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사랑이 서툴러도 잘 살고 있습니다 恋がヘタでも生きてます

2018. 10. 4. 20:14

마루님

Drama/완주

결말 누설이 있습니다

타카나시 린은 [5시부터 9시까지]에서 BL좋아하는 쑥맥 감초로 나왔다가 [불쾌한 과실]에서 여주친구로 나와서 태연작약하게 남편빼앗은 이혼녀로 극과극을 달렸는데 여기선 연애보다 일을 더 중시하는 여주인공으로 나왔다. 배우의 변신은 무죄. 공교롭게도 [5시부터 9시까지]에서 공동 출연했던 타나카 케이는 그역할이나 이역할이나 다를게 없다. 다른게 있다면 그건 서브여서 짜지고 이건 남주라서 사랑을 쟁취한거. 한드로 말하면 실장캐... 뉴욕에서 날아와 여주의 상급자가 된다는 것이나 뉴욕에서 만든 사랑을 귀국하고서도 끌고 온것도 그렇고. 역시나 만화원작의 한결같은 뉴욕선망. 얼마전에 봤던 [네가 내 마음에 자리잡았다]때 처럼 외부인사가 요직으로 들어오면 M&A던데 역시나. 아 물론 저작품도 만화 원작.

일드는 연애진도가 느리고 직진 사랑이 별로 없는편인데 오지마 케이스케는 공원에서 만날 때부터 길거리 헌팅마냥 들이대고 대쉬하다가 같은회사인거 알고서는 더 적극적으로 구애하던데 대체 언제 사랑에 빠진건지 의아했다. 미사의 감정선으로 강아지로 작업걸기 너무 흔해서 실소.

케이스케가 사장으로 부임하고서는 더 환장이다. 중간관리자인 미사에게 체면구기는 지시를 하거나 승인을 거치고 넘어가는데 자신이 재검토하겠다는 등 미사의 지위와 권한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였다. 더욱이 처음부터 흡수합병을 진행하려고 데려온 인물이고 미사와 애인관계고 실무책임자이고 드라마에 나왔다시피 클라이언트를 관리해야하는 업무인데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귀띔해줬어야하는데 안면 몰수하고 공식발표까지 입닦는게 너무 가식적이었다. 게다가 미사가 바스키아의 개국공신으로서 애착이 강하고 가급적 살리고 싶어했지만 흡수합병하기로 정해져있다고 회장과 케이스케가 단호히 입모아 말하더니 자기비롯 부하들이 합세해 회사차려 나갈조짐이니까 올스톱하고 백지화하고 사장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던져줌. 무슨 기업합병이 전뒤집듯이 훽훽 돌아가는 줄 아나. 그래도 드라마적 장치로는 그럭저럭 봐줄 수 있는데 케이스케 캐릭터 자체가 상대에 일절 의논없이 일방적으로 자기가 결정해놓고 온갖 쿨한척하면서 수동적인게 너무 후졌다.  그 전에 벤쳐기업 말아먹은게 백번 이해갈정도로 전여친 인맥으로 사태 수습시킨거 빼곤 무능력하다. 스튜디오 못잡아서 성우가 보이콧했다고 박람회 체험을 아예 밀어버리고 미사가 진행하던 기획을 통째로 날리고 새로운 기획을 미사에 일언반구 없이 싱고한테 맡김. 아예 의사처리과정에 미사를 배제하는 행위이고 이정도 되면 거의 회사 나가라는 제스쳐에 가까운걸 CEO가 하고 자빠짐. 현실적으로 매몰비용이 더 클까 성우회사에 돈 더준다고 회유하는게 더 클까. 슈퍼 경영도 그따위로 안하겠다. 너무 비즈니스에 개연성이 없어.
연애도 지좋다고 들이대서 애인관계로 발전했는데 죽은줄 안 여친이 살아돌아오는데 단한마디 말도없이 전여친이랑 붙어먹으며 연애질 아니 양다리. 미사가 따로 전말을 알게되어서 묻자 그제서야 생각할시간을 달라고 하는 뻔뻔한 철판갑인데도 썅내를 쪽빼서 누가보면 선량한 남주인줄. 미사가 싱고에게 싱고가 나나에게 철벽친거와 달리 우유부단하게 그사이를 왔다갔다하며 레이코와의 점심약속을 공적인 업무 식사로 뻥치고 들켰어도 당당.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전여친한테 말못하고 여자가 떠나니까 그제서야 돌아왔으면서 젠틀한척 꺼져.

