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시즌3 사기꾼 살인사건

기획은 피해자가 김동포의 얼굴도둑이었는데 추리과정에서 장비서가 피해자의 신원도둑이 나왔을때 핵꿀잼이었다. 결과적으로 뒤에서 판을 조종한 언더커버이자 막후실세가 있었는데 헛다리 짚어서 허탈했다. 난 오늘도 김지훈 의심했다 또 물먹음;;;투표참여도 했다ㅋㅋㅋㅋ

오늘 처음으로 본방사수를 해봤는데 9시라곤 생각지됴 않고 10시 or 11시 일줄알고 미리 틀었는데 1차 수색은 끝났고 수사브리핑 하려던 참이었는데 여타 쇼프로와 달리 관계설명이나 사건 설명이 필요한 프로라 그런지 처음으로 배경설명없이 보려니까 확실히 중간유입하느니 다시보기가 낫겠다 싶은 사람들이 많을 프로다. 중간중간 투표 퍼센트 보여줄 때 무슨 살인인지 간략하게 용의자 아래에 설명이 달려있으면 좀 더 도움이 될것.

바로 vcr로 넘어가지 않고 패널들 멘붕하는 반응 같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도 경악했기 때문에. 살해도구까지 진범이 짚어주고나서 vcr 틀어줘서 충분히 해결하고 총정리한 기분. 그리고 역할뽑기도 시즌3 들어서 인터넷으로 돌리고 편집했는데 내가 [크라임씬] 애청자지만 공홈까지가서 미공개 영상찾아볼만큼 한가하진 않아서... 편집되는거 아쉬웠는데 이번회차에서 다시 돌아와서 다행이었다. 댕강 잘리면 흐름이 잘리는 느낌이라.

웹상에서 2002년 연쇄살인사건과 연관됐을거라는 기획 상플은 엇나갔지만 마지막회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걸어본다. 다음회차에서 무대중 살해당하는데, [킬러들의 수다]에서도 오페라중 타살 당하는 공통분모가 있는데다 장진감독이 마침 감독역이라 흥미롭다.

정은지는 이번회에서도 기싸움을 놓지 않았다. 박지윤이 몸쓰는 일을 할거란 추리를 하자마자 정은지가 박형사님? 하는데 그외적으로 감독이 피의 천사표편집을 했는지 그래도 이번 출연분은 활약도 신경전도 덜했고 노잼이지만 보기는 편했다.