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 7화~8화 - 꼴값

2021. 12. 25. 22:51

마루님

예능

[7화]
서바이벌 나와서 져주자를 다보네. 차라리 정근우한테 자기 묵낼거라고 언질하든가 형님형님 져드리겠습니다 하는데 그럼 고맙다가 나오나 체면 때매 자진 탈락한 사람이 쪽팔리게. 정근우도 한발물러서서 나영이는 7일째 지하생활인데 팀원한테 상의도 안하고 바로 거절해서 쟁동민도 경악함. 결국 져줄려는 팀에게 쳐발려서 패함.

[8화]
조커없이 조커를 이긴 드라마. 여러모로 지하층이 불리했다. 이나영과 최연승은 연산게임도 처음, 폐건물도 처음이고 1만8천평짜리 넓은 곳에서 찾는 방법도 시행착오를 거친 지상층에 후달림. 1명이 부족해 수식 맞춰야할 두뇌캐가 충분히 쉬지도 못하고 카드찾아야함.
카드버리는데 돈을 지불해야했던 3화와 다른 룰을 뒤늦게 이태균이 깨닫고 0전략을 하려했으나 0은 지상층 손에 넘어간 상태. 많은 숫자와 연산을 0으로 만드는 필승법을 가진 지상층은 승리를 확신하며 상대팀 앞에서 여유롭게 박지민 송서현은 자세를 취하고 허준영은 셀카를 찍으며 능욕한다. 이를 지켜본 이나영이 "꼴값 떨고있네"라고 말해 속이 시원함. 식을 완성할 ÷가 모자라 애타게 원할때 2분남기고 극적으로 정근우가 가져와 필승카드 없이 온전히 실력으로 무려 22개의 카드로 연산을 완성시켜 기만하던 상대팀을 누르고 한편의 드라마를 썼는데 편집이... 극적인 요소를 하나도 못살림. 내가 편집기사해도 저거보단 전율 뻐렁치게 만들겠다. 이 호재를 이렇게 맹탕으로 편집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았다. 공중파 인재들 다 어디감? 다 유튜브 갔냐. 그동안 편집이 밋밋해도 걍 봤는데 역전극 서사도 놓치면서 시청률 생각이 있는건지. 온갖 누설지뢰 속에 대체 뭘로 영업할거임? 러브게임?ㅋㅋㅋㅋㅋ 아니 몰입해 보던 사람 박진감 더해주진 못할 망정 편집이 팍식

지상층이 져서 오자마자 덱스는 허준영을 지목한다. 허준영 아니었으면 문제 손도 못댔을 누가봐도 브레인을 내친다고? 수식 완성되서 설레발 쳤다는 말도안되는 명분으로ㅋㅋㅋㅋㅋ 차안에서든 뭐든 박지민까진 모르겠지만 박재일과 허준영이 송서현으로 모아진걸 눈치채고 선빵친것. 3화 수식게임후 덱스가 탈락자로 지목됐을때 안뽑은 송서현에 호의를 갖고있고, 덱스 자신은 버려도 좋으니 써먹으라고 했던것도 있어서 송서현을 찍기 싫은거다. 그밖에 최태허방에서 얘기할때 침대위에 덱스 바로옆에 송서현이 앉고, 남의 침대에 그대로 자니까 덱스가 공주님 안기로 원래침대로 데려다 눕혀줌.

박지민과 허준영은 송서현을 나란히 지목했는데 보통 룰을 이해못하면 알아서 두뇌캐가 실력발휘하게 돕는게 보통인데 방구석에서 보는 나도 일단 패는 다까고 취사선택해야 하는걸 아는데 패를 못까게 막는데 고집을 피워서 못깐거 박지민과 허준영이 사정해서 겨우 하나 깜. 송서현이 봉투속 카드를 하나는 덧셈 하나는 나눗셈이라고 투시로 봤나 관심법인가 각 연산마다 4개씩 있는데 어떻게 확언한건지 까보니 당연히 틀렸음. 같은 숫자값을 완성했더라도 큰숫자가 이기는데 '왜 숫자를 크게 만들어? 농락하는 거야?'라고 물어보는 수준이면 룰에 대한 이해조차 버거운데 참고로 연산게임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두번째고, 허준영이 했던 역할을 자신이 대체할수 있다고 말한 송서현은 대체 뭘 대체? 배속올려서 봐서 잘못듣고 자막 잘못본줄 알고 두번 세번봄.

박재일이 송서현만 한번더 찍었어도...

지하층은 남겨두자vs초기화로 갈등을 빚었는데 서열4 정근우가 방장한테 왜 개기지? 어차피 두고갔어도 제작진이 초기화 시키는게 맞지. 그럼 지하층가도 열린 창문으로 당당히 기어와 밥주고 재우지. 정근우는 지하층생활 만 하루도 안되서 창문따고 지상으로 올라가서 고기에 피자에 편의용품이며 햇반 쓸어와서 첫날 컵라면 둘째날 핫바와 에너지바로 떼우며 8일을 견딘 이나영에 안쓰러워 해야하는거 아닌가. 뭔 사이코패스에 년년거려 나이차이가 나영이 2배인 사람이. 여지껏 등따시고 배부른 자기편 지하오는게 안타까워서 이틀본 방장이 버리려니까 못마땅해서 창문 열쇠 어딨냐고 하는데 방장의 권위로 맞서지 않고 알아서 한다고 끝까지 예의를 잃지않은 이나영이 인격자다. 아니 퀸와사비 복도에 재울때 생까는게 '한만큼 당해봐라' 아님? 수건 많이 챙겼는데 수건 한개도 안덮어주다가 옆에서 깔짝대니 그제사 하나 쥐어줬으면서.
이태균도 정근우올때 화장실 이용료도 받을까하던 사람이 나영이 쓰봉에서 휴지도 빼돌려주고 침낭도 잘 베라고 배려함. 허준영리뷰에선 이제 각자 가자며 말하고, 나영이를 설득하는게 아닌 정근우에 맞장구 치며. 근데 이부분은 이태균 유튜브에서 사과했기 때문에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점은 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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