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Sleepless In Seattle

2017. 9. 21. 02:21

마루님

영화/비추

치명적인 누설을 포함합니다.
Scenario 중하 90년이니까 히트쳤던 아무내용도 생각없는 애딸린 사별남과 약혼남두고 바람난 운명
Direction 중 그때는 보통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촌빨갑
Character 중 멀쩡난 약혼남 두고 운명찾아 헤매는 여주 이해불가, 뚱해서는 매력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남주
Acting 중 맥라이언 본인 매력 십분 활용한 장르. 신경질적인 톰행크스 연기 짜증유발
Sounds 중 고전팝송 적당히 버무리는게 헐리웃 작법이었나봄 임팩트는 없음
Cinematic quality 중하 개연성 밥말아먹고 운명타령하는 건 93년이니까 나온거
Impression 중 "아내의 경우 남편이 죽으면 미망인이라고 하잖아. 왜 남자는 미망인이라고 안 하지?"
Black people O Extra
Asian X
Equal relationship translated X

사고로 부인을 잃고 아들하나와 살고 있는데 아들이 엄마만들어 준답시고 라디오에 전화걸어서 아빠에게 부인이 필요하다며 아빠소원으로 연애상담을 하는거 터무니 없지만 90년대 특유의 소동벌이기 영화가 많았어서 기획된 시류는 수긍. 라디오 파급력이 얼마라고 전미에서 편지가 쇄도하는데 배부른 소리하면서 먼사람은 인연아니라고 단호하게 잘라내는 샘. 그리고 몇몇은 소개를 받기도 하는데 지 처지 생각안하고 까탈스럽게 구는 것도 노이해였고, 남주 매력이 하나도 없어서 아들에게 퉁명스럽게 구는것도 짜증났다. 여주는 맥라이언 전성기라 예쁘니까 첫눈에 보자마자 친절하게 구는거봐. 이때까지 아들이 쓸데없는 짓하며넛 커플링했던거 개짜증냈으면서... 속보임.
톰 행크스도 바로 전에 [포레스트 검프]보고 이거 보니까 분명 비장애인역인데도 아직 포레스트 검프가 겹쳐보이기도 하고 신경질적인 캐릭터다 보니까 정상인으로 안보였다. 하나도 로맨틱 하지 않았고.

여주는 약혼자도 있는주제에 운명에 미쳐가지고 라디오에서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취향이 같다고 사랑에 빠진 나사빠진 여자. 약혼남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몰래 보러가기도 하고 실체없는 운명에 취해 뜬구름 잡으면서 약혼남 두고 한눈파는 짓이나 하니까 메리지블루 조차 공감해주기 힘들었다. 그래도 잘될거 같은 무드로만 끝나지 결혼장면은 안보여줬네.

그냥 로코관객 겨냥해 아무생각 없이 기획한 게 틀림없는 영화라는게 화가 난다.. 아무 개연성 없이 서로 전화로 사랑을 키워나간것도 아니고 라디오 전화연결 들은걸로 사랑을 시작한 건 있을 수 없는 인공적인 판타지지만 이정도면 신선한 만남이라고 마케팅하려고 컨셉잡아 만든 로코같음. 돈아까워서 끝까지 보긴했는데 옛날이라 그런가 노처녀 타령하는 거나 여러모로 촌스럽고 올드해서 너무 옛날거 볼 땐 줄거리나 정보를 좀 보고 봐야겠다. 아무것도 안보고 봤다가 웬 똥밟음.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면에 하트표시가 나오는걸 맞은편에서 보면서 It's a sign이라는데 신호도 아니고 징조라고 번역을 할 수가.. 93년 당시 번역인가, 애니가 약혼남에게는 존대하고 약혼남은 반말하고. 그래도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라는 뭔가 사랑이 일어날 것 같은 초월번역이 탁월했던건 인정한다.

-[노팅힐]은 애나더니 [시애틀]여주는 애니.
-오프닝에 미국지도가 나오는데 장거리 연애를 보여주려고 미국지도 나온거였음
-도스시절 93년 컴퓨터에도 팩스 보내고, 사람도 찾아지고, 뭔 뉴스도 찾고 그시절에 인터넷이 연결됐다 하더라도 뭔 개인정보검색이 경찰 인트라넷 뺨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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