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쩨쩨한 로맨스

2016. 7. 10. 22:42

마루님

영화/팝콘

누설이 있습니다.

봤는지 안봤는지 아리까리해서 봤는데 봤던거. 원래 두번은 잘 안보는데 장면장면만 기억나고 결말이 생각안나 끝까지 봤는데.

-다시봐도 만화를 현실에 교차하는 연출이 발군이다.
-사랑을 글로만 배운여주... 인소나 드라마에서 차고넘치는 설정에 섹스칼럼리스트라 과감해진 대사빼곤 뻔하다. 영화에서까지 모쏠의 백치미를 봐야하는지. 구태의연함.
-그치만 최강희가 참 능청스럽게 잘소화해서 뻔한 여주에 사랑스러움을 불어넣음. 오정세도 맛깔나게 잘하더라. 이선균은 특유의 쪼가 거슬렸지만 무난. 무엇보다 주인공의 6년전 젊은 모습보니 반갑더라.
-쌍둥이 남동생과 사람들의 오해 플롯은 뻔해도 요긴하게 써먹음. 여주는 푼수에 맹한데 남동생은 섹시할수가. 아무리봐도 쌍둥이 느낌은 아니지만ㅋㅋㅋ
-이게 무슨 19금? 야할뻔한씬이 있고 대사가 그렇긴하지만 실질적으로 옷입고 베드신할뻔한거갖고 19금이라니 쓸데없이 등급이 높음. 일본이면 아마 12세쯤 예상함.
-감독이 표현력은 좋은데 너무 전개가 "이것은 데이트 팝콘영화"라는걸 주지시키는 듯한 뻔함이 아쉬웠다. 느낌도 감상도 여운도 없는 the상업영화. 킬링타임 같은건 드라마로도 충분한데... 드라마였음 훨씬더 호평이었을듯. 마지막 행사장에서 둘이 고함치며 깽판놓는 절정에서의 키스는 진짜 안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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