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好きな人がいること

2017. 6. 3. 11:40

마루님

Drama/완주

여주가 형제들끼리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형제들과 럽라 펼치는 이야기. 엥? [런치의 여왕]아니냐! 사실 그거보다 노잼이었지만. 그럭저럭 짜증 임계점 넘지 않은 킬링타임 정도.

여주캐가 수동적인거까진 나쁘게보지 않는데 꼭 여주가 고백하거나 거절하는 순간에 애들이 끼어들거나 전화가 오거나 분위기 흐트려뜨리고 우물쭈물하면 흐지부지 다음으로 넘어가거나 상대가 알아서 여주가 하려던 대사를 대신하는게 반복되니까 답답했다.

원작이 설레라고 넣는장면이 많아서 빼박 만화원작이겠구나 예상했다. 첫화 초면인 삼남의 백허그나, 앞뒤맥락없이 기습키스나 포옹씬을 넣어 설렐장면을 먼저 넣고 후에 적당히 수습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만화 종특이라 할 수 있는 여캐의 연적은 모델(뺨칠정도의) 화려한 미녀. 아메리카 동경심. 그냥 지방 해변가 오므버그집에 25살짜리가 뭔 커리어에 고수라고 주변에서 호들갑 떨고 뭐 어디서 초청하고ㅋㅋㅋㅋ현실성 동떨어지고 시즌즈 팔라고 인상쓰는 아저씨는 철저히 분량채우기용이라 위기플롯에 심각한척 엄청하더만 아니 호적이 다른데 아저씨가 왜요? 파네마네 하더니 소리소문없이 퇴장함.

출생의 비밀 터졌을때는 한드 납신줄... 수혈할 혈액이 필요한데 여동생이 뒷조사할 시간이 남아도나.

아 뭐 대충 10화짜리 만드는거니 대충 넘기며 귀로 들으면서 봤는데 남주가 무뚝뚝해서 싫었다. 연하주제에 넌안돼라고 고자세인거며 툭하면 돌아가라고 하는것도 짜증나고. 같이살면서 문 벌컥벌컥 여는것도. 무례하고 예의없는 캐릭터를 겉으론 틱틱대는 속정있는사람으로 포장하는거 극혐. 고백도 지좋은대로 했다가 마음 바뀌었다고했다가 난 그게 미사키 커리어 생각해서 속정인줄 알았더만 것도 아니었고. 마지막에 고맙단 포스트잇에 동해 공항클리셰 하나도 안설렜다. 크리스마스에 미사키보러 찾아갔을때도 단답하고 자빠짐. 으으
장남이 전여친에게 우유부단한거 빼고 배려심깊고 리더쉽있고 다정한데.
미사키는 스킨쉽을 했는데도 걍 껴안는 인형같은게 아닐까 생각하는 나이먹고 맹추같은 캐릭터에다 쓸데없이 오바하고... 내가 중딩이면 공감대갔을까 20대 캐릭터로선 퇴행한 느낌.

키리타니 미레이는 특유의 발성이 좋은편인데 약간 하이톤이 되면 꽥꽥대는거처럼 들림. 무엇보다 아베 사다오랑 완전 닮아서ㅋㅋㅋㅋ자꾸 겹쳐보였다.
미우라 쇼헤이는 잘생기긴했는데 흡인력이 없다. 캐릭터가 밋밋해서 일까. 목소리는 진짜 내취향.
야마자키 켄토는 구리빛 피부 완전 이상형이라 껍데기는 정말 만족하지만 대사치면 캐릭이 비호감이라 아무리 남주포장을 해줘봤자였다. 켄토 얼굴만 잘생겼다 뿐.
노무라 슈우헤이도 일본취향으로 잘생김. 실제론 차남보다 1살형. 목소리가 좋은데 자기만의 서사가 거진 도구캐로 쓰여서 아쉽다.

blog activities

  • 왼쪽의 목록에서 링크를 선택해주십시오.
    목록이 보이지 않으면 링크를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Visitors: / /

music box

자동재생 상태가 아닙니다.
00:00

[재생목록]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