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220323 윤여정

2022. 3. 24. 08:49

마루님

예능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 수상자가 아니어도 멋있는 배우이고 어른이지만, 수상했음에도 늘 한결같아서 더 멋있다.
얼핏보면 자기멋대로 하는거 같지만 겸손하게 남을 높이고 배려한다. 게다가 유머를 곁들여서 승화한다. 보통 초대손님으로 나와서 자신이 주인공인자리에 사회자를 칭찬하거나 화제를 넘겨주진 않는데,'유느님'이 수식어라서 평소 행동가짐이 조심스러워지고 힘들거같다며 은근히 유재석 칭찬해주고 조세호가 맞장구 치며 몇몇 단어어휘를 보조해주자 늙으면 도움이 필요하다고 은근하게 공을 돌렸다.
[문명특급]이나 [무릎팍] 등에서도 매번 김수현 작가가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은혜를 잊지않고 언급하는 점이나, 아직도 잊지않고 있다는 김수현의 명대사 "누구도, 누굴 함부로 할 순 없어.
그럴 권리는 아무도 없는 거란다.
그건 죄야."를 읊어주면서 까지 명작가라고 올려준 센스. 옛날에는 이혼한것도 대중정서법상 죄여서(합의이혼이든 유책이혼이든 상관없이) 이혼하면 복귀가 힘들었고 이혼한 아나운서는 퇴사의 압박을 받을 정도였었다.
[미나리] 감독의 조용한 리더십. 거론 되는 인물마다 항상 매력적인 장점을 끌어내면서 자기얘기할땐 예술한답시고 예술병에 매몰되지 않는다.
오스카 상을 타고 연기경력 57년이 됐음에도 대중의 칭송과 비난이 한순간에 바뀌는 거품같은 거라며 다스리는 점이 배우들 특유의 붕뜬느낌이 없어서 좋다. 그게 정말 쉽지 않다는걸 잘 알기 때문에.
[파칭코] 촬영하면서 식당에서 다른 손님으로온 어느 건설노동자에게 줄건없고 사이다 한병을 받았다는데 거기서 감동받아 울었다는 그 소중한 마음이 어디 쉬운가.

북에서 마나님처럼 살다가 아버지 조실하고 어머니가 열심히 공부하셔서 최초의 양호교사였던거나 뭔가 도전을 보고배운 힘이 있었나싶다.

이민호급이 오디션 봤다길래 1천억 짜리라 그런가 했더니, 무려 윤여정 선생님도 오디션 보게했다함ㅋㅋㅋ 저 커리어에 오디션이라니 미친ㅋㅋㅋㅋㅋㅋ 역할 너무 하고싶은데 오디션 떨어지면 오디션 떨어진 사람 된다고 거절했다 결국 됐는데 애플이 공정한건데 왠지 야속함. 그래서 오디션으로 뽑힌 청년 선자역이 잘한다고 소문난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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