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게임 4화~6화 -생존을 건 역습

2021. 12. 25. 17:05

마루님

예능

단순히 지하층이 패자부활전의 세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상층 게임에 보이지 않는 손으로 개입하면서 판이 재밌게 흘러갔다.

4화
어떻게 처음에 허준영이 1라운드에 4명 안에 들어가게 했는지 그거나 보여줄 것이지 지하실에서 뭐 새로운게 와서 좋았다, 지상층에 개입하게 되어 연결된느낌 이런 당연한걸 분량으로 할애할 필요가? 탈락자로 지목한 이유나 그런건 인터뷰를 안한건지 편집한건지 제대로 안나옴.
우승 후보로 박재일 지명하면서 이태균이 박재일이 덱스보다 허준영이랑 친하다고 하는데 정덱제로 연합이 공고해서 자기도 거기에 무너졌는데 갸우뚱. 송서현 지략이 뛰어나다며 이태균이 지뢰로 지정했는데 지뢰로 의심도 안받았고 4인을 2번 만들수 있었는데 소외되고 -2. 여기서 박재일이 송서현 눈앞에서 배제시킴. 송서현은 그래서 또 박재일 떨구자고함.
여자들과 허준영의 연합으로 허준영은 승리를 거머쥐며 탈락 면제와 상금을 얻는데 송서현이 2천 달라는데 뭐 협상건덕지는 커녕 도와준 여자팀 전체에 공평한 분배 이딴거도 없이 덜컥줌. 송서현에게 준 이 2천은 다시 허준영을 탈락시킬 추가투표권이 되어 돌아온다.
정덱제 형님놀이는 사실 [지니어스]에선 친목질만으론 택도 없지만 탈락자 선정이 그저 투표라 친목질이 보장되니 게임이 어떻든 친목질하며 체면이 있으니 탑3가서 쓸모있는 너네가 3억 가치있게 쓰라며 자기돈도 아닌 우승상금으로 생색내고 신임얻고 가관이었다. 원래 덱스 플랜은 정근우 탈락으로 자포자기로 추가투표권 못쓰게 쇼한후 추가 투표권 써서 엿먹일 작전이었는데 덱스는 앞에서는 평소와 다름없이 대하면서도 악마의 눈물이라 믿지 않았다. 실제 정근우가 여자들 눈물바람에 마음이 동한건지 속아준 척 한건지 정작 그것도 인터뷰에 안담음. 중간에 정근우가 마음을 바꿔 자진탈락하고 탈락전 가진돈 1억에서 박재일 2천주고 애들 먹고싶다는 스벅커피에 하등 쓸모없는 폴라로이드 사주고 본인딴엔 체면 살려 만족했나 모르겠지만 아무 게임활약 없이 게임 그까짓게 뭐라고 나는 간다는 식의 승부욕 없는 퇴장에 서바이벌 보던 시청자 김빠짐.

5화
껄끄러웠던 사이였던 최연승과 이태균은 거짓 지하 소통체계에 이태균은 화장실 사용료까지 징수하려는 등 지하층 막내에게 노동 값어치를 반절로 후려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만 막상 정근우가 오니 소통체계 반은 흐지부지되고 박스접는법도 알려주고 사다리와 위와 연결된 통로 알려주게됨. 물론 노동값 후려친건 비밀.
패드와 자물쇠걸린 금고를 받아 풀면서 지상층 내부 CCTV를 연결하고 위로 올라갈거란 최연승의 예측대로 지상층이 휴가간 동안 지하층의 지상층 잠입에 성공함. 정근우는 만하루도 안돼 저택 재입성하는데도 좋아했으며 이나영은 5일만에 처음 샤워, 처음 고기를 먹었다. [기생충] 그대로 남의 음식, 남의 욕실, 남의 화장품 쓰며 제작진의 특별 게임머니 30만원과 특별 선물로 지긋지긋하게 접었던 피자 박스에 피자 3판ㅋㅋㅋㅋ 피자준건 좋은데 사람이 4명인데 피자3판. 아무리 지상층 음식 빼먹었다지만 먹는걸로 쩨쩨한게 젤싫음. 배가 불러선지 접던 피자박스라 손이 안갔던건지 먹진 않았는데 얼마안가 지상층의 귀가를 알리는 경고음에 혼비백산하는게 딱 [기생충]과 겹쳐보이겠금 의도한게 보여졌다. 안속은 지하층의 승리.
덱스와 박재일은 정근우가 거절해서 그렇지 어제도 거짓연기로 추가투표권 못사겠금 속일 계획이었으면서 게임안에서 배신하는건 얼마든지 허용되는거고 오늘부터 칼춤을 추겠다는둥 더이상 친목질 못하게돼서 빡친걸 정의의 사도라도 된 양.

