣고 소설가 까지는 그러려니하는데 유명인사 드립은 뭔 맥락인지 모르니 깝깝했다.

뭐 영화가 정말 적당히 가족들 개개인의 로맨스와 화합을 다루면 흥하겠지 기획한 심산이 보이는데 약간 90년대 범람하던 가족영화보다도 노잼이다. 계속 글쓰기에 관해 이야기하는장면이 나오는데 정작 시나리오는 너무 하찮음.


Procreation. You give to the next one down the line.
생식본능 때문에 종족번식을 하잖아
That's really all we've got.
그게 우리가 가진 전부야
Society, government, money, religion, careers, nuclear families, monogamy.
사회, 정부, 돈, 종교, 직업, 핵가족, 일부일처제
These are all just highly creative socially accepted delusions
이런거는 사회적존재로 부르기위한 고도의 수법이야
that we impose on reality to try and gain some semblance of control over our lives.
자신이 현실을 자각하고 삶을 지배한다고 믿지
It gives us the illusion of choice.
선택권이 있다고 착각해
It makes us feel a little less like animals.
실은 덜 동물스러울 뿐인데
Animals. What do you mean?
Like evolution?
동물보다 진화했을 뿐이다?
Yeah, evolution, exactly.
 그래 진화론 그거야
I do not believe in evolution.
 난 진화론 안믿어
There's 400 billion stars in the Milky Way alone,
 은하계에 4000억개의 별이 홀로있어
making the amount of stars in the entire universe  completely mind-boggling.
 우주 전체의 별은 셀수도 없지
We are nothing.
 우린 아무것도 아니야
If an asteroid hadn't hit Earth
65 million years ago
 만약 6천5백년 전 소행성이 충돌 안했고
and wiped out all the dinosaurs,
 공룡들이 멸종 안했으면
we wouldn't be here.
 우린 여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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