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창남 娼年

2018. 11. 4. 23:09

마루님

영화/비추

치명적인 누설이 있습니다
Scenario 하 개연성 좆망 삼류 대사의 향연
Direction 하 표류노와 견주어도 완패
Character 중하 남주가 표류노 속 여자들처럼 나오는 게 역설적
Acting 중하 마츠자카 토오리 뻔한 표정연기
Sounds 무
Cinematic quality 하 탈의한 웃음거리
Impression 하 엄마가 보고있다

솔직히 남창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도 소재지만 마츠자카 토오리 내안에 [유토리] 야마지같은 순수할거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좋아했는데... 뭐 현실이 아니라 뒤를본 느낌이 영 개운치 않다.

표면적으로만 구색이 영화일뿐 표류노와 별반다르지 않다. 그냥 씬외에 의미있는 전개는 없고 통찰도 심리묘사도 미장센도 없다. 라벨과 배우가 메이저일 뿐. 중년여자가 특이한 성벽이 있는걸 고백하면 남주가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고 해준다. 기시감이 들지 않는가? 수많은 표루노 주인공들처럼 어떠한 거리낌도 거부없이 하는 '이상함'을 성별반전해 보여주는 것 외엔 이렇다할 의미도 가치도 없다.

차라리 sm이 건전하겠다 싶을 정도로 이상한 성벽의 소유자들이 속속 등장하는데 그중에서도 이뇨하는 성벽은 아연실색 당연히 실제 이뇨보단 호스로 처리했겠지만 너무 인공적이고 기괴해서 역겨웠다.

살날이 얼마 안남은 할배와 젊은아내라고 해서 네토라레 설정 수락했더니 죽는거 아니면서 오는 사람마다 구라치는 설정은 뭐야ㅋㅋㅋ진짜 더 삼류같음. 아니 더더 삼류같은건 37살에 돌아가신 엄마랑 대체 연상의 여자에 편견이 없는거랑 뭔상관? 게다가 남주 엄마도 창부였으니 엄마를 이해해줄거지라는 대사와 남주가 좋아하는 관리자도 에브리바디 창부로 이어졌다로 장식하는 같잖은결말은 코웃음을 절로 생성하는 코미디였다.

종반에 예상대로 시즈카한테 고백하고 계속 시즈카가 관전하던 비밀이 밝혀지는데 소름끼쳤다. 관계를 알면서도 사쿠라랑하면서 쳐다보는게...

노트 빌려주던 남주 짝사랑하는 친구랑 손님으로 맞이하는것도 진부하기 짝이 없었는데... 마지막에 넌 언제든 우롱차 공짜로 준다는 대사 왜넣은거야?ㅋㅋㅋㅋㅋㅋ개빵터짐
대사를 저차원으로 쓰는데 21세기 2018년 작품맞냨ㅋㅋ

연출이 너무 후지고 감각이라곤 빛번짐밖에 없어서 예술적 조예는 커녕 필터 하나도 없는 셀카를 보는 것처럼 민망했다. 표류노는 흥분이라도 하지 혼자 올레로 보는데 탈의를 했는데도 안꼴리는데다 너무 투박하고 영화가 그저 표류노를 모방하는데서 실소가 나옴. 딱히 날것을 찍어서 망측한거. 사용한 콘고무 전시하는게 삼류밑바닥 영화나 하지 어느 영화가 삼류의 표식을 앵글에 담겠나. 그 밖엔 마츠자카 토오리가 영화 뿐 아니라 동명 연극 후기가 센세이션했는데 과연 그럴만 했다. 그리고 순진한 남대생으로 97년생인가 98년생이던데 설정은 무리수. 삼류 영화라 연기평가를 엄격히 하고싶진 않지만 감정연기 할때 눈깜박거리면서 울컥 터뜨리는 패턴 너무 자주해서 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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