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에 여정 1화

2022. 5. 10. 07:25

마루님

예능

오직 윤여정 선생님 오스카 시상 비하인드 궁금해서 본건데 대체 이서진 왜 섭외한거?
이서진은 1화 내내 말한다. 매니저? 나pd생각이고, 섭외 잘못했다고. 실제 오스카 시상식에 입을 한국에서 공수해온 샤넬 드레스를 (캐리어에) 싸넣으라고 말하는데서 자기도 연예인이고 시상식 것도 오스카 시상식 의상인데 몰라도 문제고 알고 했으면 대역죄.
여정옹이 슈퍼에서 장본 종이 차곡차곡 접을 때나, 한국에서 공수한 캐리어 꺼내서 정리할 때 그냥 쇼파에 있거나 가만히 있음.

솔직히 이서진 작품 얼마전에 [박원장 내과]본게 전부인 내가 떠올려도 안맞는데 안이하게 섭외한게 제일 문제고, 이서진이 기획 의도 듣고 승락했으면 기본은 해야되는거 아닌가. 왜 돈받고 거기까지 가서 멀뚱멀뚱. 난 이서진이 여정옹 지원군 해주면서 배우커리어 얘기도 하며 깊은얘기 할줄 알았는데 매니저일은 다른사람이 하고 여정옹에게 소중한 인연과의 일화들 자연스레 어울리며 주도적으로 이끌줄 그런건 전부 스탭들이 끄집어내고 막상 여정옹 인맥이랑 이서진은 동떨어져서 차라리 없는게 나을 뻔. 이서진이랑 무슨 특별한 친분이라도 있나했는데 이럴바엔 무친분으로도 자기역할 싹싹하게 잘하는 [서울체크인] 딘딘이랑 너무너무너무 비교됨. 이서진이 투덜대지 않고 여정옹에게 정중했던거 반말툭툭하는 유형 싫어해서 그부분은 좋았고 인상적이었다.

여정옹이 지나가는 말로 하소연식으로 말하니 방송국놈들이 귓등으로도 안듣고... 하신말씀 하나하나 맞는말이더만 화를 안내시고 어른이긴 어른이다. 본인으로 기획을 하는데 저런대접... 아오
한국배우 최초 오스카 수상 76세 배우 윤여정 인생을 의미있게 기록할만한 기획인데 1주일 지나면 잊어버리는 예능하던 시절에 멈춰있는듯. 그냥 나영석pd 사단 LA MT가고 싶어서 만들었나 지들끼리 노가리 까는부분+나PD 분량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놀랐다. 이효리에 온전히 집중하는 [서울체크인]이랑 비교됨.

윤여정 선생님이 일제강점기 배경의 [파친코] 선자를 이해하기 위해 인터뷰에서 실수할까봐 공부하시고 준비한 기록들 뭐 그런건 짧게 치고 스탭누가 이면지 활용하셨어 악의없는말인거 아는데 확 언짢아짐. 여정옹이 625겪어서 그렇다고 자연스레 넘겼는데 스탭은 무신경하고 여정옹 유머감각에 또 반함.
그래놓고 이서진이 지나가다 식당 잡은걸로 몇번을 말하고 장면할애까지 하고 88분식 호돌이분식 아주 외우겠다. [뜻밖에 여정]에서 이서진 조카 LA유학한 거까지 알아야해? 이서진의 LA관광을 찍든가.

설상가상으로 BGM선곡 너무 구식 구태. 무슨 80년대말 90년대초 옛날 방송 bgm범벅으로 도배됨. 그냥 상황에 맞게 bgm 선곡하지, 열물은 더흐른 가사있는 올드팝 길게도 틀어서 몰입안되고 더 짜증남. 대체 올드팝 왜트는 건지... 이서진이 90년대 미국TV빠삭하다고 해서 넣은건가 그 레트로 거리 설명할때만 넣었으면 수긍할걸 시도때도없이 넣어. 아니면 나영석 사단 시청층이 40~90인거야? 아니 장면이나 기획에 어울리면 모르겠는데 진짜 촌스럽기만 하고 구림.

[뜻밖에 여정] 제작진이 잘한거라곤 수영장 있는집 구한거 딱 하나.

여정옹 인맥맛집이라 이인아 프로듀서와의 인연도 뭉클하고, 어디가서도 선생님 대접 받으시는 분이 그 프로듀서 어머니와 통화할 때 딸 잘키우셨다고 그다지도 정중하게 자식 칭찬 해주시는 거 보고 품위있어보였다. 그 인연이 성공으로 맺어진것도 아니고 중간에 제작자가 날라서 실패에 좌절하는 한 프로듀서에게 밥 여러번 사주면서 였고 그게 20년지나서까지 이어진다는게 무척 흥미로웠는데 언론사 인터뷰 내내 함께 동행하고 도와주는게 딸이어도 쉽지 않을건데 이인아 프로듀서 얘기도 궁금했는데 한치도 깊이 들어가지 않고 거기까지였다. 사실 [뜻밖에 여정]만 봐도 사람들 밥걱정만큼은 살뜰하게 해주시는게 보였다. 유명브랜드 지점장이라는 나경삼 씨와의 인연도 궁금했는데 2편에 나오는지 몰겠지만 다림질과 의상 골라주고 끝이었다.

다음편에 등장하는 인맥들도 궁금해서 2편은 스킵신공으로 보고 하차각잴건데 여러모로 많이 엉성하고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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