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불고기 プルコギ
2016. 5. 2. 08:59
마루님
영화/비추
한국의 불고기를 소재로 일본판 식객이 될 수 있었지만 망했어요. 당신의 2시간을 지리하게 늘어뜨리는 방법.
코미디 영화인데 전혀 코미디 터치가 느껴지지 않고 황량하다. 연출도 연출이지만 음향효과나 시각 효과에 전혀 손을 쓰지 않은 듯한 완성도. 거지발싸개같은 ost를 전혀 상황에 맞지 않게 욱여넣은 넌센스. 마츠다 류헤이가 재일교포로 나오다니 뭔가 묘했는데 일말의 설렘까지 깨부순 조악스러운 얼개. 덧붙여 감정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주연들의 목석연기와 tv쇼 그리고 관계자들의 과장된 연기가 대비돼 더욱 겉돌았다.
첫장면부터 어머니는 머리 때리지 말라고 한다. 머리 때리는 걸 큰 의미를 갖는 한국식 사고와 식재료로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설명하긴 했는데 노잼이어서 유감. 마지막 쯤에 할배가 식사의 의미를 설명하는데, 가족을 '식구'라 부르고 안부인사가 식사 여부인 한국에 걸맞은 사고가 드러나는 대사였다.
"친해지고 싶으면 밥을 같이 먹는게 최고다. 사람은 사람과 처음으로 친구가, 연인, 가족이되고 싶다면 우선 함께 밥을 먹으면 돼.
몇번이고 몇번이고 먹으면 언젠가 친구나 연인 나아가 가족이 된단다.
무얼 먹느냐는 중요치 않아. 누구와 얼마나 함께 먹느냐가 중요한거야."
어릴 때 입양돼서 형보다 남인 요리(여주 이름)랑 더 가족같이지내다 결국 가정을 꾸리고 떨어져지낸 형은 쌩까다 아는척하고 웃는게 전부다. 삶에서 함께 먹는 밥은 그런 의미다.
코미디 영화인데 전혀 코미디 터치가 느껴지지 않고 황량하다. 연출도 연출이지만 음향효과나 시각 효과에 전혀 손을 쓰지 않은 듯한 완성도. 거지발싸개같은 ost를 전혀 상황에 맞지 않게 욱여넣은 넌센스. 마츠다 류헤이가 재일교포로 나오다니 뭔가 묘했는데 일말의 설렘까지 깨부순 조악스러운 얼개. 덧붙여 감정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주연들의 목석연기와 tv쇼 그리고 관계자들의 과장된 연기가 대비돼 더욱 겉돌았다.
첫장면부터 어머니는 머리 때리지 말라고 한다. 머리 때리는 걸 큰 의미를 갖는 한국식 사고와 식재료로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설명하긴 했는데 노잼이어서 유감. 마지막 쯤에 할배가 식사의 의미를 설명하는데, 가족을 '식구'라 부르고 안부인사가 식사 여부인 한국에 걸맞은 사고가 드러나는 대사였다.
"친해지고 싶으면 밥을 같이 먹는게 최고다. 사람은 사람과 처음으로 친구가, 연인, 가족이되고 싶다면 우선 함께 밥을 먹으면 돼.
몇번이고 몇번이고 먹으면 언젠가 친구나 연인 나아가 가족이 된단다.
무얼 먹느냐는 중요치 않아. 누구와 얼마나 함께 먹느냐가 중요한거야."
어릴 때 입양돼서 형보다 남인 요리(여주 이름)랑 더 가족같이지내다 결국 가정을 꾸리고 떨어져지낸 형은 쌩까다 아는척하고 웃는게 전부다. 삶에서 함께 먹는 밥은 그런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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