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초콜릿

2019. 12. 3. 23:53

마루님

Drama/하차

2019년작 화질 빼면 믿기지않는 99년작이래도 믿을 진부하고 촌스러운 냉동드라마 냉동초콜릿.
이경희 작품중에 제대로 본건 하나도 없고 [이죽사] 2회, [미안하다 사랑한다] 채널돌리다 잠깐봤는데 비련의 주인공의 기구한 서사가 별로 와닿지 않았어서 안봄.

이번에 호감인 하지원이랑 윤계상 나온대서 봤는데, 어릴적 첫사랑에 운명이랑 같은또래 사촌 비교 하려고 남주 전라도 사투리시킨 노림수가 촌스러웠고 주인공외 전부 도구캐인것도 드라마의 폭을 스스로 좁혔다.
OST는 [클래식] 언저리 서정적인척하는 촌스러운 노래 때려부어서 제목은 모르겠는데 2화 중간에 나온곡 진짜 구렸어서 당장 화질열화시키고 90년대 방송폰트 넣으면 90년대작이래도 믿을 퀄이었다.

남주친구의 여친과 사랑에 빠지는 구닥다리 세기말 클리셰지만 나는 금단의 사랑 좋아해서 설정은 좋은데 이렇다할 전개는 없음. 세기초에 유행했던 외국촬영에 어쭙잖은 외국어. 다행히도 내가 못하는 외국어였기에 망정. 옛날작법 재현 냉동드라마의 부활같다.

마침 같은 패턴을 띄던 [남자친구]의 장승조가 윤계상의 라이벌로 나오는데 공교롭게도 [남자친구]랑 같이 냉동됐나봄. [남자친구]쪽 설정이 더 맘에 들었는데 연기는 [초콜릿] 쪽이 조금 발전함.

윤계상은 [굿와이프]때가 좋았는데 [지킥]이나 우울감있는 역이라 남주에 몰입을 못하겠음. 지킥-최고의 사랑에 이어 3번째 의사역인데 수술장면 나온건 처음인듯ㅋㅋㅋ심각한거 말고 서글서글한 캐릭이 보고싶음.
강민호 커리어 자신있게 외던 장면은 멋있으라고 넣은거 아니고 웃기라고 넣은거 맞지? 보면서 뜬금없이 어이가 없어서.

하지원은 능청스럽고 발랄한 연기 하려고 하는데 캐릭이랑 본인이랑 겉돔. [목숨건 연애]에서 느낀게 있을줄 알겠음. 이번에도 살짝 그런 장면이 있긴있는데 못봐줄정돈 아님. 메인은 진지멜로연기라.

의미없이 나레이션까지 남발해 완성도를 떨구고,
90년대 구구절절한 감정선에 단순한 전개에 딱히 눈에 심히 거슬릴정도는 아니어서 출연 배우들 보는맛에 몇화 더 보고 하차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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