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시간 후 당신은 죽는다 6時間後に君は死ぬ

2017. 10. 12. 12:09

마루님

단막극

치명적인 누설이 있습니다

남주 가명이 에도가와인데 에도가와 코난이 생각났다. 탐정이죠.

딱 봐도 원작 소설 없이는 나올 수 없는 각본이었다. 6시간이라는 촉박한 시간제한, 여주에게 다가온 예언자 남주, 평소 여주를 쫓아다녔던 스토커의 존재, 여주에게 정보를 주는 친한 경찰관. 문제는 예언가가 그날 당일 여주에게 나타나 예언만 해주고 가는게 아니라 목숨을 구하도록 따라다니는 게 상대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근거로 상대를 무작정 신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걸 십분 활용하고, 국가기관 공무원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한 존재라는 걸 뒤집은 작가의 예리함은 일품이었다.
안타깝게도 우연히 누설을 보고 보게돼서 범인을 알고봤기 때문에 얼마나 영리하게 주위를 환기시키고 몰이하는 지 중점적으로 볼 수 있었는데, 역시 반전을 알고 보면 시시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마키 요코의 시큰둥한 대사처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었고 츠카모토 타카시의 갈매기 눈썹이 너무 거슬렸다.

2부로 1년후 지나 3시간 후 나는 죽는다가 이어진다.   게다가 남주 본인이 불에타 죽는다는 걸 보고서도 해야만 한다고 나서는 거나 그랬으면, 그냥 자기 예지로 사람들이 죽으니까 연회를 못하도록 하지, 형사도 있는데 굳이 운명타령하면서 경고장도 받은마당에 강행하는걸 못막은 거 좀 이해가 안갔다. 미오는 호텔 직원이라 나서기 뭐하긴 해도 케이시는 연회 참석자도 아닌 제3자니까 미오 때 처럼 그렇게 적극적으로 알렸어도 될걸, 나서진 않고 예지한대로 폭발거리가 있는지 살펴보는 걸로 시간을 보내다니. 시간도 나와있는 마당에 운명이 아니라 사건을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다.

건축회사 인부들 예지하는 장면에서도 현장에 없는 사람 예지도 보이는데 바로 옆에 있던 인부의 모습을 예지 못하는게 허술하기 짝이없다. 차라리 인부가 교대했다고 하든가. 그리고 인부들이 연회장 복도를 지나갈 때 오지말라고 미오가 소리치는데 아랑곳 않고 다가오면 주인공 둘중 아무나가 몸으로 막아야지 입만 나불대고 있고, 결국 총쏘는 거까지 기어코 오게 했는지... 그러면 모양새가 떨어지니까로 밖에 수긍할 수 없는건 아쉽다.

그리고 1부에서 찼던 케이시가 2부에서 곁을 지켜준 남편이 안경낀 남자가 미오를 구해준다고 했을때 부터 눈치를 챘다. 안경을 벗으니 죄금 낫지만, 그래도 만나뵙게 돼어 기쁘다고 보내고 끝까지 케이시와의 운명을 포기 안한거 이해가 갔다ㅋㅋㅋㅋㅋ

"절망이 언제 도움이 된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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