6화
슈카가 주식유튜머던데 뽑은 이유가 그나마 현실 재테크 종목 베팅일텐데 정말 그거 하나만 보고 MC로 섭외했던건가. 리액션 딱히 별로 필요치도 않고 예나도 귀엽고 의욕은 있어보이나 깜냥 역부족. 이상민도 두뇌 플레이는 전공이 아니니 처세에 대한 해설이라도 기대했는데 영... 박지윤이 5화엔가 죄수와 간수 실험 설명 정도? 장동민-박지윤만 있어도 충분했고 솔까 아예 코멘터링 없어도 됐음.

종목정보를 모르는데 돈을 투자 안하고 생으로 투표할줄은ㅋㅋㅋㅋ 지니어스 사람들이랑 다르게 투자에 인색하고 감으로 베팅한거 치곤 허준영이 투자경험과 1라운드 예상 베팅금액을 줄여 포트폴리오를 잘짰다. 1라운드를 쓸어가며 낙승 예상했는데 지하층의 개입으로 박지민이 승리하면서 재밌어짐.

허준영은 덱재와 연합하고도 자기 원팀이 없는죄로 탈락 후보에 들어감.
송서현은 자꾸 신념신념하면서 독야청청인양 하는데 여자들 앞에선 언니들 말 따른다고 약속해놓고 허준영한테 계속 어떻게 할지 물어봄. 뱉은말 지키겠답시고 덱스 안찍겠다던 신념이 여자들 의견은 허준영인데 앞에선 따르겠다고 뱉은말은 왜 신념 안지킴? 박지민은 계속 일관되게 여자팀 기준으로 움직였는데 허준영이랑 언제부터 끈끈했다고 본인리뷰 보니 허준영 가면 덱재가 아닌 자기라고 생각하는 발상부터가 공감이 안되고 허준영이 덱재와 연합해서 마음가는대로 하라고 구걸 안하니까 그럼 송서현은 내뱉은 말대로 여자팀 지목인 허준영 찍는게 맞는데 자기가 찍어도 영향없는데 투표하냐고 마지막까지 허준영에 묻고는 자기찍음. 중립은 배신의 동의어가 아닌데 말로만 중립, 신념... 게임내에서 허용된 배신에 대비되는 신념을 외쳐놓고선 정작 언행일치가 깨져버려 모순이 생김. 어떻게든 여자팀 지키려 고군분투하며 와사비 탈락으로 연맹잃은 박지민한테 한다는 말이 덱스랑 얘기할때 와사비 눈치보였다고 울면서 말함.

퀸와사비는 5화에서 아무것도 모르는척 푼수짓을 할정도로 정치에 능하고 속이 훤히 보이는 송서현과는 정반대로 속을 전혀 알수없음. 자신을 뽐내려는 허세로 훼이크를 치는 유형이 아니라 어수룩한 푼수로 1억을 들고 있으면서 3천 갖고 있다고 훼이크를 치기 때문에 속을 종잡을 수 없음. 허준영과는 성격도 다르고 거리도 있어서 박지민에 정덱재 치는거 연합하는 대신 와사비 찍어달라고 제안했었음. 자기자기 거리며 호감표시한 것도 서바이벌 게임에서 연애 게임 기류 흘리는 것도 딱히 좋지는 않은데 도통 알수가 없음. 1억들고 탈락 위기에서도 마지막까지 돈 아끼다 똥됨. 탈락자 발표후엔 금액 양도가 안되어 박지민에게만 살짝 1억 고백하고 주려다 탈락후 양도불가로 못준게 레전드ㅋㅋㅋㅋㅋ

아무리 뺑이쳤다지만 퀸와사비도 지하실 복도에서 잘줄이야. 이나영이랑 동성이지만 친분없고 이나영 찍어서 할말도 없어서 자다 곱등이 보고 놀래서 남자방에 들어와 말걸다 매트리스 귀퉁이 깔짝대고 정근우 이불 끌어오는 퀸와사비 생존력과 친화력에 혀를 내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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