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과보호의 카호코 過保護のカホコ

2018. 9. 19. 10:23

마루님

Drama/하차

카호코란 주인공 이름 자체가 카호코우(과보호)에서 따왔고 제목도 언어유희. 애지중지 곱게자란 남의딸한테 맨스플레인 오지는 드라마. 위험한 세상, 부모의 보살핌 아래 걱정 근심 없이 해맑게 자란 온실속 화초 카호코한테 잡초로 뺑이치던 남주가 밑도끝도없이 열폭하고 참견하며 인신공격까지 너무 주제넘어서 보기 추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재벌남주 못버리는게 남주가 가진거 개뿔 없으면서 업신여기는건 자격지심으로 밖에 안보이니까 그런가보다.

무기노 하지메는 지가 벌어서 생활한다고 함부로 남의 가정일에 참견하고 시비거는데 남이사 생일파티를 3번하든 30번하든 제3자가 주제넘게. 장근석 생파만 한달내내 파티한다던데? 능력있고 축하해줄 사람이 다른데 축하받는게 죄냐? 그 핑계로 일가친척 모이면 뜻깊은거지 쯧.

게다가 엄마가 싸준 도시락 들고 다닌다고 흉보는것도 카호코가 눈 껌뻑대며 유아적으로 연출하니까 극중에선 지적당할만 한것처럼 묘사하는데. 상할까봐 싸주는 사람 정성이 힘드니까 도시락 안싸고 다니는거지 사먹는 음식에 msg에 무슨재료 넣었을줄알고.. 집밥이랑 비교가 되냐.

제일 좆같은게 사회생활 알려준답시고 길거리에 전단지 돌리게히고 지는 다른  팔자좋게 쉬고, 엘리베이터도 없는 고층에 카호코 올려보내는등 착취하면서 좋은 평판으로 얻은 결과는 지가 취하는 간사한 놈. 카호코는 하루종일 쫄쫄 굶었는데 지혼자 빵쳐먹는 이기심. 일끝나고 돈을 주긴 줬다만 하지메가 얼마 빼먹었는지 알게뭐야. 신용 안가는 약삭빠른 놈.

밤늦게까지 연락이 안된적 없었던 카호코 부모는 당연히 걱정하지. 엄마는 실종신고를 하자고 하고 아빠는 속으로 유난취급을 하는데 실제로  실종시 주 피해자인 아동과 여성이며 시간이 지날 수록 생존확률은 급감한다. 성인 여성은 실종후 7시간 동안 '크리티컬 아워'가 발생하고 통계학적으로 피해자의 70%가 그 때 사망한다. 아빠가 극성 취급하며 하루도 안됐다며 기다려보자하고 실종신고 하길 만류하는데 48시간이 지나면 생존확률이 거의 없다고 한다. 드라마니까 주인공이니까 무탈했지.

아빠캐도 음흉하긴 마찬가지다. 좋은 아빠인척 하면서 가사나 육아 참여 일절안해왔으면서 아내와 딸에게 불만은 오지게 많음. 겉으로는 아무 얘기 안하고 속으로 비난하는 위선적이다. 그렇게 못마땅하면 말하면 될걸 이래저래 귀찮아하면서 선 그은게 최소 20년이 넘었다는건데 하지메 보고 할말한다고 흡족해하는거 보니 정신 제대로 박힌 어른이 아니다. 남편으로서는 괜찮은가하면 시가에 갔을 때 아내의 기가 꺾인다며 아내의 영역을 그려가며 제대로 할말 못해서 마음이 불편한 아내 보기를 즐거워 한다.

카호코는 자기를 3인칭으로 부르고 뭐 변변한 특기도 없이 취업활동에 고배를 마시는데 자기스스로 성장해나가는 게 아니라 자립을 핑계로 하지메한테 맨스플레인속에 시달릴게 뻔해서 1화에 시청종료.

타케우치 료우마 인기 좋던데 확실히 뜰만한 외모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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