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토-쿄- 러브 스토리 Tokyo love story

2020. 5. 25. 04:20

마루님

Drama/완주

그옛날 일빠고인물들이 누가봐도 촌스러운 의상에 구린 화질 무려 91년 작품을 트렌디하다고 빠는데.... 리메이크판으로 봐도 자극적이긴함. 황금시간대에 이런 말초신경 자유로운 영혼이라니. 90년대는 스캔들나면 결혼하던시대. 대학졸업하면 결혼하던 시대, 혼인빙자간음죄가 있던 시대인걸 감안하면 보수적인 한국사회와의 문화차이에 충격을 느끼면서 짜릿할만함.

극중에서 나가오가 지방출신이라 토쿄의 개방성에 아니 엄밀히 말하면 그에게 토쿄의 이미지를 담당하는 아카나의 자유분방함에 나가오는 토쿄에 살고있으면서도 항상 별세계처럼 이질적으로 느낀다. 한국이라면 옛날이야 서울에는 눈뜨고 코베어간다는 말이 있었다지만 지금은 미디어의 발달으로 크게 딱히 도농격차가 줄어들어 딱히 문화차이를 느끼거나 하지 않을거 같은데 나가오는 시골사람, 아카나는 토쿄사람으로 자주 강조한다.

나에겐 똥차가 남에겐 벤츠

결말누설을 이미 보고 보는건데도, 켄타로우가 호감이고, 나가오 칸지란 등장인물에 제일 몰입이 되는데도 최악의 남주. 동명만화가 아닌 드라마의 리메이크라서 만화원작에서 양다리였던것과 달리, 사쿠라가 미카미와 이별하고 칸지는 리카가 외국활동을 한다는 빌미로 떼어놓고 밑밥을 깔아놨는데도 영 내키지 않았다. 솔직히 리카랑 하나도 안어울렸는데도 영원히 놓지 않는다고 하거나 사랑한다고 남발,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진심으로 보여야하는데도 그게 안보인게 컸다. 둘이 뒹굴어도 가짜처럼 느껴졌는데 장거리 연애되면서 화상통화 하는데도 점점 피하고 휴가하고 귀국했는데 핑계 잔뜩대고 피하고... 세키구치랑 키스했던 주제에 세키구치가 고백하자 껴안고는 '우리 이러면 안될거같아. 제대로 헤어지고 올게'할 때 속으로 염병천병. 리카 임신한걸듣고야 한걸음에 달려와 왜 말 안했냐고 씨부리는데 남주가 선한 역할인데 오히려 가증스럽게 보이기는 오랜만. 간병받을때 토쿄 그자체인 리카가 버겁다고 사쿠라 앞에서 눈물바람일때 정말이지...후...

첨부터 사쿠라-칸지를 응원했는데도 정말 정떨어짐. 리카가 제멋대로인척 하지만 거짓말하고 약속을 깬다든가는 안했는데 사쿠라일이라면 데이트 약속도 깨는게 두 번이나. 결정적인 순간 항상 사쿠라를 선택했고 미카미-사쿠라가 헤어져 처음 다시만날때도 뻔히보이는 입에발린말로 사쿠라의 체면을 세워준다든가. 아파서 사쿠라한테 간병받을때 노골적으로 좋아하고 사쿠라가 고백하는 순간조차 직전까지 발빼고 친구인척하다가 바로 태세전환... 이렇게 수동적인 남주 니가 처음.

켄타로우의 연기가 그렇게까지 발연기는 아닌데 이드라마에서 감정연기 다 털리고 미카미는 어줍잖은 퇴폐 발연기라면 사쿠라는 본격 발연기. 뭐 공중파 방영도 아니니 어느정도 감안 해야겠지만 총체적 난국.

 

 

Vaundy - 灯火

完璧な理想郷など
완벽한 이상향 같은건
僕らにはあり得はしないから
우리한텐 있을리 없으니까

見えない見えないものを
안보이는 안보이는 것을
見えてる見えてる「本当」に
보여지는 보여지는 진짜에
見えない見えない本当を
안보이는 안보이는 진짜를
見えてる見えてる感動に
보여지는 보여지는 감동에

探した僕の運命と
찾았던 나의 운명과
揺るぎない世界の歌
흔들림없는 세상의 노래
そんな場所に僕たちは
그런곳에서 우리는
いつまでも生きている
언제까지고 살아나가
交わした天の約束を
하늘에 걸었던 약속을
裏切られたとしても
배신당한다 하더라도
そんなことに僕たちは
그런것에 우리들은
気付かずに生きていくだけ
눈치 못채고 살아나갈뿐

揺るぎないね僕たちは
흔들림 없네 우리들은
何度も声を上げて
몇번이고 목소리를 높여
ありもしない滑走路
있지도 않은 활주로
羽を広げ走る
날개를 펴고 달려
揺るぎはしないよ僕たちは
흔들리지 않지 우리들은
何度も声を上げて
몇번이고 목소리를 높여
何度も声を上げて
몇번이고 목소리를 높여
何度も声を上げて
몇번이고 목소리를 높여

ねぇ
있잖아
どうしよう
어떻게 할까
どこへ行こうか
어디로 갈까
僕が今惨憺と声に出して
내가 지금 참담한 목소리로
また見えない
다시 보이지 않는
地図を僕は必死に探して歩いている
지도를 나는 열심히 찾아서 걸어나가
けどまだ
그치만 아직
どうしよう
어떻게 할까
ここにいようか
여기에 있을까
いつかまた目が見え始めるまで
언젠가 다시 눈이 뜨이기 시작할때까지
まだ見えない
아직 보이지 않는
未来を僕ら
미래를 우린
灯火で照らしていくから

등불로 비춰나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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