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패러렐월드 러브스토리 Parallel World Love Story

2020. 2. 22. 11:47

마루님

영화/팝콘

결말 누설이 있습니다

Scenario 중 흥미를 당길만한 플롯이 부족함
Direction 중하 메멘토를 노렸으나 택도없는 연출력
Characters 중 지독히 이기적이라 더 현실적임
Acting 중하 외모로는 만족스럽지만 전반적인 연기력 부족
Sounds 하 일본영화 특유의 저퀄ost 제발 집어쳐
Cinematic quality 중 세계관 개념을 비튼 설정 자체는 매우 신선
Impression 토모히코가 아니라 마유코야

제목이 대놓고 낚시하기 때문에 제목에 사로잡혀 평행세계 또는 꿈 내지 착시라고 추측하게 된다만 사실은 메멘토였지롱. 시간 배열을 뒤집어 병렬상태로 만든것은 좋은 발상이었고 세계관 설정하나 비트는 것만으로 얼마나 신선함을 줄수 있는지 소재의 힘을 느꼈지만, 이를 뒷받침해줄 시나리오의 치밀한 구성능력과 세계를 믿게해야할 연출력의 한계가 절실했다. 데이비드 핀처나 크리스토퍼 놀란이 등판했다면 그럴싸한 분위기를 만들며 미스터리 스릴러를 고조시켜 나갔을텐데 아니 나도 근 천오백편 보니까 예술이나 화면구도 이장면에 이렇게 메타포 넣었더라면 이런 생각이 들던데 연출이 많이 살릴수 있었던 지점이 보여서 안타까웠다.
조명을 아예 안쓴듯한 시종 칙칙한톤에 어떤씬은 얼굴 클로즈업 했는데 너무 현실적이라 헉했다. 카메라가 어찌나 흔들거리던지 중요한장면에 흔들거려서 너무 거슬렸다.
마지막에 기억 덧씌우는 장치는 저예산티가 너무나서 그옛날 어린이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괴짜박사 연구실보다 초라했다.

비주얼로는 다들 마음에들었고 토모히코가 이토우 켄타로랑 비슷해서 켄타로 닮은 기성배우가 있었나 했더니 소메타니 쇼우탘ㅋㅋㅋㅋㅋㅋ [요묘전]에서 중국어 더빙에 머리깎은 스님으로 본게 다라 동일인물인지 전혀 몰라봤다.
타마모리 유우타는 연기도 보통인데 분위기 미남과같다. 자기 연기력에 비해 분위기로 어찌어찌 떼움. 쟈니즈 키스마이풋 멤버라니 놀람.

이건 타카시가 먼저 시작한 연애다. 토모히코의 여친이기 전부터 사랑에 빠진거라 불륜과는 다르지만 결국 마유코에게 대쉬하기 때문에 결말을 어떻게 낼지 걱정이었다. 토모히코 혼자 미륵을 자처하면서 허섭스러웠던 중후반부를 뒤로하고 열린결말으로 끝난다. 마유코에 형광에 가까운 노란 상의 입혀서 횡단보도에서 만나는지 갈길가는지 몇번 돌려봤는데 결론은 모르겠음. 아예 횡단보도 부감샷에선 배우들 있지도 않은것 같다.

아무튼 만듬새는 부족한데 신선한 소재 금단의 사랑, 새로시작하는 내용이 끌리고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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