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춘연애 原来你还在这里

2019. 10. 6. 15:41

마루님

Drama/하차

이렇게 안 설레다 못해 혐오스러운 첫사랑물은 처음. 여주가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고 서점 알바하는데 남주가 직진이 아니라 스토커같음. 얼마나 사람 질역나게하면 여주가 자기 싫어한다고 생각했을까.

도와준답시고 하는 행동이 일방적이고 일차원적이라 남주 감정선 다 아는데도 진절머리. 지가 원하는대로 여주 앞자리에 앉혀놓고 의자 발로 찰때부터 뜨악하고 껐어야했다. 다리 마음껏 뻗으라는 메모 구겨말아서 뒤통수에 던지는 인성이나. 그거 걸려서 칠판에 나기서 수학문제 푸는데 여주가 못해서 우물쭈물 하니까 그것도 모르냐고 면박주며 알려주면서 지가 못풀겠다고 선생님한테 대신 혼나기. 충분히 설렐수도 있는 장면을 친절하게 굴지않고 깎아내리고 괴롭히면서 사실은 그게 사랑입네 우기는 시대는 지났다. 여주가 싫다고 하면 거리를 두고 다가가거나 생각이란걸 해야하는데 억지로 손잡고 억지로 끌고나가고 억지로 감금하고 절정은 썸에서 갓사귀기 시작한 남친과의 데이트에 제멋대로 끼어서 훼방놓는거. 거기다 넌 내거야, 니맘 다알아 너는 그놈 안좋아한다고 팔잡고 안놓아주는 데서 찌질하고 추하고 정떨어지는 최악의 남주의 끝을 찍었다. 한동군이 잘생겼는데도 도저히 지좋다고 온동네 민폐끼치는 캐릭터는 용서가 안돼 경멸스럽기만했다.
오히려 차분하고 이해심많고 여주에게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어가는 섭남이 더 좋았다. 극중에서도 걔가 뭐가 좋냐고 묻는 남주는 천둥벌거숭이.

한국정서와 억만년 떨어진 콩가루드라마 크라스도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섭남과 여주는 딱 고백해서 사귄건 아니고 선물하고 바래다주고 썸키워나가다가 주변에서 니네사귀냐고 할때 맞다고 긍정하고 손잡고 스킨쉽하니까 어쨌든 공식적으로 사귀는 사이인데 섭남회사 사장이기도한 남주 사촌누나가 여친이 있는걸 알면서도 계속 섭남한테 대쉬한다. 한 커플을 두고 (사촌)남매가 양다리도 불사하고 달겨드는 콩가루.
그리고 첫장면부터가 여주가 다른여자한테 물세례를 받는데 사장 부인이 불륜하지말라고 경고하는데 거기다대고 오해라고 해서 정말 오해인줄 알았는데, 그 다음날 둘이 차에서 만나(여주가 보좌하는 관계) 사장이 그런사이이고 싶었는데 개소리와 함께 맛집 만두 사온거나 작은지갑 척척받더라. 띠용??? 어쨌든 유부남인데 보다지쳐 마지막화 점프했더니 사장이랑 어떤사이인지 남주가 묻는데 지는 마음 있었는데 여주가 마음을 안줬대?????? 남사장 가정있는주제에 마치 남자대남자 대결에 당당하게 승부하는척해서 이게무슨 희대의 개지랄이냐. 남사장이 하도 당당히 연적한테 깨끗이 물러나는 신사인양굴길래 1회 사모님은 약혼자였나 내기억이 잘못됐나하고 다시봤다.
역시 마지막회에서 여주랑 사귀었던 섭남은 남주 사촌이랑 결혼했다 이혼하고 다시 재결합하는 미친막장. 섭남은 남주가 여주랑 재결합하게 도와주고 남주는 전매형 도와주고 콩가루 풍작.

그밖에 중국 생활상
-중국은 다 체육복이 교복인줄 알았는데 좋은학교는 교복임
-기숙사에서 헤어드라이기 쓰는걸로 기숙사 학생회한테 주의들을만큼 전기기구 통제. 여주는 애들감싸주려 라면포트썼다고 하자 압수ㅋㅋㅋ
-남주 사촌누나네집은 신발신고 생활 미국인줄
-성붙여서 이름부루는게 일반적이라 성떼고 불렀더니 특별한 사이냐고
-여전히 흥정되는듯. 사찰 근처 노점에서 기념품 깎고 의류 매장에서도 깎고.
-2005년도에 샤오미 화웨이 나오기전에는 노키아였나봄 재벌인 남주가 노키아씀

연출감이나 감성은 조금도 없었고, 도로주행하면서 촬영하는게 금지됐는지 주행중에 잡는거는 죄다 크로마키 티가 너무나서 꽁트같이 웃겼다. 전개는 오지게 느려서 1.8ㅂㅐ속을 무색하게 한회면 끝낼거를 신디 결혼식이 4회까지 하는거 보고 헛웃음.

남주 배우는 잘생기긴 했는데 현재에서 멋진척하는게 너무 다보여서 안멋졌고, 아역도 남주절친이 더 잘생김. 전반적인 캐스팅은 쉬사장까지 훈훈한데 캐릭터가 좆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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