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僕の初恋をキミに捧ぐ

2016. 7. 10. 11:59

마루님

영화/팝콘

누설이 있습니다.

인소같은 작명과 오글거리는 장면의 연속. 현실성 없음과 깊이의 부재. 주인공이외 인물 도구화. 만화원작인가했는데 역시나. 일본은 각색보다 원작 구현에 중점을 두다보니 군더더기가 너무 많았다. 단막극 이어놓은 퀄리티에 러닝타임만 긴... 감독이 자연풍광 좋아하는 건 잘알겠다.
약간 성적코드가 있는데, 처음에 아역들이 의사놀이하는데 왜 바지를 속옷까지 벗으래. 난 주사놓을거란 얘기할줄 알았더니 뭔 밑도끝도없이 물론 벗진 않았는데. 애기 침대에 묶어놓고 기저귀에 싸라고 싫다고 엄마가 귀저귀 차라는데 배변훈련과 프로이트 항문기 생각남.
남주한테 어릴때 알던 모쏠누나가 이대로 죽기싫다고 하더니 뽀뽀하고 담날 죽음. 그걸곧이곧대로 여주한테 말하는 센스ㅋ 남주는 심장이 안좋은데 섹스 가능하냐고 여주아빠인 의사한테 당돌하게 묻고. 결국 궁도장에서 여느 청춘드라마처럼 수위가 들이닥쳐 실패할 줄 알았더니...
입학식 대표로 뽑혀서 그 말도 안되는 깽판을 친다니 절레절레. 가정교사 10명둬서 수석입학했다는 터무니없는 설정도 안쳐내고 참..
코우가 히메라고 부르는 것도 오글거리는데 불의의 사고를 당했고, 마침 심장이식카드도 갖고있고, 그 심장맞는 사람이 또 남주인데 불과 며칠만에 이뤄진것까진 그렇다치자. 기증자 정보 함구하는건 기본인데 문병왔다가 아는 코미디. 게다가 기증한댔다가 철회하고 여주가 해달라고 빌고... 아.... 중학생이 써도 이거보다 낫겠네. 네잎클로버에 빌어서 마지막 데이트하고 쥬금. 넹 영혼결혼식까지 완벽한 멜로였쯥니다.
만화 원작 작품의 한계는 인간군상에대한 심리가 철저히 배제된채 주인공을 위한 도구캐에 불과하단거다. 여주한테 데이트하고 온건 지아들인데 아픈아들 하루종일 데리고 다녔다고 뺨때리다가 우리아들한테 사랑을 알려줘서 고맙다고함ㅋㅋㅋ 뺨때리는 씬은 일본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통 잘 안나오는데 만화에서 뺨에 생채기난 극적인 상황연출하려고 집어넣은걸 빼다온게 너무 눈에 보이니까. 쯧.
초딩수준 맞춤멜로. 어설프게 실사화하지말자. 터무니없는 설정은 현실에 맞게 각색을 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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