미사도 코웃음나는 캐릭터인건 마찬가지다. 연애고자이건 말건 사생활이니까 오직 일적으로 한정해서 보더라도 회사에서 연애 얘기하는거 장소섭외나 세트 번거로워서라고 치자. 적어도 케이스케는 연애일로 공적으로 티내진 않았는데 미사는 일희일비하며 주위사람들이 기분을 알게하는 만드는 아마추어리즘은 막판에 합병얘기 감추던 그에게 우린 뭐였냐고 동료들 다있는데서 말하는데 기함. 그리고 회사 일으켜세우다시피하고 자기삶에 일을 최우선으로 두는 사람이 고작 레코드 시간 앞당긴거 기억/메모 안하고 케이스케탓하는 것도 프로 실격. 케이스케 사장 사퇴하고 일을 선택한 로코라는 신선한 결말인가 사뭇 놀랐는데 남주는 다른회사 ceo로 스카웃 돼서 조깅하다 만나면 될걸 굳이 또 아득바득 바스키아 데려다 앉혀서 상사부하관계로 돌아가야했는지 영...

싱고가 정말 괜찮은 놈이었다. 다정하고 남챙겨줄줄알고 지조있고 키크고 잘생김. 확실히 다른 출연자보다 키가 컸는데 180cm밖에 안돼서 놀람. 그럼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작다는거야. 유일한 정상캐로 힐링타임. 28쯤 된줄 알았더니 95년생 생각보다 많이 어렸다.

츠카사는 얼굴이 못생겼는데 파트너만 찾는 인기인 캐릭터를 보자니 한숨과 헛웃음과 이질감에 가소로웠다. 머리 올백으로 넘긴거하며 타케노우치 유타카 따라한 주제에 꼴에 츤데레라서 오만의 극치 캐릭터를 겉돌게 만들었다. 다른 여자와 육체적으로 관계를 맺지만 정신은 온통 치히로에게 가있는 꼴값 스토리.

치히로는 전개를 위해 후반에 막쓴 감이 있다. 한국 같았으면 자기 남자만 골라 빼앗는 리카코 머리끄댕이 쥐어흔들고 뭐 그렇게까진 안하더라도 회사에서 망신을 준다든지 그런 복수정돈 했을텐데 바람피운걸 알면서도 어떠한 응징도 없이 되려 공격하는 리카코에 당하기만하다가 나중에 머리채잡고 쌍방 싸우는 촌극을 연출. 부모님이 양조장하는 중산층 애가. 독립도 반대하셔서 미사 있는 조건으로 나온거라면서 무슨 물장사를 하는 캐붕은 진짜 내가 별별 개똥작 많이봐서 그러려니 한다만 마담이 손님한테 힐링을 준다느니 개소리는 하지마라. 애인 안만든다니까 자기가 그 파트너의 규격 안으로 들어가는 구렁텅이를 사랑으로 묘사한게 거북했다. 술먹고 남자 옷가지 다림질하는걸로 제대로된 여자라는둥 츠카사가 반한건 치히로 그 자체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요리잘하고 다림질 싹해놓을 상대가 필요한거 뿐. 자존감 낮은 여자가 쓰레기남자 구원하며 자기팔자 꼬는거를 행복으로 묘사.

리카코 만화책 찢고나온 큼직하고 시원한 눈매에 화려한 얼굴이라 외모가 취향이었는데 약탈연애로써 호승심을 채우는 비틀어진 캐릭터. 목소리가 애프터스쿨 나나랑 비슷해서 자꾸 나나가 일본어하는거 같았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개연성 부족하고 지적거리 한보따리지만 킬링타임으로 생각이란걸 비우면 볼만하다.

자막은 매우 매끄러웠는데 굳이 꼽자면 일본어는 공사 '혼동'이라 그러고 한국어는 공사 '구분'이라고 하는데 일본어 어휘 그대로 가져온거. 그리고 참치나 육식계를 굳이 각주설명 해야했나 싶음. 참치말고 한국어에 목석이란 비유가 있는데. 그부분은 안이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

라인ppl 안해도 이미 일본 메신저=라인인데 ppl함. 그와중에 츠카사랑 치히로 거리감 보여주려했는지 유일하게 문자로 연락. 그러고보니 일본 2011년에 타통신사끼리 sms 가능  2018년부로 mms도 송수신 가능하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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